제주특별자치도가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으로 ‘4·3의 숨결은 역사로, 평화의 물결은 세계로!’를 최종 선정했다.제주도는 지난 10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 달간 전국 공모를 실시했다. 4․3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전국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한 이번 공모에는 총 456건의 작품이 접수됐다.제주도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건, 우수작 2건, 장려작 5건을 선정했다.최우수작으로 선정된 ‘4·3의 숨결은 역사로, 평화의 물결은 세계로!’는 4·3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6일 도내 관광통역안내사와 국내여행안내사 등 총 35명을 대상으로 제주 4·3 유적지에서 현장 실무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최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품 '작별하지 않는다'로 제주 4·3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광안내사들이 역사적 사실을 올바르게 전달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교육은 양성주 제주다크투어 대표가 강사로 나서 제주 4·3의 배경과 과정에 대해 깊이 있는 설명을 전달하고 유적지를 답사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교육 참가자들은 제주4·3평화기념관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정다운 대변인은 10일 성명을 내고 "제주 4.3을 폄훼하고 불법 계엄 선포한 윤석열은 제주도민께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정 대변인은 "지난 8일 추미애 국회의원이 공개한 ‘계엄사-합수본부 운영 참고자료’에서 제주 4.3을 ‘제주폭동’으로 표기한 것을 보고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했다"면서 "동시에 윤석열 정권이 계엄 선포와 해제, 영장 없는 체포 등 국민의 기본권을 짓밟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음모를 치밀하게 계획했다는 사실에 심장이 멎는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제주도민에게
제주4·3에 깃든 정신을 계승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확립하기 위해 제주평화인권헌장이 당초 이달 중 선포될 예정이었으나, 일부 보수단체 등의 반발이 계속되자 결국 내년으로 연기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일 도청에서 열린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 헌장안에 대한 추가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이는 지난 9월 도민공청회 이후 제기된 다양한 찬반 의견을 심도 있게 검토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제정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도민공청회 이후의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당초 제정
44년만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해, 제주에서도 시민들의 거센 분노의 물결이 일고 있다. 시민사회단체 및 4.3단체 등에서는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헌법에 규정한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않은 불법적 행위로 규정하며, 헌법을 유린한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제주도내 4.3단체 등으로 구성된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4일 긴급 성명을 내고,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헌법을 파괴한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이어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헌법을 파괴한 윤석열은 국민들의 심판대에 서게 될 것"이라며 "우
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한 2024 제2회 제주4‧3영화제가 21일 부터 24일까지 나흘 간 롯데시네마 제주연동점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올해 제주4‧3영화제는 ‘틈새에서 솟아오른 빛’이라는 주제로, 부조리한 폭력에 저항하는 자존의 빛이자 역사의 상흔을 위로하고 연대하는 따스한 연민의 빛에 부합하는 국내외 작품을 선보였다. 영화제는 ▲올해의 특별 시선 ▲묵직한 공명 ▲4‧3과 저널리즘 ▲단편 경쟁 ‘불란지’등 네 개의 섹션으로 총 29편을 선보였다.올해 제주4‧3영화제는 개막작 '목소리들'부터 폐막작 '이븐 더 레인'까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과 제주4·3평화재단이 4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발전교육 및 제주4·3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제주4·3 유가족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지속가능발전교육 및 제주4·3교육 활성화를 위한 양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 활용과 정보 공유 △교원연수 추진 및 자료 개발 △관련 제반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등이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제주4·3교육과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이 재선에 당선, 연임에 성공했다.제주4·3유족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제주4·3평화교육센터 강당에서 선거직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었다.대의원 투표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는 선거인수 278명 중 25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러닝메이트로 출마한 김창범 회장-양성주 상임부회장이 155표를 얻어 당선됐다.선거에 출마한 임계령 제주4·3유족회 제주시지부회장-고희순 전 제주4·3유족회 부녀회장 후보는 93표를 얻었다. 무효표는 4표였다.김창범 회장과 양성주 상임부회장 당선
세종시교육청은 12월 4일에 세종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제주4·3평화재단과 ‘지속가능발전교육 및 제주4·3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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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공공수역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생활용수 22만 톤, 공업용수 30만 톤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2040 수도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내년 상반기 중 환경부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각종 개발사업에 필요한 생활·공업용수 공급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687억 원을 들여 수도시설을 확충한다.  구체적으로 △탕정음봉지구 공업용수 △배방휴대지구 용수공급 △송악지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동부권 용수공급 등이 대상이다.  또한 오는 2029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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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는 다양한 문화권의 음악이 존재했다. 문화권마다 고유한 음악이 있었고, 그 음악은 각 문화권의 사람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산업화와 근대화를 거치면서 많은 음악이 사라졌고, 전통적인 음악을 연주하고 듣는 사람들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또한 대중음악의 보급으로 인해 전통음악은 대중의 관심에서 상대적으로 멀어졌다. 시대를 막론하고 인간의 삶 곳곳에 존재했던 다양한 음악이 기억 속에서 잊히거나 사라져간다는 것은 음악문화에 있어 치명적인 손실이 아닐지 하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세계전통음악의 초기 실린더 기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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