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백의 겨울이 지나고, 노란, 분홍빛 꽃들이 서로의 자태를 뽐내는 온화하고, 화려한 봄날이다.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겨우 내내 추위 탓에 웅크리던 내 몸들도 봄바람과 함께 활짝 기지개를 쳐보는 3월 하순이 왔다.무심천에는 벚꽃이 만발하고, 봄바람이 부니 무작정 밖으로 나가 바람에 떨어지는 아름다운 꽃비 아래서 우아하게 춤이라도 추고 싶은 심정이다.3월 말이면 해마다 열리는 청주예술제로 청주시내가 들썩거릴 봄이다. 봄. 봄이 되니 마음도 나른해지고 아름다운 꽃들에 취하니, 첫 발령지인 강원도 함백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때 생각이 난다.
나흘째 계속된 경북 ‘의성 산불’이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안동에 이어 청송 주민들에게도 대피령이 내려졌다.청송군은 25일 오후 4시55분쯤 파천면 덕천리·신흥리, 안덕면 지소리·노래리 주민들에게 “소노벨 청송으로 대피하라”는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산림·소방 당국에 따르면 산불 발생 나흘 동안 의성에서 안동으로 확산한 불길이 강풍을 타고 안동과 맞닿은 청송까지 번질 우려가 커 예의주시하고 있다.불길은 시시각각 변하는 풍향과 강풍의 세기 탓에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진화와 재발화를 반복하다 25일 오후 안동시 길안면 백자리와 금곡리,
뮤지컬 이 10주년 기념 '그랜드 피날레 시즌'의 티저 영상을 공개해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24일 EMK뮤지컬컴퍼니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뮤지컬 의 티저 영상은 흉측한 얼굴 탓에 오페라 극장 지하 은신처에 숨어 사는 팬텀과 가면을 쓴 공포스러운 존재들, 발레리나의 우아한 몸짓에 깃든 슬프고도 서정적인 장면이 교차 편집되며 휘몰아치는 듯한 속도감으로 작품 특유의 드라마틱한 전개를 감각적으로 그려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어두운 오페라 극장에 '죠셉 부케가 규칙을 어겼다'라는
경북 의성 산불 진화율이 사흘만에 70%를 넘겼다.산림청에 따르면 24일 낮 12시 기준 의성 산불 구역 진화율은 71%다.산불영향구역은 7516㏊이며, 전체 화선 133.9㎞ 가운데 95.2㎞에서 진화가 완료된 상태다.당국은 이날 안평면과 안계면 등에 진화 헬기 수십 대와 산불특수진화대 등 인력 2천602명, 진화 장비 318대 등을 동원해 주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하지만 강풍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
교사 간 이중, 삼중 소통이 필요한 고교학점제 출결 처리 방법으로 인해 울산 지역 교사들이 업무 과중을 호소하고 있다. 23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됨에 따라 출결 관리도 바뀌었다. 고등학교 신입생부터 졸업을 위한 학점이수 인정 기준으로 ‘40% 이상의 학업성취율’과 함께 ‘실제 운영한 수업 횟수의 3분의 2 이상 출석인 과목출석률’이 적용되고 있다. 이런 탓에 과목 담당교사가 학생의 수업 참여 여부를 확인하고,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에 정확히 입력하는 게 중요해졌다. 고
22일 오전 11시 25분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은 바람을 타고 민가와 고속도로 인근까지 번지며 이틀째 계속 확산하고 있다.현장에는 특수진화대·공무원·소방·경찰·의용소방대 등 4800여명과 진화 차량 124대와 헬기 50여대가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고 있지만 연기가 낮게 깔린 탓에 전체 헬기가 동시에 투입되지는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이날 오전 10시 진화율은 2%로 3시간 전보다 되레 0.8%포인트 떨어졌다.산불영향구역도 2602㏊, 전체 화선 67㎞, 잔여 화선 65.7㎞(진화
영주소방서는 건조한 날씨의 연속으로 화목보일러 사용시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 사용 수칙을 안내한다. 18일 소방서는 2025년 1월과 2월 화재 29건 중 주택화재는 9건이며 주택화재 주요 원인 중 1위는 화목보일러 부주의 3건이며, 같은 기간 2024년 화재 15건과 대비해 2025년 전체 화재는 14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화목보일러는 불씨가 날려 화재를 발생시키는 경우가 많은 탓에 작은 불씨 하나라도 날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화재 예방에 최우선이다. 최근 기온 상승과 아침, 저녁의 쌀쌀한 날씨로
지구상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가장 소중한 자원은 무엇이 있을까?이 질문에 지구상 모든 생명체의 어머니인 “물”이라고 답하고 싶다.물은 생명의 근원이자,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소중한 자원이다. 물은 전 세계 어디서나 생존과 물질적 풍요, 문화적 특성을 형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하지만 그 양은 한정돼 있어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은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전 세계 인구 9명 중 1명은 오염된 물을 마시고, 오염된 물 탓에 장티푸스. 콜레라 같은 수인성 질병에 걸려 20초당 1명씩 사망하고 있다. 현재
지난 2월 쌀쌀한 날씨 탓에 미나리 가격이 급등했지만, 3월 날씨가 풀려 미나리 생산량이 증가해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소비자들 식탁에 봄내음이 가득해지고 있다. 12일 찾은 울산 울주군 범서읍 선바위 미나리 농가. 곳곳에서 푸릇푸릇한 미나리가 봄기운을 가득 머금고 있었다. 바람이 불 때마다 미나리 특유의 싱그러운 향이 퍼졌고, 농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수확에 한창이었다. 올해 미나리는 한파로 인해 출하가 다소 늦어졌지만, 최근 기온이 올라가면서 본격적인 유통이 시작됐다. 예년 같으면 2월 초부터 출하가 시작됐지만, 올해는 유난히 추운
정부와 여당이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 이전 규모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데 의견을 모았다.의정 갈등 탓에 전공의·의대생 이탈 문제가 장기화되자 의대생과 전공의 복귀를 이끌어내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다만 의료계가 필수의료패키지 철회까지 주장하고, 다음 정부와 협상을 원하는 상황에서 의대생·전공의 복귀로 이어질 지 여부는 불확실하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당정 협의를 한 뒤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의대 정원을 2024년과 같은 3058명으로 하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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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사회서비스원 산청에 복지버스 파견
경남도사회서비스원이 지난 28일 산청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이동형 복지버스 '똑띠버스'를 단성중학교 대피소로 보냈다. 사회서비스원은 심리상담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건강 체크, 돌봄서비스 연계 등에 힘을 쏟았다./민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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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진 결혼]사랑해서 결혼? 결혼해서 사랑?
죽고 못 살아서 결혼해 놓고 헤어지는 커플도 많다. 사랑은 유한하며, 사랑이 식어간다고 느낄 때 실망하고 상처받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결혼은 꼭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 하는 건가.실제로 사랑이 없어도 결혼을 한다. 조선시대를 생각해보면 집안끼리 맺어져 신랑신부는 결혼 당일에 처음 만나기도 했다. 그리고 자녀 여럿 두고 평생을 살았다. 물론, 시대적으로 그렇게 사는 게 당연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불과 한 세대 전까지만 해도 가족이나 주변에서 중매를 해서 잠깐 만나고 결혼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들에게 처음부터 사랑하는 감정이 있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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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리침대, 韓서 번 돈 해외로 '펑펑'…기부금은 920만원 '찔끔'
글로벌 침대 브랜드 씰리침대가 매출 늘리기와 해외 본사 배당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에서 씰리침대를 운영하는 씰리코리아컴퍼니는 지난해 매출 811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씰리침대는 감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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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한마음복지관, 이웃과 함께하는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 ‘다함께, 봄봄봄’ 개최
성남시한마음복지관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 1일부터 18일까지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 ‘다함께, 봄봄봄’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다함께, 봄봄봄’이라는 주제로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는 △한마음의 어벤져스들 △발달장애인 작품전시 △영화 상영 △모두의 걷기 △성남시립합창단 공연 △모범이용자 시상식 △바자회 △부스 체험활동 △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 △드림위드앙상블 공연으로 구성돼 있다.이중 발달장애인 작품전시는 한마음복지관을 이용하는 아트클래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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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25년 최대 2억원 간다…시장 회복세 주목
2025년 비트코인 가격은 13만8000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27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이번 분기에는 암호화폐 및 위험자산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악재로 인해 비트코인 강세장 예측이 빗나갔다. 그러나 예측 서비스 폴리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비트코인은 현재 수준에서 약 60%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폴리마켓의 모든 잠재적 비트코인 가격 결과를 평가한 결과, 오는 2026년 이전에는 강세장 주기가 60% 정도로 제한될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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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는 지난 1일 경주톨게이트 입구 유휴지에서 회원 15여 명과 함께 무궁화 2천여 그루를 심었다. 이번 활동은 경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통행이 잦은 주요 관문에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를 식재해 애국심을 고취하고, 오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붐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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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민 대표 휴식공간 노리숲길 숲속마켓, 5일 올해 첫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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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민의 대표 휴식·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은 노리숲길 숲속마켓이 오는 4월 5일부터 6일까지 올해 첫 운영을 시작한다.2020년부터 시작되어 6년을 이어온 노리숲길 숲속마켓은 가족 단위 시민과 관광객 등 모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며 지난해 개최한 행사에 1만 1천여 명이 방문한 바 있다.올해 역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물 판매 등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4월부터 6월, 9월부터 11월까지 매달 첫째 주 주말에 개최되며, ▲가족과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부스 ▲속초 특산물 홍보 및 판매 부스 ▲로컬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