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2일 경북 의성 3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당시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0m를 넘었다. 육상 선수 우사인 볼트가 100m 달리기에서 9.58초로 세계 신기록을 세울 때 속도가 초속 10.44m다. 산불은 바람을 타고 우사인 볼트보다 2배 정도 빠른 속도로 산에서 산으로 뛰어다닌 셈이다.의성 산불은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산불이 아니었다. 우리가 아는 산불은 산불의 진행 방향을 읽고, 산불이 확산하지 않도록 신속히 방화선을 구축해서, 진화헬기가 물을 투하하면서 점차 불길을 줄여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 주민을 위해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이케아 코리아는 이불, 담요 등 일상 회복 및 피해 복구에 즉각 사용할 수 있는 2000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 400세트를 의성군에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에 사용될 예정이다.이케아 코리아는 지역 사회 이웃으로서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이사벨 푸치 이케아 코리아 대표 겸 최고지속가능성 책임자
천태종이 이번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 산림과 이재민의 피해 복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천태종은 지난달 31일 오후 5시 경북 의성 소재 의성체육관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관계자를 만나 산불 진화에 필사의 노력을 해준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전하고 피해 복구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전달식에는 총무원장 덕수 스님, 교무부장 도웅 스님, 사회부장 개문 스님, 종의회부의장 경천 스님, 안동 해동사·법륜사 주지 세운 스님, 의성 월룡사 주지 성도 스님, 청송 장안사 주지 덕주 스님 등과 김형
의성 안동 등 경북동부 지역이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를 입은 가운데 피해 지역에 직접 도움의 손길을 건넬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온정 손길이 몰려들고 있다.고향사랑기부제 민간 플랫폼 '위기브'에서 지난 26일 시작한 '7명 사망, 경북 영덕 산불 긴급 모금' 고향사랑 지정 기부는 28일 현재 4300여명이 참여해 기부액 4억530만원을 돌파했다석달간 10억원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지만 불과 이틀만에 목표액의 40%를 넘어섰다. 영덕군에는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4345명의 주민은 학교, 행정복지센터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경북 의성·안동 등 영남지역 초대형 산불로 사망 26명, 중·경상 30명 등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전국에서 발생한 중·대형 10개 산불로 인해 경북 22명, 경남 4명 등 총 26명이 사망했다. 경북 3명, 경남 5명 등 중상자는 8명이고 경북 16명, 경남 4명, 울산 2명 등 경상자는 22명이다.주민 대피 인원은 27일 오전 5시 기준 3만 7천185명이었고, 이 중 산불 피해가 가장 큰 의성·안동에서만 2만 9천911명이 나왔다. 또 산
영덕군은 26일 오후 4시 30분 산불 확산으로 인한 창수면 일대 거주 주민들에 대해 대피명령을 내렸다.창수면은 의성 산불이 옮겨붙은 영양군과 인접한 지역이다. 주민들은 산불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며 차량을 이용, 마을을 떠나기 시작했다.군은 이날 “창수면 창수1리, 창수2리, 신리1리, 신리2리, 갈천1리, 신기2리 주민은 산불 확산으로 10여 km떨어진 영해 중·고등학교로 대피하라”고 공지했다지난 22일 발생한 의성 산불의 확산으로 전날 영덕에서는 이미 영덕읍 매정리 등에서 대피하던 주민과 실버타운 입주자
경북도교육청은 경북 북동부지역 대형 산불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모두 104개 유·초·중·고·특수학교가 휴업하기로 학사일정을 조정했다.26일 경북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역별로 안동 49개교, 의성 19개교, 청송 29개교, 영양 7개교 등이다.휴업하는 급별 학교 수는 유치원 16곳, 초교 48곳, 중학교 24곳, 고교 17곳, 특수학교 2곳이다.휴업하지 않는 의성지역 유치원 1곳과 초교 1곳, 안동지역 고교 1곳은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경북교육청은 또 산불 영향 지역 주민들의 대피를 위해 의성 안평초교 등 도내 17개 학교의
지난 22일 의성군에서 성묘객 실화로 발생해 경북 북동부전역으로 확산되며 역대 최대 피해를 입혔던 산불이 발화 149시간여 만에 진화됐다.임상섭 산림청장은 28일 경북 의성 산불 현장지휘본부 브리핑에서 "지난 22일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 청송, 영양, 영덕까지 영향을 미쳤다"면서 "오늘 오후 2시30분 영덕 지역을 시작으로 오후 5시 부로 의성, 안동, 청송, 영양 4개 지역의 모든 주불이 진화됐다"고 밝혔다.이번 산불은 발생후 7일 동안 강풍을 타고 빠른 속도로 번지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기적적으로
영양·청송·안동 희생자 속출영덕군 8명 사망… 피해 최다대부분 거동 불편한 고령층의성서는 헬기 조종사 추락닷새째 확산 중인 의성 산불이 강풍을 타고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계속해서 번지면서 현장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산불에 피해 규모를 산출할 수 없을 정도인데다 진화 헬기 추락 사고나 산불로 인한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다.26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의성 산불이 밤사이 안동을 거쳐, 청송, 영양, 영덕까지 삽시간에 번지면서 21명이 숨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지역별 사망자를 보면 영덕이 8명으로 가장
26일 경북 의성 대형 산불 현장에 투입된 강원자치도 임차 헬기가 추락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사고 현장으로 긴급 이동했다.이번 사고는 산불 진화 중 일어난 것으로 김 지사는 오후 6시경, 현장에 도착해 사고 수습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에 파견된 도 진화대원들을 격려했다.현장에서 박성열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에게 브리핑을 받은 김진태 지사는 “인명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도에서는 사고 수습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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