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서 화재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 지역은 일주일 넘게 건조경보가 발효 중이다. 실효습도가 25% 이하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일때 내려지는 건조경보의 기준상 불씨가 아니더라도 자연발생적으로도 불이 날 수 있는 상황이 누적되고 있는 셈이다.산림청이 발표한 자료를 토대로 최근 10년간 산불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2월부터 5월까지 주로 봄철에 전체 산불의 65.4%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불이 잘 나고, 빠르게 확산하는데 기여하는 기상조건은 건조한 날씨와 바람이다. 봄은 기후특성상, 봄철 3개월 통틀어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