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일부 상급종합병원에서 의·정 갈등 장기화로 의료 현장을 떠난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사직 처리가 현실화 됐다.다만, 현재까지 대구권 상급종합병원 응급실 운영은 대체로 안정적인 기류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전공의 부재에 따른 ‘셧다운’ 위기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3일 대구지역 의료계 등에 따르면 최근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영남대병원 등 대구 3개 수련병원이 병원을 이탈한 미복귀 전공의 총 431명에 대해 사직 처리했다.구체적으로 각각 우선 계명대 동산병원은 최근 전공의 191명 중
전국 곳곳에서 응급실 진료 중단이 현실화하면서 의료계 안팎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내 대형병원 응급실은 완전히 문을 닫는 '셧다운'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지난 2월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으로 빚어진 인력 부족이 해소되지 않는 탓에 진료 제한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대구경북에선 아직 이렇다할 혼선은 빚어지지 않고 있으나 추석연휴에는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이다. 특히 현 상황이 길어질수록 어떤 병원도 응급의료 위기에서 예외일 수는 없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강원대병원, 세종 충남대병원, 건국
경기도는 아주대학교병원에 10억 원을 긴급 지원한 데 대해 "특정 병원에 대한 지원이 아닌 응급실 셧다운 도미노를 막는 '전략적 지원'"이라고 강조했다.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의사 사직 등 응급실 진료 중단 사태가 눈앞에 다가온 긴박한 상황에서의 '긴급처방'이었다"며 "도민 안전, 나아가 생명이 위협 받을지 모를 상황에서 과연 경기도가 중앙정부처럼 손을 놓고 있어야 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앞서 김동연 지사는 8월 30일 수원 아주대병원을 찾아 응급실 인건비 등으로 10억 원을 긴급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의정갈등으로 응급실 셧다운 사태가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가 4일부터 응급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병원에 군의관을 투입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강원대병원에 5명, 아주대병원과 이대목동병원에 각각 3명, 충북대병원과 세종충남대병원에 각각 2명 등 총 15명의 군의관을 파견한다. 또 오는 9일부터 약 235명의 군의관과 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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