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 국회의원 등 한국 정치인에게 한반도 평화는 절대 가치다. 정파적 이해나 이익에 따른 거래 수단이 될 수 없다. 전쟁은 우리가 어렵게 쌓아 온 성과와 행복을 한순간에 송두리째 앗아가기 때문이다. 전쟁으로 인한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총·포탄 앞에서 어린이와 노약자, 군인과 민간인 구분은 의미가 없다. 지난 일요일 성남 수정구에 자리한 주민교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은 11일 국가차원에서 지역사랑상품권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실태조사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다면, 소상공인 매출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과를 인정받은 지역사랑상품권이 안정적인 국가적 정책으로 자리잡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재정적 수단이 부족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발행하는 지역화

“비만은 질병이다.” 1996년 세계보건기구는 비만을 ‘장기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고 규정했다.단순히 외형적으로 살이 쪘다고 비만이 아니다. 비만은 체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건강이 해로운 수준에 도달한 상태를 의미한다.대한비만학회는 비만을 체질량 지수에 따라 3단계로 구분 짓고 있다. 보통 25kg/㎡ 이상을 비만이라 하고, 30kg/㎡부터 2단계 비만, 35kg/㎡ 이상은 3단계 비만이라 한다.과도한 체지방은 그 자체로 우리 몸의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하고 몸의 대사조절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가 19일 이천축협 내 하나로마트에 ‘메이드 인 이천’ 전용 판매대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메이드 인 이천’ 사업은 이천시의 우수 품질 농특산물과 사회적 기업 제품, 지역 기업이 생산한 제품 중 주원료가 국내산인 우수품질 제품에 대한 지역형 원산지표시 정책이다.브랜드본부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 등의 판매율을 높이고 효과적인 홍보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에 따라 브랜드본부는 ‘임금님표이천’ 지식재산권을 사용하고 있는 13개 업체 15개 제품에 대해 도시브랜드 ‘메이드 인 이천

국가유산인 외솔기념관과 울산시 기념물인 외솔생가가 잇딴 동물 배설물 투기와 흡연·음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시민 의식 부재 속에 관리 기관이 직접 규제할 수단이 없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외솔생가 기념터 입구에는 ‘외솔 생가·기념관 일원에 지속적인 고양이 모래 불법 투기로 관리인과 방문객이 큰 불편을 겪는다’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안내판 내용을 입증하듯 담장과 초가집 사이, 일부 화단 등에서는 퀴퀴한 암모니아 냄새가 났다. 고양이와 개 등 동물 배설물은 물론, 담배꽁초도 곳곳에서 목격된다. 외솔기념관

지난 2018년부터 운행이 중단된 울산 장생포 철도 노선 부지가 인근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기업의 공장, 주차장, 저장창고, 공원 등으로 활용된다.국토교통부는 철도산업발전위원회를 열어 장생포 철도 노선 폐지를 공식적으로 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연장 3.6㎞인 장생포 철도 노선은 그동안 유류 수송 용도로 활용됐다. 그러나 다른 운송 수단이 늘어나면서 이용률이 떨어지자 2018년부터는 열차가 오가지 않았다. 지역 사회에서는 울산을 활성화하기 위한 용도로 폐선 부지를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이에 울산시는 2년 가까

경기도 화성시 리튬전지 공장에서 24일 불이 나 노동자 2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번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는 역대 최대 희생자가 나온 화학공장 사고로 기록될 것이라고 한다. 22명이나 되는 인명이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도 충격적이지만 리튬전지 같은 배터리 화학물질 화재를 쉽게 진화할 수단이 없어, 대형참사를 손을 놓고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는 점이 더 충격이다.화재가 발생한 시간은 오전 10시31분쯤이고 소방당국은 10시54분쯤 대응2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압에 나섰는데 오후 3시가 넘어서야 겨우 큰 불길을 잡고 내부 진입을

세상은 나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우주 항해가 일상화되고, 인공지능이 삶의 곳곳에 파고들어 인간을 대체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각종 미디어 수단이 방안에서 세계의 모든 소식과 지식을 듣고 볼 수 있게 한다. 온라인으로 저녁에 주문한 물건을 새벽에 받을 수 있고, 국경 너머에 있는 물건을 동네 마트에서 사듯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식당에 가면 외국인을 쉽게 만나고 마음만 먹으면 당장 세계로 여행을 떠날 수도 있다.세상은 날로 발전하고 있고 문명의 이기는 삶의 편리성을 보장하지만, 삶의 불안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국가는 성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