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HD현대미포 조선소에서 잠수작업 중 사망한 하청노동자 故 김기범 씨 사건과 관련해 원청의 책임을 강하게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유가족과 함께 이학영 국회 부의장, 김주영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박홍배, 박해철 의원 등이 참석했다.故 김기범 씨는 지난해 12월 30일 HD현대미포 조선소에서 선박 불순물 제거를 위한 잠수작업 중 목숨을 잃었다. 사고 당시 산업안전보건법에 명시된 필수 안전수칙인 ‘2인 1조’ 작업이 지켜지지 않았으며, 원청의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