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강풍을 타고 25일 경계지인 안동까지 확산하면서 주민 대피령이 잇따르고 있다. 의성군은 이날 낮 12시 34분 안평면 하령리에까지 불길이 번져 하령리와 구하령 마을 주민에 대한 대피령을 내렸다. 군은 "마을 주민과 등산객은 의성 실내체육관으로 대피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안평면은 전날까지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가 설치됐던 곳으로 전날 오후 5시 30분쯤 산불이 안평면사무소 뒷산까지 확산됨에 따라 지휘본부에 있던 모든 인원과 장비를 의성읍 철파리 소재 의성군 제2종합청사로 긴급 대...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원인은 성묘객의 실화로 파악됐다.경북 의성군은 "22일 오전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성묘객 실화에 따른 것"이라며 "실화자는 직접 119에 '묘지를 정리하던 중 불을 냈다'고 신고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11시 24분쯤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시작된 불은 초속 5.6m의 강한 바람을 타고 의성읍 방향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역사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사피엔스'의 저자인 유발 하라리 전 히브리대 교수를 만나 인공지능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주창한 AI 산업 투자를 위한 국부펀드, 이른바 'K엔비디아'를 거듭 언급했고, 하라리 교수는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AI와 관련해 100분간 하라리 교수와 대담을 나눴다. 하라리 교수는 최근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는 AI의 위험성을 경고한 책 '넥서스' 홍보 차원에서 방한했고 두 사람은 2
일요일인 23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낮 기온으 27도까지 오르는 등 완연한 봄 날씨가 예상된다.미세먼지 농도는 대구·울산·경북·경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부산·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산불이 발생한 경북 의성, 경남 산청, 울산광역시 등 경상권 내륙을 포함한 동해안과 충북, 제주도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상황이라 각종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와 경북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저녁부터 구름이 많아질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호가 3월 A매치에서 또다시 승리를 획득하지 못했다.대표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요르단과의 경기를 1대 1 무승부로 마쳤다.대한민국은 전반 5분 만에 이재성의 빠른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전반 30분 요르단의 마흐무드 알 마르디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황희찬, 손흥민 등 공격진은 계속해서 위협적인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아쉽게도 추가 득점을 획득하지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북 경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산시와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남천면 산전리 병풍산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했다.경산시는 이날 드론으로 산불을 감시하던 중 오전 8시 44분쯤 불꽃이 일고 있는 것을 확인했고, 헬기 1대와 진화인력 87명을 현장에 투입,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경산시는 이와 함께 안전 재난문자를 통해 "산불 진화가 완료될 때까지 입산을 통제한다"고 알렸다. 시는 이 불이 전날 대구시 수성구 욱수동에서 발생한 산불의 불씨가 날아 들어 옮겨붙은 것으로
울산시가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3월 28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 전략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목표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3조 7,500억 원으로 설정했다.이날 보고회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안승대 행정부시장, 안효대 경제부시장, 실·국·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민선 8기 4년 차를 맞아 중앙정부 정책과 연계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 전략을 논의했다.울산시는 2026년도 국가예산 확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판권을 활용한 웹소설 '무한회귀 기사전'이 론칭 7일만에 100만뷰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이 작품은 주인공 '도미닉 다이아'가 무한회귀를 거듭하며 '세븐나이츠' 세계관 내 다양한 인물 및 사건에 엮이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레벨업하기 싫은 천마님' '스타메이커' 등 다수의 인기작을 배출한 '샤이나크'가 집필하고 스토리튠즈가 제작을 맡았으며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연재 중이다.이 작품은 출시 당일 카카오페이지 판타지 웹소설 실시간 랭킹 1위 및 종합 3위, 주간 판타지 랭킹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는 25일 영흥발전본부 제16대 이태호 본부장 취임식을 진행했다.이태호 본부장은 1992년 한전에 입사해 삼천포발전본부 발전전기팀장, 영흥발전본부 전기부장, 에스파워 부사장, 삼천포발전본부 제1발전처장, 영흥발전본부 제1발전처장 등을 역임했다.이태호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급변하는 에너지 산업 환경과 글로벌 탄소중립으로의 변화 속에서 구성원 모두가 하나되어 위기를 극복하도록 노력해야한다” 며, 특히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않는다’는 원칙으로 무사고·무재해 안전문화
현대백화점이 본격적인 봄을 맞이해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백화점에서 봄맞이 할인 혜택을 담은 행사 '더 세일'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패션·잡화·스포츠 등 총 20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봄
오는 3월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8차전 요르단전 때 장내와 장외에서 응원 열기를 극대화하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운영한다.경기장 안에서는 4만 관중이 참여하는 카드섹션 이벤트가 펼쳐진다. A매치 카드섹션은 2022년 6월 이집트전 이후 3년 만이다. ‘붉은악마’가 기획과 준비를 맡은 카드섹션 문구와 도안에는 월드컵 본선 진출과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이어진 40년 축구 역사 완성에 대한 팬들의 염원이 담길 예정이다. 카드섹션 이벤트는 선수 입장
울산항만공사는 지난 21일 감정노동을 수행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 해소 및 스트레스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컬러테라피 마음 스트레칭 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감정노동으로 인한 피로와 감정소진을 경험하는 직원들에게 색채를 활용한 심리치료와 스트레스 관리기법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상민기자 [email protected]
삼성디스플레이가 2025년 자발광 모니터 대중화를 목표로, 모니터용 QD-OLED 판매 확대에 나섰다.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모니터용 QD-OLED 출하량이 지난해 실적 143만 대보다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 높은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량을 늘리고 있다고 23일 밝
지난 22일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서 발생한 산불이 하루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산림 당국이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산림청은 22일 낮 12시 12분쯤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산108-1번지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23일 오전 9시에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산불 3단계는 산림 당국이 발령하는 대응 최고 단계로 예상되는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이며, 초속 11미터 이상의 강풍 속에 대형산불로 확산돼 이틀 내 진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될 때 산림청장이 발령한다.또 산불 대응을
삼척시는 오는 4월 11일 오후 7시, 삼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극 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을 한국 전통의 소리와 춤으로 해석한 창작극으로, '명작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다.'명작 시리즈'는 세계 고전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고유한 정체성을 담은 브랜드 공연 프로젝트로 예술적 방향성과 기획력을 담아 제작하여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이번 공연 은 권력, 배신, 인간의 본질적 고통이라는 주제를 한국적 미학으로 새롭게 풀어낸다. 우리 소리와 전통 춤이 극의 중요한 장치로 사용되어 연극
효성그룹 지주사인 효성이 효성화학의 온산 탱크터미널 사업부를 인수했다.28일 효성에 따르면 이번 인수 가액은 1500억원이다. 인수하는 사업 내용은 액체화물, 에틸렌 탱크, 배관임대 등이다.효성화학은 매각 대금 1500억원을 전액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효성화학 측은 "재무구조
‘성공 그 이후’의 삶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인문예술 기반의 리더십 프로그램, ‘라스칼라 MBA’가 첫발을 내디뎠다. 철학과 예술, 네트워킹을 결합한 이 플랫폼은 개인의 성장과 사회적 기여를 함께 지향한다.“지·덕·체·미를 품은 리더십”… 기존 CEO 교육 틀 깨는 실험서울 강남의 독립공간 ‘라스칼라’에서 첫 강연을 시작한 ‘라스칼라 MBA’는 기존의 성과 중심 경영 교육과는 다른 지점을 지향한다. 멤버십, 비즈니스, 예술을 축으로 삼아, 예술과 인문학, 철학과 네트워킹을 아우르는 구성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성공 이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