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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시니어] (269) ‘꼰대’의 그물에서 벗어나자

백과사전에서 우리말 ‘꼰대’는 본래 아버지나 교사 또는 나이 많은 사람을 가리켜 학생이나 청소년들이 쓰던 은어였으나 근래에는 자기의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이른바 꼰대질을 하는 직장 상사나 나이 많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변형된 속어라고 되어 있다. 어원을 본다면 번데기의 우리 지방 사투리인 ‘꼰대기’에서 시작된 주름이 많은 늙은이로 꼰대에 행위를 뜻하는 접속사 ‘질’을 붙이면 ‘꼰대질’이 된다. 자기 경험이나 생각을 일반화해서 나이가 어리고 지위가 낮은 사람에게 낡은 사고방식을 강요하거나 시대착오적 설교를 늘어놓는...
저자 글로리아 마크는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캠퍼스 석좌교수다.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12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객원 선임연구원으로 일했다.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멀티태스킹과 방해 요소, 기술 사용자의 생산성과 기분에 관해 20년 넘게 연구해왔다. 해당 주제에 관한 논문을 200편 이상 발표했으며 2017년에는 인간과 컴퓨터 상호작용 분야의 리더를 공인하는 ACM SIGCHI 아카데미에 입회했다. , NPR, BBC 등 유명 미디
세월의 어느 물가에 나란히 앉아나리꽃만 한나절 무심히 바라보았으면 싶습니다흐르는 물에 머리 감아 바람에 말리고물소리에 귀를 씻으며 나이가 들었으면 싶습니다 살다보면 어느 날 큰물 지는 날서로 손을 잡고 견디다가도목숨의 이파리 끝까지 물은 차올라물줄기에 쓸려가는 날 있겠지요삼천굽이 물줄기 두 발짝도 못가서 손을 잃고영영 헤어지기도 하겠지요 그러면 또다시 태어나는 세상의 남은 생애를세월의 어느 물가에서 따로따로 그리워하며 살겠지요그리워하다 그리워하다 목이 길어진 나리꽃 한 송이씩 되어 바위 틈에서고 잡풀 속에서고 살아가겠지요(나리꽃,
대구시 주관 ‘찾아가는 대구시 RISE 기본계획 설명회’가 3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효석홀에서 경북대 교직원 대상으로 열렸다.‘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는 기존 교육부의 5개 대학재정지원사업을 통합하고, 지역대학 육성에 대한 예산과 권한을 지역에 위임·이양함으로써 지자체 주도로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꾀하는 지역 맞춤 대학 지원체계이다.대구시는 2025년 RISE 본격 시행에 앞서 대구시 RISE 기본계획에 대한 지역대학의 이해와 공유를 목표로 설명회를 진
조현일 경산시장은 4일 민선8기 3년 차 민생현장 소통에 지역 청년 소기업 2개소를 연이어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제조 작업 체험 등 기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기업지원 방안을 모색했다.이번 방문한 두 기업은 올해 경산시가 지원한 CIS무역사절단 참여기업체로 청년 CEO가 운영하는 기업체를 방문해 수출상담회 성과도 모니터링하고 경산시를 사수하고 있는 청년 대표들을 특별히 격려하며 청년들이 기업 하기 좋은 경산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첫 번째 방문한 기업은 남천면 소재 ㈜리프타일로 20
경산시니어클럽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주최한 2024년 시장형사업단 초기투자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3일 이행계약을 체결했다.노인일자리 시장형사업단 초기투자비 지원사업은 소규모 매장 등을 운영해 소득을 창출하는 시장형 사업단 육성을 위해 투자비, 홍보비,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전국 1천300여 개의 시니어클럽을 대상으로 지원신청을 받아 최종 7개 기관이 선정됐다. 그중 경산시니어클럽이 선보인 ‘향기정담국밥’ 사업이 선정돼 6천여 만 원을 지원받게 되는 쾌거를 거뒀다.‘향기정담국밥’ 사업은 어르신들의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PC 발표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5월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새로운 PC를 발표했다.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는 워싱턴 레드몬드 캠퍼스에서 열린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코파일럿+ PC'라고 명명한 새로운 PC를 공개했다. MS의 모든 제품에 탑재된 생성형 AI 모델로 '코파일럿+ PC'는 생성형 AI 구동에 최적화된 고성능 PC다.▶Bing AIBing AI는 MS에서 개발한 AI 기반 검색 엔진이다. 검색뿐만 아니라 채팅 모드도 지원하며, 사용자의 질문에 명료하고 창의적으로 답
속보=`연봉 셀프인상'의혹을 받고 있는 충청대 송승호 총장이 고발을 당했다. 충청대학교 교수평의원회 이윤호 의장은 10일 충청학원 이사회나 대학평의원회와 협의없이 자신의 연봉을 셀프 인상한 송승호 총장을 업무상 교비 횡령 및 사기죄 혐의로 청주흥덕경찰서에 고발했다.이 의장은 고발장에서 송 총장의 연봉인상은 학교법인 충청학원 정관에 따른 대학 보수규정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정관에는 교원의 최초 연봉 계약기간은 임용일로부터 1년이 지난 뒤에 연봉계약을 해야되지만 송 총장은 임용 4개월만에 인상해 보수규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대
금융위원회는 10일 제13차 정례회의를 개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감독에 관한 법률」 에 따른 지정 요건을 모두 충족한 삼성·한화·미래에셋·교보·현대차·DB·다우키움 등 7개 금융그룹을 2024년도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금융복합기업집단 제도는 금융그룹 차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전이·위험집중, 내부거래 등 재무·경영상의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감독하기 위한 제도로서, 금융위원회는 ‘21.6월 법 시행 이후 매년 금융복합기업집단을 지정하고 있다.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된 금융그룹에 적용되는 주요 사항은 다음과
드니 빌뇌브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은 영화 시리즈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대중적 기호와도 가까워졌다. 장엄하면서도 정교한 비주얼과 청각을 압도하는 음향 효과는 인간이라는 작은 존재와 대비를 이루며 내밀하고도 철학적인 주제 의식을 부각한다.그의 이런 연출 세계는 이전에 에서도 고스란히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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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폭탄 피해 확산 중 …수장 공백 사태읍면동장 5석·과장 10석 대행체제로 업무수행직렬 변경돼 인사판 새로 다 짜야해 지연추가 파견 두고 '보은인사' 등 루머 확산 조짐“의회 독립 아닌 의장 개인의 독선적 아집”시의장 “자체 승진, 외부 영입으로 만회할 것”기상청 예보와 달리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는 등 도내 각지에 물폭탄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 일부 기관·부서에는 수장 공백 사태가 계속돼 제대로 된 수해 대비태세를 갖추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그것도 민생 최일선 행정기관이라 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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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과 기자회견을 열고 오리온농협이 불법행위와 노동조합 탄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경남 밀양에 소재한 주식회사 오리온의 자회사 오리온농협 노동자들이 파업을 시작한지 한달이 됐다"면서 노동자들은 ▶오리온농협의 노동조합 활동 감시와 회유, 협박 등 부당노동행위 ▶정당한 쟁의중 협력업체를 투입하는 불법파견 ▶52 시간 근무제 위반 ▶직장내 괴롭힘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화섬식품노조 신환섭 위원장, 부경지부 장욱진 지
10일 안동시 임동면 대곡리 마을이 집중호우로 폐허가 돼있다. 대곡리 마을 주민 60대 A 씨는 “아직 장마가 한참 남아 복구할 엄두도 못내고 있다”고 밝혔다.
속보 = 온갖 논란이 일고 있는 제주 서귀포 모 버스업체의 무단결행이 행정 당국 조사 결과 사실로 확인됐다.1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 A버스업체의 잦은 무단결행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함에 따라 조만간 A업체를 상대로 청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앞서 지난달 17일 A업체 버스기사 등 근로자들은 제주도청을 방문해 A업체의 무단결행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이들은 버스 무단결행이 잦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고 민원도 속출하고 있다며 A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에 나서달라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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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 없이 임대차보증금 등으로 건물을 매수하는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전세사기를 벌인 일당과 과도한 수수료를 챙긴 공인중개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사기 및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A씨 등 2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하고, 이들과 범행을 공모한 바지임대인, 임대인 모집책, 분양업자 등 5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또 전세계약을 중개하고 많은 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공인중개사 48명과 중개보조인 79명 등 127명을 불구속 송치했다.A씨 등은 지난 2022년 1월부터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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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항공우주 제조업체가 원·하청 격차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에 손을 잡는다.고용노동부와 경남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항공우주산업 협력사 등은 10일 경남도청에서 ‘경남 항공우주 제조산업 이중구조 개선’ 상생협약을 체결했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박완수 경남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 김성규 사천시 부시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윤종호 KAI 부사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AI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고용노동부가 지난 2월 경남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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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숱한 화제와 함께 이른바 ‘힙’한 불교문화의 태동을 알린 ‘2024년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이번에는 ‘K-명상의 중심도시’ 부산광역시로 자리를 옮겨 뜨거운 여름과 함께 그 열기를 이어 나갈 전망이다. 불교신문과 재단법인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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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훈, “철도안전법”개정안 대표발의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은 「철도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 현행법상 철도운영자 등에게 안전사고 방지 및 범죄 예방 등을 위하여 철도차량 또는 철도시설에 영상기록장치를 설치·운영하도록 의무를 부과하면서 설치대상을 나열하여 규정하고 있다.그런데 현행 법령상 설치대상인 ‘역 구내’의 경우 설치 범위에 휠체어 탑승설비, 장애인용 보도, 임산부 휴게시설 등과 같은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이 포함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설치 요건으로 ‘안전사고’의 우려만을 명시하고 있어 안전사고 및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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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에 메이저 타이틀 획득 양희영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 ‘파리 올림픽’ 간다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2024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로 펼쳐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양희영은 지난 6월24일 미국 워싱턴주 사마미시에 위치한 사할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으며 이븐파를 적어냈다. 이로써 최종 합계 7언더파 287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고진영, 릴리아 부, 야마시타 미유 등 2위 그룹을 3타 차로 제치며 정상에 올랐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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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니어클럽, 시장형사업단 초기투자비 공모사업 최종 선정
경산시니어클럽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주최한 2024년 시장형사업단 초기투자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3일 이행계약을 체결했다.노인일자리 시장형사업단 초기투자비 지원사업은 소규모 매장 등을 운영해 소득을 창출하는 시장형 사업단 육성을 위해 투자비, 홍보비,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전국 1천300여 개의 시니어클럽을 대상으로 지원신청을 받아 최종 7개 기관이 선정됐다. 그중 경산시니어클럽이 선보인 ‘향기정담국밥’ 사업이 선정돼 6천여 만 원을 지원받게 되는 쾌거를 거뒀다.‘향기정담국밥’ 사업은 어르신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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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억이면 충분"하다더니 또 늘어난 '대통령실 이전' 예비비…87억 추가 배정
용산 대통령실 이전에 지난해 80억여 원의 예비비가 추가 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자 시절 집무실을 이전할 당시 이전 비용으로 1조 원이 든다는 의혹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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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 올려주는 '스마트 침대', 알고보니 해킹 취약해
스마트 침대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지만, 동시에 보안적 위험을 일으킬 수 있다고 4일 IT매체 테크레이더가 전했다. 스마트 침대는 매트리스 온도를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유지하고 수면 패턴, 호흡 및 심박수 등을 추적할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스마트 침대가 해킹되면 사용자의 전체 홈 네트워크에 액세스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커들은 이 취약서을 이용해 악성 소프트웨어를 배포하거나 민감한 데이터를 도용하고 집이 비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 사실은 컴퓨터 엔지니어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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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CPR 교육, 울산소방 누리집서 신청
울산소방본부는 ‘시민 누구나, 생명 살리는 심폐소생술 전문가로’라는 슬로건 아래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상시 운영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울산소방본부는 시민 누구에게나 양질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전담팀을 구성했다. 교육 신청 시 관련 자격을 갖춘 구급대원으로부터 80분간 심폐소생술과 자동 제세동기 사용 방법 등에 대한 이론·실습 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교육 대상은 울산에 있는 기업 및 단체다. 최소 신청 인원은 30명이다. 교육을 원하는 기업·단체는 소방관서 및 안전 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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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생각]노인학대 발견하면 ‘나비새김’ 앱으로 신고하세요
최근 5년간 노인학대 신고와 실제 판정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37개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신고된 노인학대 현황과 사례를 분석한 ‘2023년 노인학대 현황보고서’를 살펴보면 신고 건수는 2019년 1만6071건에서 2023년 2만1936건으로, 실제 학대 판정은 같은 기간 5243건에서 7025건으로 늘었다. 노인학대 유형은 신체적 학대 4541건, 정서적 학대 4531건, 방임 758건, 경제적 학대 352건, 성적 학대 265건 순으로 나타났다.발생 장소는 가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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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농협, 상호금융예수금 ‘3000억원 달성탑’
울산 삼남농협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상호금융예수금 3000억원 달성탑’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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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객봉사회 “어르신들 편하게 외출하세요”
울산여객봉사회가 10일 중구에 지역 내 저소득 노인을 위해 660만원 상당의 보행보조기 54대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고 울산여객봉사회 후원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류재균 중구 부구청장, 이광희 울산여객봉사회 회장, 박민호 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여객봉사회는 회비 660만원으로 보행보조기 54대를 구매해서 전달했다. 후원품은 스테인리스·PVC 재질로 돼 있다. 노인이 길을 걸을 때 손잡이와 4개의 바퀴로 안전한 보행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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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매매 시세차익 미끼로 167억여원 ‘꿀꺽’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350여 명의 투자자들을 속여 167억8000만원을 편취한 유사 수신업체 일당이 덜미를 잡혔다. 울산남부경찰서는 A골드 대표 B씨 등 11명을 유사수신행위 혐의로 검거하고 B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사수신행위란 법령에 따른 인허가나 등록·신고 등을 하지 않은 채 원금 보장을 약속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들은 ‘순금 골드바’를 도매가에 대량 구매해 소매가에 판매하면 시세 차익으로 수익이 발생한다며 투자자를 모집했다. 현금이나 목걸이·팔찌 등 금 제품 투자 시 10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