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학교는 최근 청년들이 취업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집중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5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구직기간 장기화를 방지하고 청년 고용의 사각지대 해소에 필요한 취업 정보와 취업 지원
마상소프트는 모바일게임 개발업체 애닉에서 개발한 '킹스레이드'의 판권을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킹스레이드'는 지난 2017년 출시한 수집형 RPG로, 확률형 뽑기가 아닌 방식으로 캐릭터를 얻을 수 있는 과금 모델을 채택해 주목을 받았다. 또 준수한 디자인, 캐릭터의 개성을 살린 연출과 스토리 등이 호평을 받으며 일본과 동남아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그러나 이 작품은 최근 몇 년간 회사의 경영 문제로 인해, 지난 15일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게 됐다. 이번 IP 인수를 통해 마상소프트가 일정 기간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관광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2025년 인천 중·소 관광기업 고용장려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17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인천에 소재한 중·소 관광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정규직 인력을 채용한 뒤 3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기업에 대해 1인당 최대 510만 원의 고용 장려금을 지원한다.선정 규모는 30명으로 기업당 1명 지원을 원칙으로 하되 ▲창업초기기업 ▲취약 계층,
한국중부발전은 조직 내 혁신을 촉진하고 세대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KOMIPO 프론티어 제1기를 선발하고 17일 본사에서 임명장을 수여함으로써 출범을 공식화했다.중부발전은 지난해 9월 선임된 이영조 사장의 혁신 의지를 반영해 기존 사내 혁신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이번에 새롭게 조직된 KOMIPO 프론티어는 젊은 세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성세대의 경험 및 전문성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끌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혁신조직이다.KOMIPO 프론티어 선발은 CEO 경영방침 달성을
다올투자증권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안건 중임재택 한양증권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을 철회하고 황준호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했다고 공시했다.다올투자증권은 "오늘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황준호 대표이사 사장을
지난해 짧은 기간 자신의 장타력을 보여줬던 삼성라이온즈 외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한국에서 첫 풀타임 시즌을 앞둔 가운데 그가 타자 친화형 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30홈런 이상 때려내며 '좌타 외인 거포'로 거듭날지 관심이 쏠린다.지난 시즌 예상 밖의 준우승을 거둔 삼성은 시즌 초반 외국인 타자들의 부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구자욱을 비롯해 김영웅, 이재현 등 젊은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쳤지만 데이비드 맥키넌과 루벤 카디네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보이면서 팀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이러한 어두운 분위기 속 삼성은 마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은 3월17일부터 28일까지 산림 곤충 발생 데이터 수집을 위해 ‘2025 산림 곤충 시민 모니터링’ 참여자를 모집한다.‘산림 곤충 시민 모니터링’은 시민과 함께 전국에서 산림 곤충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활동이다. 수집된 기록 정보는 산림 곤충 생태계의 현황을 파악하고, 병해충의 돌발·대발생 등으로 인한 산림과 수목 피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모니터링은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며, 자연활동 공유 플랫폼인 ‘네이처링’을 활용해 관찰 정보를 기록하고, 진흥원은 우수 모니터링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경기도 27개 시·군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28일까지 '2025년 중소기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소기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사업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현장중심의 맞춤형 기업지원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개발·생산·판로개척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 1200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
충남 서천군이 오는 19일에 서천특화시장 먹거리동 2층 회의실에서 서천특화시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서천특화시장 신축을 앞두고 상인들에게 진행 상황을 안내하면서, 현재 운영되고 있는 임시특화시장과 관련하여 주요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계속되는 상인회 내부 갈등에 서천군의 입장 표명과 함께 상인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 협의의 자리가 마련된다. 정해민 경제진흥과장은 “새로운 서천특화시장 조성은 상인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시장인 만큼, 신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과 협조사항에 대해 논
양구군은 오는 21일까지, ‘2025년도 학생 행복동아리 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학생동아리를 모집한다. 행복동아리 활동 지원사업은 관내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개인 역량을 강화하고 진로에 대한 동기부여 등 자기 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모집 대상은 관내 학교 학생 5명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연중 8회 이상 활동해야 하며 반드시 동아리 지도자가 배치되어야 한다. 또한 동아리 페스티벌, 버스킹 등 청소년 행사에 참여가 가능한 동아리는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양구군은 동아리 구성의 적합성, 지속성, 사업 내용의 적절성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선고일 시민들의 물리적 충돌과 비상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경찰이 인천을 포함한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하며 경찰력 100% 동원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지난 14일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경찰청에서 ‘탄핵선고일 대비 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경찰은 탄핵 선고
이더리움 대비 XRP 가치가 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16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XRP/ETH 거래쌍이 2020년 4월 이후 처음으로 0.00128 ETH에 달하며 925% 반등했다.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XRP가 시가총액 기준으로 이더리움을 제치고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가 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암호화폐 분석가 돔은 0.0012 ETH를 중요한 저항선으로 지목하며, 과거 이 수준 돌파 시 급등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현재 XRP 시가총액은 1380억달
영암지역 3개 농장서, 구제역 양성축 26두 추가 확인 전남에서 첫 구제역 확진 판정이 발생한 이후 이튿날 추가로 3건이 발생됐다. 지난 14일 전남 영암군 소재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이후, 이튿날인 15일, 같은 지역의 한우 농장 3호 26두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확인됐다. 해당 농장들은 최초 구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경남 고성에서 열린 ‘2025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양구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이 금메달 2개와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이번 대회에서 김승환 선수는 탁월한 집중력과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여 96kg급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창호 선수와 최한주 선수도 각각 67kg급과 61kg급에서 3위에 올라 양구군청 역도팀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양구군청 역도팀은 올해 처음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3개 체급에서 입상하며, 선수단의 탄탄한 전력과 체계적인 훈련 성과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
영양군 전문건설협회는 17일 영양군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200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에 앞장섰다. 김경호 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나눔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회원들이 함께 마음을 모은 이번 성금이 이웃에게 작게나마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나눔에 적극 앞장
제주특별자치도는 농업인, 전문가, 학계, 소비자 등 24명으로 구성된 미래감귤산업추진단의 운영기간을 올해 12월까지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미래감귤산업추진단은 감귤 생산기반의 고령화와 기후변화, 소비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매분기 회의를 열어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감귤 현안 사항 등을 해결하기 위해 구성됐다.2023년 출범한 추진단은 첫해부터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노지감귤 자가농장 격리사업 시행기준을 마련했으며, 원지정비 등 품종갱신사업 추진 시 감귤나무의 재식거리를 현장 상황에 맞게 35% 범위 내에
황현배 인천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제11대 인천중소기업회장으로 연임됐다.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제11대 지역중소기업회장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황현배 인천중소기업회장을 비롯한 서울, 부산·울산, 대구·경북 등 10개 지역에서 지역중소기업회장이 위촉됐다.지역중소기업회장제
이미 겨울로 접어든 차창 밖은 어둠 속으로 침잠하고 있다. 잎 떨군 자작나무들이 흰옷을 입은 우리 민족의 행렬처럼 보였다. 고국에서 만주로 다시 국경을 넘어 연해주로 펼치던 항일 투쟁사의 길을 달린다. 헤이그 특사의 길, 카자흐를 거쳐 타슈켄트까지 강제로 이주당했던 수난과 고통의 길이다. 짧은 역사 지식으로 그 위기와 고난의 순간들을 내 어찌 짐작이나 할까.작년 늦가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하바롭스크로 가는 시베리아 횡단 야간열차를 탔다. 하바롭스크는 조선 독립을 위해 싸운 항일투쟁의 본거지였다. 한인 거주지였던 신한촌은 그 당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