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에 국내 유명 셰프들의 자원봉사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구호품이 쇄도하고 있다. 백종원 씨가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28일부터 안동 길안중학교에 무료 급식소를 차려놓고 매끼 300~700인분의 음식을 만들어 이재민과 소방대원들에게 제공하고, 이동배식도 병행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작년 8월경 한동시와 ‘민관협력 지역상생 협약’을 체결한 인연이 있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와 깊은 인연을 맺은 안동시민이 산불로 피해를 입고있다는 소식을 접한 후 두고 볼 수없어 한달음에 달려...
14세 이하 한국 테니스 여자 대표팀이 2025 국제테니스연맹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조별 예선 8강에서 카자흐스탄을 꺾고 5년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임규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조별 리그 8강전에서 카자흐스탄에 매치스코어 2-1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8월 체코에서 개최하는 ITF 월드주니어테니스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2019년부터 5년 연속 본선 진출이다. 대표팀은 첫 번째 단식에서 이예린
경북도가 산불피해를 입은 5개시군에 대한 ‘초대형 산불극복 경제산업 재창조 2조 프로젝트’를 7일 발표했다. 지역과 분야별 사업 내용을 소개한다.◈ 산업분야 : 특화산업과 농공단지 재창조에 1조 4880억원 투입▲스마트팜단지, 스마트양식 콤플렉스 등 미래형 농수산업 투자 추진우선, 산업분야에서는 피해지역 특화산업의 재창조를 위해 농수산업을 미래형으로 재편하는데 속도를 낸다.민간투자를 적극 유치해 의성을 중심으로 내륙지역에 총 10만평에 달하는 ‘스마트팜 클러스터’를 만들고 영덕에는 ‘동해안 스마트양식 콤플렉스’를 만든다는 구상을 내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 5일 청소년수련관 바른누리관에서 청소년들과 직접 소통하는 ‘청문청답 시장님과 찐토크! 청소년 소통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참여기구 위원, 청소년 동아리 회원, 또래 도우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1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이번 콘서트는 청소년들이 시정 운영과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궁금증을 시장에게 직접 묻고 의견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학교생활, 진로 고민, 지역 청소년 정책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현실적인 청소년 정책을 위한 창의적인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은 ‘배구여제’ 김연경의 대관식을 더 미루지 않겠다는 각오다. 정관장은 최종 5차전에서 끝장 승부를 보자며 벼르고 있다.두 팀은 7일 오후 2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2024-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을 치른다.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은 5전 3선승제의 챔프전에서 1·2차전을 연달아 승리, 쉽게 통합우승에 도달하는 듯했다. 하지만 3차전에서 기류가 바뀌었다.흥국생명이 3차전 1·2세트를 거푸 따내며 우승 축포를 터뜨리는 듯했다. 하지만 정관장이 기적처럼 3·4·5세트를 내리 획득, ‘리버스 스윕’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4일 인용된 데 대해 국회 탄핵소추단은 “너무나 정당하고 당연하다.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탄핵소추위원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재에서 열린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를 마치고 나와 이같이 밝히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승리”라고 말했다.정 위원장은 “완벽한 논리로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했다”며 “민주주의의 적을 민주주의로 물리쳐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헌재에도 “헌법의 적을 헌법으로 물리쳐준 헌재의 현명한 역사적 판결에 깊이 감사
‘탄탄대로’ 쇼트트랙 대표팀의 간판 최민정의 ‘선수 인생’을 한 마디로 압축하기에 가장 적절한 표현이 아닐까 싶다. 고등학교에 입학한 직후인 만 16세부터 태극마크를 달아 2023-24시즌 이전까지 줄곧 국가대표를 유지했고, 세계 무대에서도 ‘월드클래스’로 활약을 펼쳤다. 2018 평창, 2022 베이징 등 2번의 올림픽에서 5개의 메달을 목에 건 것을 비롯해 세계선수권,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 무대에서도 정상의 자리를 유지했다. 밖에서 보기엔 순탄한 길을 걸었을 것처럼 보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일, 8일 에너지파크 하모니홀에서 영흥면 주민들을 위해 최신영화 ‘승부’를 상영했다.영화 상영에 앞서 사회공헌활동, 지역지원사업 등의 홍보영상을 시청하며 영흥발전본부의 지역협력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등 지역과 본부와의 유대감을 강화했다.문화시설이 부족한 영흥면 지역주민들에게 최신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해 양일 총 6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하여 즐거운 영화 관람시간을 가졌다.영흥발전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풍성한 문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10일 6·3 조기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기에 앞서,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당 지도부를 예방하고 “화합해서 이겨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한 전 대표는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나 자신의 출마선언문을 전달하며 “지금은 당이 단결해야 할 때”라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밝혔다.권영세 위원장은 “책임 있는 정치인의 도전을 환영하며, 당내 경선이 통합과 혁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능력’ 있는 중장년에 ‘경력’까지 더합니다!고용노동부 장관은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에서 「중장년 경력지원제」의 본격 시행을 위한 간담회를 했다. 중장년 경력지원제는 50대 중장년이 기존 사업장에서 퇴직하고 새로운 경력을 쌓아 재취업하길 희망하는 경우 ‘경력전환형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5년에는 910명 규모로 시범 추진된다.중장년 경력지원제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중장년,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등이 참석하여 현장 안착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장관은 “사무직 등에서 조기 퇴직한 중장년들이 기업에
양양군이 향토문화예술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군민을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군민문화상 후보를 추천받는다.추천부문은 ▲문화예술 ▲지역개발 ▲사회봉사 ▲학술 ▲체육 등 5개 부문이며, 후보자격은 양양군민 또는 양양군에 등록기준지를 둔 관외 거주자로, 향토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야 한다.후보자를 추천하고자 하는 관계기관, 사회단체, 읍·면사무소는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여,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각 기관장의 추천서와 공적조서, 이력서 등을 관광문화과 문화예술팀으로 제출하면 된다.접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1천억원대 추가 공사비 문제로 갈등을 빚어 온 철산주공8·9단지 재건축조합과 시공사인 GS건설이 520억원 공사비 증액에 합의했다.5월말 입주를 앞두고 경기도 분쟁조정위원회와 광명시가 제시한 596억원의 중재안보다 76억원 낮은 선에서 합의한 셈이다. GS건설은 2019년 12월 공사비 8,776억원 규모의 철산주공8·9단지 재건축 사업을 수주해 2021년 12월 착공했다. 그러나 착공 이후 2022년 2월 416억원, 2023년 12월 585억원 등 두 차례나 공사비를 올렸고, 지
가격 탐색 비용 획기적 절감 농산물 유통 시그널 전파공익기금 20억원 마련···도매시장 사회적 역할 '재정의' 농산물 유통의 핵심 축인 공영도매시장. 이곳에는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정교하게 작동하는 수많은 알고리즘이 존재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가격 발견’이다. 도매시장에서 형성되는 가격은 단순한 숫자로 치부해서는 안된다. 이는 시장 참여자 간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는 공공재이자, 유통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협상 비용과 탐색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지표다. 하지만 ‘가격
최근 경남북을 강타한 산불은 안타까운 재난을 넘어, 우리 사회가 자연을 어떻게 바라보고 관리해 왔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3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만 명이 대피했으며, 수천 채의 건물과 산림이 잿더미가 됐다. 이 재난을 두고 일각에서는 임도 개발에 대한 감사와 책임 추궁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질문은 따로 있다 “우리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이다. 매년 산불이 반복되고 있음에도 큰 재난으로 번진 원인과 대응에 대한 밀도 있는 숙의의 시간, 그리고 토론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필자가 오랫동안 산림 현장을 직접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심판으로 퇴진하게 되면서 내년 6‧3 지방선거가 거대한 정치적 격랑 속에 치러질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경기지역이 선거의 중심 전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헌법재판소가 이날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 ‘인용
제32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오는 5일 오전,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 1만 5,130명이 참가 등록을 마쳐, 지난해보다 약 3,000명이 늘어난 인원을 기록했다. 국내 참가자는 1만 4,216명, 해외 참가자는 27개국 914명에 달한다. 종목은 하프코스, 10㎞, 5㎞ 등 총
대한민국 국회가 4월 5일부터 9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150차 국제의회연맹 총회에 공식 대표단을 파견하고, 세계 각국 의회와 민주주의·평화 실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총회에는 위성곤, 박정하, 윤건영, 김재원 의원이 대한민국 국회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총회에는 전 세계 123여 개국이 참가했으며, 의회 간 협력과 공동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의제가 다뤄졌다.이번 총회의 대주제는 ‘사회 발전과 정의를 위한 의회의 역할’로, ▲팔레스
전북특별자치도가 반려동물 산업의 선도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청사진을 내놨다. 전북도는 10일 ‘반려동물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5년간 총 2104억 원을 투입해 산업 생태계 전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전북특별자치도 반려동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수립된 법정 중장기 계획으로, 의약, 헬스
디지털 기술 발전과 산업 구조 재편이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한 한국고용정보원의 2025년 봄호 계간지 『지역산업과 고용』이 발간됐다. 이번 호는 한국지역고용학회와 공동으로 발간됐으며, 인공지능, 키오스크,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등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심층 분석을 담았다.이번호의 핵심 이슈는 ▲AI 기술이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 ▲키오스크 확산과 음식점 고용 구조 변화 ▲디스플레이 산업 내 일자리 전환 실태 등이다.김수현 한국고용정보원 박사는 제조업 전문가 대상 FGI를 통해, 20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한국폴리텍대학이 4월 10일 대전에서 두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체결한 협약의 성과를 분석하고, 올해 2,000명의 교육생 배출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워크숍에는 양 기관의 본부 및 지역 조직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해, ▲기술특화 교육과정 개발, ▲현장 맞춤형 기술 지원, ▲공동협력모델 구축 등에 대해 분임토의 형식으로 실질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두 기관은 지
울산광역시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이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해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사회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가족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며, 각 기관이 차례로 참여하며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복지진흥원은 울산신용보증재단 김용길 이사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기관 직원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