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호, 제주향교재단 이사장 유학대학지도자과정은 제주대학교와 제주특별자치도 향교재단이 협약에 의해 2002년에 설립됐니다. 사라져 가는 윤리와 도덕성 회복으로 밝은 사회 조성과 아름다운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사회지도층을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지요.무절제한 서구문물의 수용과 배금주의 사상의 범람으로 인해 가치관의 혼란과 전통사상이 무너지는 사회풍조에 따라 유학사상은 소외될 수밖에 없습니다.그런데 근래 들어 유교문화가 새로운 관심의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첫째로, 유교사상은 문묘행사와 인성본연의 교화사업 등을 통하여 상실되고...
오늘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다. 새해 24절기 중 처음 맞는 절기다. 대한과 우수 사이에 찾아온다.입춘이 되면 대문이나 문설주에 입춘축을 붙인다. 새봄의 기운과 함께 풍요와 무사안녕을 소망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글귀가 입춘대길 건양다경이다. 수여산 부여해, 국태민안 가급인족(國泰民安 家給人足·나라는 태평하고 백성은 편안하고 집집마다 살림이 넉넉하
제주에 클래식 전용 음악당이 설치된다.호반건설 컨소시엄인 오등봉아트파크㈜는 지상 2층·지하 1층, 건축면적 4255㎡인 클래식 음악당을 오는 2027년 10월에 준공한다고 2일 밝혔다.지난해 9월 건축허가를 받아 착공한 클래식 음악당은 760억원을 투입해 120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300석 규모의 소공연장을 갖추게 된다.1200석 규모의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은 객석과의 친밀감을 고려한 빈야드 스타일로 건축된다.음향설계는 측벽 반사음 효과를 극대화하고 내·외부의 소음과 진동을 차단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을 끝으로 종료 예정이던 지역회폐 ‘탐나는전’ 포인트 10% 적립 혜택을 오는 3월 말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이 같은 결정은 지난달 말 제주소통협력센터에서 열린 ‘제주도-도의회 상설정책협의회’에서 임정은 의회운영위원장이 침체된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기존 탐나는전 발행 지원 예산을 우선 활용하고, 부족한 재원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기로 했다. 이번 탐나는전 인센티브 연장으로 도민들의 체감물가 부담 완화와 지역
지난해 제주지역 순유출 인구가 1년 전에 비해 두 배로 늘어나는 등 제주의 인구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특히 청년층의 ‘탈제주’ 현상이 빨라지며 3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국내인구이동통계’를 보면 전출인구에서 전입인구를 뺀 제주 순유출 인구는 336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에 비해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2만9045명이 제주로 전입했지만, 3만2406명이 빠져나갔다.1년 전보다 전입 인구가 187명 늘었지만, 전출 인구 증가 폭은 10배 수준인 1861명에 달했다.지난해 순유출
“최악의 제주경제를 해결하라.” 올해 설 연휴 제주도민들의 민심은 분명했다.설 연휴 기간 도민들은 가족과 친지,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풀며 정을 나누면서도 역대급 경기불황에 대한 걱정부터 쏟아냈다.제주경제가 IMF나 코로나19 팬데믹 때보다 더 어렵다는 하소연들도 이어졌다.탄핵정국 속 정국 불안과 조기대선도 화두에 올랐으나 장기간 바닥권을 헤매고 있는 서민경제부터 살려야 한다는 절박함이 주를 이뤘다. 여야 정치권의 반응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은 “설 연휴에 만난 소상공인 대다수는 경기가 상당
김완근 제주시장과 오순문 서귀포시장이 최일선 현장인 읍·면·동을 방문,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숙업 사업 해결에 나선다.김완근 제주시장은 오는 4일 한경면을 시작으로 7일 추자면, 11일 구좌읍, 14일 우도면 등을 방문한다.김 시장은 다음달까지 26개 전 읍·면·동을 방문한 자리에서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과 민생 경제 안정을 최우선으로 과제로 삼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한다.이를 위해 자생단체장 중심의 대화 방식에서 벗어나 민생경제 활력을 위한 민원 상담과 현장 애로사항을 중점적으로 듣고 민생 경제 회복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경기도가 3일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다.기상청은 입춘인 3일 밤 9시부터 31개 시군에 한파특보가 확대 발효되고, 4일부터 아침기온이 도내 모든 시군에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진다고 예보했다.이에 경기도는 한파 비상1단계를 가동하며 김성중 행정1부지사 긴급 지시사항을 각 시군에 전파했다. 비상1단계는 복지, 상수도 분야 등 6개반 13개 부서에서 시군과 함께 일일 예방활동 실적 등을 점검하며 한파에 대비한다.김성중 부지사는 ▲폭설 이후 한파가 이어져
넷마블은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 엠엔비가 ‘쿵야 레스토랑즈’의 신규 상품 2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공개한 상품은 실리콘 무드등 및 블럭 캘린더 등 총 2종으로 전국 소품샵, 아트박스 등 오프라인 매장 뿐만 아니라 온라인 소품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무드등은 기본 모드부터 7가지 색깔로 변경할 수 있는 컬러모드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며, 블럭 캘린더는 쿵야 레스토랑즈의 캐릭터성을 느낄 수 있는 재치있는 아이콘과 문구 블럭을 활용해 원하는 달력으로 직접 커스터마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3일 “공직자는 주변의 비판적 시각이나 여론에 흔들리지 않고, 명확한 관점을 가져야 한다”며 “상황에 따라 속도나 규모 조절은 가능하지만, 공론화 과정을 거쳐 합의하고 추진해 온 정책들의 기조와 방향은 존중하고,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오 지사는 이날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2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최근 탄핵정국 등으로 안갯속에 빠진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둘러싼 불확실성 등 각종 비판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오 지사는 이어 “공직자들이 도정 기조와 방향이
올해 상반기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14.2% 늘어나면서 투자 시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오피스텔 거래는 모두 1만5823건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1977건 증가했다.2022년 하반기부터 심화된 집값 하락과 역전세, 전세사기 우려 확산으로 비아파트 시장이 직격탄을 맞았고 이 같은 여파로 2023년 상반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거래량은 전년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다만 지난해 하반기 서울과 수도권
대한수의사회가 동물용의약품 유통체계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며, 반려동물 진료기록 공개 의무화를 강력 반대했다. 정부는 지난 1월 22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국민의 알권리 침해 및 반려동물 의료 투명성 저해’를 이유로 반려동물 진료기록 공개 의무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한수의사회는
영주시는 새해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강화하고자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먼저,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민원 서비스 취약계층을 위한 편의 서비스가 확대된다. 시청 민원실과 영주 2동, 가흥1동 행정복지센터 등 4곳의 무인
‘중증외상센터’ 윤경호가 능청스러운 캐릭터 플레이로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한유림’을 완성했다.‘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짜릿한 쾌감을 자아내는 스펙터클한 전개와 배우들의 빈틈없는 호연으로 입소문을 타며 순항 중인 가운데, 얄밉지만 정감 가는 매력의 ‘한유림’을 현실감 있게 체화해 낸 윤경호가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윤경호가 연기한 ‘한유림’은 뛰어난 스펙과 자부심으로 무장한
지난 27일 경남 함안군 여항면 여항산에 한폭의 수묵화 같은 설경이 펼쳐져 있다.* 여항산함안의 주산인 여항산은 해발 770m의 비교적 높은 산으로 1년 내내 등산객이 끊이지 않는다. 쾌청한 날에는 저멀리 지리산이 안개 속에 모습을 드러내고, 남해의 푸른 물결이 손에 잡힐 듯 내려다 보인다.6.25 전쟁의 격전지로 동족상잔의 비극을 안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 서릿발 같이 생겼다는 써리봉, 바위색이 붉다하여 이름 붙여진 피바위 등 군데군데 역사의 상흔이 남아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설날을 맞아 "지금의 고통과 절망을 딛고 보다 나은 세상을 맞이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설을 맞이해 이 대표가 직접 메시지를 낸 것으로 향후 산적한 정치적 갈등을 어떤식으로 풀어갈 지 보는 이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새해 첫날이다. '다시 대한민국' 이제 시작합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어려운 살림살이에 참사로 인한 아픔의 상처, 아직 끝나 지 않는 내란의 그림자까지 지난 한 해 우리 모두는 너무 많은 일들을
무안 제주항공 참사 한 달여 만에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가 발생하면서 저비용항공사 안전 문제가 재점화됐다.
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김해공항에서 홍콩으로 출발하려던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불이 나 탑승객 176명이 전원 비상탈출에 성공했다.
다행히 3명이 경상을 입는 데 그쳐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179명이 사망한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한 달 만에 사고가 났다는 점에서 LCC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가로지르는 목감천의 저류지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30일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 12월 30일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에 목감천 하천정비사업 내용이 반영되며 저류지 조성 등 치수 대책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전망이다.목감천은 한강 지류인 안양천의 지천 중 하나로 시흥에서 발원해 광명시를 지나 안양천과 합류하는 국가하천이다. 목감천 유로 연장은 12.33km, 유로 면적은 55.58㎢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 부지를 가로지른다.특히 목감천 하류 도심지
CT 그룹의 계열사인 CT Semiconductor가 반도체 칩의 ATP 에 대한 첫 번째 ‘Seed Training - Train for the Trainer’ 과정을 공식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은 2025년 1월 13일부터 19일까지 하노이 국립혁신센터에서 진행됐다.해당 프로그램은 베트남 정부와 협력 하에 반도체 업계에서 고급 인력 양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는 2030년까지의 베트남 반도체 산업 발전 전략과 2050년까지의 비전에 관한 총리의 결정 ‘1018/QĐ-TTg’에 명시된 방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정부효율부 합류 불과 2주 만에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머스크는 "DOGE는 주당 120시간 일한다. 관료주의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주당 40시간만 일하기 때문에 빠르게 후퇴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머스크는 주말 근무의 장점을 언급하며 "관료 조직에서 주말에 실제로 일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는 상대 팀이 이틀 동안 경기장을 떠나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자신이 주당 120시간
전북특별자치도가 민선8기들어 첫 번째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2036하계올림픽 유치 프로젝트 등 도정 핵심과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정 핵심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과 적극적인 행동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라며 시의 적절한 정책이 제공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행정을 강조했다.
전북도는 3
CJ올리브영의 남성 화장품 자체 브랜드인 ‘아이디얼포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 토트넘 홋스퍼와 특별 에디션 제품을 출시했다.특별 에디션은 아이디얼포맨 퍼펙트 올인원, 시카 올인원, 퍼펙트 탄력 스킨케어 세트로 구성됐다. 토트넘 엠블럼을 넣고 구단을 상징하는 하얀색과 남색을 중심으로 새로 디자인한 공식 라이선스 제품이다.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특별 제작한 스포츠 양말도 함께 증정한다.아이디얼포맨은 아이디얼포맨 에디션 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3일 서울 롯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