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술계를 대표하는 한국화가 ‘고 호암 양창보’에 관한 영상이 독립영화 형태로 제작된다.영상에는 ‘나의 화가, 나의 호암’이라는 주제로 양창보의 아들 양건이 15명의 소장자를 직접 찾아다니며 작품을 소장하게 된 계기와 이유, 그리고 나름의 작품 해석과 숨은 의미 등이 담겼다.특히 한국화가 고은이 작품 해설을 맡아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양창보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왔다.영상은 유튜브 채널 탐나는TV를 통해 오는 27일 공개된다.한편 양창보 화가는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한국예총 제주...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인 3일 제주에 절기가 무색한 한파가 찾아온다. 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리며 4일까지 20㎝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제주지방기상청은 3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아침 최저기온은 4~5도, 낮 최고기온은 5~8도로 전일 보다 각각 5~6도 가량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보했다.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4일 최저기온은 영하 2도~0도, 5일 최저기온은 영하 2도~영하 1도를 보이며 더욱 추워진다.북부에서 내려온 찬 공기로
“최악의 제주경제를 해결하라.” 올해 설 연휴 제주도민들의 민심은 분명했다.설 연휴 기간 도민들은 가족과 친지,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풀며 정을 나누면서도 역대급 경기불황에 대한 걱정부터 쏟아냈다.제주경제가 IMF나 코로나19 팬데믹 때보다 더 어렵다는 하소연들도 이어졌다.탄핵정국 속 정국 불안과 조기대선도 화두에 올랐으나 장기간 바닥권을 헤매고 있는 서민경제부터 살려야 한다는 절박함이 주를 이뤘다. 여야 정치권의 반응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은 “설 연휴에 만난 소상공인 대다수는 경기가 상당
설 연휴 기간 제주에 강풍과 함께 폭설이 내리면서 차량 고립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제주국제공항 항공편 결항도 3일째 이어져 도민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30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폭설과 강풍으로 간판이 떨어지거나 차량이 충돌하는 등 10건의 사고가 발생했다.설날인 9일에는 오후 8시53분께 서귀포시 하원동 쌍계암 인근 도로에서 50대 관광객 12명이 탄 승합차가 고립됐다. 이들은 도로 결빙으로 보험사 견인이 어려워지자 119로 도움을 요청해 구조됐다.앞서 지난 28일에는 오후
이번 설 명절 제주도민의 민심은 민생을 해결해 달라는 목소리가 높았다.먹고 사는 문제가 힘들어지다 보니 설 밥상머리에서는 지속되는 경기 불황과 탄핵 정국을 맞이해 정치 불안이 화두로 떠올랐다.설 연휴 기간 각 지역구 민심을 탐방했던 정치인들 역시 민생 안정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은 “설 연휴에 만난 소상공인 대다수는 경기가 상당히 안 좋고 긴 연휴에 관광객이 해외로 많이 나가면서 제주 관광산업에 타격이 크다는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이어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새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3일 “공직자는 주변의 비판적 시각이나 여론에 흔들리지 않고, 명확한 관점을 가져야 한다”며 “상황에 따라 속도나 규모 조절은 가능하지만, 공론화 과정을 거쳐 합의하고 추진해 온 정책들의 기조와 방향은 존중하고,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오 지사는 이날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2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최근 탄핵정국 등으로 안갯속에 빠진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둘러싼 불확실성 등 각종 비판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오 지사는 이어 “공직자들이 도정 기조와 방향이
뉴시스 제주본부 우장호 기자가 2년 연속 한국보도사진상의 영예를 안았다.한국사진기자협회는 3일 제61회 한국보도사진전 네이처 부문 우수상 수상작으로 우장호 기자의 ‘낙뢰 500여 번, 비상적인 제주 하늘’ 보도를 선정했다.우 기자는 지난해 광복절 밤하늘을 밝히며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을 두려움에 떨게 한 기상 현상인 ‘낙뢰’를 감각적인 모습으로 포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우 기자는 제60회 한국보도사진전 뉴스 부문 ‘최우수상’을 비롯해 2019년 고유정 사건 보도로 제56회 한국보도사진전 뉴스 부문 ‘최우수상’, 제58회 한국보도사진전
부산시는 오는 17일까지 '2025년 청년 커뮤니티 활동 지원 사업'에 참여할 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청년 커뮤니티 활동 지원 사업'은 다양한 청년 활동 기반을 조성하고 청년의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의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청년 커뮤니티를 지원하며,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해 총 50팀을 선정한다.시는 ▲재능기부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재능기부형' 20팀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활동을 하는 '공동체형' 5팀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사회문
교육 및 지식 공유 플랫폼 클라썸은 울산대학교의 지역 대학 간 공유형 협력 교육 운영을 위한 차세대 학습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디지털 전환 가속화, 학령인구 감소, 외국인 유학생 증가 등으로 대학 간 융합과 개방을 통한 혁신이 필요한 가운데 클라썸과 울산대는 지역 대학 간 협력 교육을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확장성과 편의성이 높은 LMS 도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이번 사업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차세대 LMS는 교과
OGN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의 모든 경기를 IPTV 및 케이블 TV채널을 통해 편성 및 송출한다고 4일 밝혔다.콘텐츠 수급 계약의 기간은 2년이다. 2025년과 2026년 LCK 콘텐츠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OGN의 LCK 방송은 내달 10일부터 평일 밤 11시에 시청할 수 있다.OGN은 과거 라이엇게임즈와 LCK를 함께 제작한 바 있으며, 이번 LCK 콘텐츠 수급을 통해 다시 한번 게임 e스포츠 전문채널로서 e스포츠 팬들에게 한걸음 다가섰다. 팬들은 향후 OGN의 채널을 통해 TV 플랫폼에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입춘인 2월3일, 홍릉숲의 복수초가 노란 꽃잎을 피우며 다가오는 봄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최근 지속된 한파에도 불구하고 얼어있는 땅을 뚫고 활짝 핀 복수초는 더욱 의미 깊은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올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홍릉숲 복수초’는 평년 개화일인 2월18일에 비해 약 2주 가까이 빠르게 개화한 것으로, 1985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열 번째로 빠른 개화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생물계절조사팀의 홍릉숲 복수초 개화 특성 분석 결과, 평균 개화 시기가 예전에 비해 점차 빨라
양산시 신기동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80대 남성 1명이 숨졌다.경남소방본부는 지난 3일 오후 10시 57분께 양산시 신기동 다세대 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1층 거주 세입자가 타는 냄새와 함께 화염을 목격하고 신고 후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원 40여 명과 장비 10여 대
양봉업계와 관계당국이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품목을 두고 충돌을 빚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06년 4월 양봉농가의 영농비용 경감 및 타 축종 지원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 양봉 기자재 중 벌통, 채밀기, 소초세트 등 3종에 대해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품목으로 지정하여 양봉인의 경영비 부담 완화에 노력해 왔다. 그러나 품목 지정 과
하윤아X지니, 섹시한 경찰과 범인으로 만난 두 사람은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맥심의 오리지널 콘텐츠, '2024 미스맥심 콘테스트'에서 높은 순위권을 기록해 팬들의 큰 지지를 받으며 맥심 모델 계약에 성공했다. 화보를 통해 미스맥심으로서 첫 트윈 화보를 장식하게 된 하윤아와 지니는 지금껏 콘테스트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색다른 콘셉트로 맥심 독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고양이를 닮은 외모로 '인간 고양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하윤아는 "경찰 콘셉트는 처음으로 보여드리게 됐다. 고양이
갓튜버홀딩스가 인공지능 기반의 크리에이터 협업 플랫폼 ‘갓튜버’를 출시했다.몇 년 전부터 유튜브에서 연간 억대 수익을 벌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등장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꿈은 ‘내가 좋아하는 일이나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어디서나 일을 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이다.이런 꿈을 실현시켜 줄 수 있는 것이 유튜브, 인스타, 틱톡과 같은 다양한 영상 플랫폼에서 유익한 정보를 영상으로 제작해 전달하는 크리에이터다. 이에 지
글로벌 디스플레이 전문 브랜드 벤큐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2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 참가해 교육용 전자칠판과 교육용 솔루션을 선보였다. 벤큐는 이번 박람회에서 자사의 RE04, RE04FV, RM04, RP04 시리즈 전자칠판을 전시하며, 각 제품군이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과 장점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소개했다. 벤큐에서 이번에 선보인 ‘AI 전자칠판’은 AI 기반의 다양한 기능을 통해 교육 환경에 혁신적인 변화를 제안했다. 전자칠판에 보이는
지리적으로 아시아 대륙의 동남단에 위치한 한반도는 자생적인 문화 이외에 여러 가지 면에서 대륙문화의 영향을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받아 왔다. 따라서 개의 가축화 과정에서 증거는 미약하지만 추측이 가능한 두 가지의 가설이 존재한다.가설1. 한반도 내에서 자생적인 개의 순화과정이었다.가설2. 대륙에서 순화과정을 거친 개가 한반도에 전래된 것이다.가설1은 한반도에서 자생적으로 개가 순화과정을 거쳤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 가설의 증거로는 우리나라 구석기 시대의 무덤인 김해 패총과 전남 해남에서 사람이 사육한 것으로 보이는 개의 뼈 발굴
인천국제공항을 품고 있는 인천 중구는 공항 주변에 사는 주민들을 위해 체감도 높은 지원사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중구에는 정부가 지정한 소음대책·소음대책인근지역에 운서·남북·덕교·무의동 등이 속해 있다. 이 곳에 거주하는 약 200세대가 공항 소음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추산
SK온이 3사 합병을 마무리 짓고 성장성과 안정성을 고루 갖춘 ‘글로벌 배터리·트레이딩 회사’로 본격 도약한다. ‘따로 또 같이’ 시너지 창출로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 가치를 높인다는 목표다.SK온은 SK엔텀과의 합병 절차가 1일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7월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가로지르는 목감천의 저류지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30일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 12월 30일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에 목감천 하천정비사업 내용이 반영되며 저류지 조성 등 치수 대책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전망이다.목감천은 한강 지류인 안양천의 지천 중 하나로 시흥에서 발원해 광명시를 지나 안양천과 합류하는 국가하천이다. 목감천 유로 연장은 12.33km, 유로 면적은 55.58㎢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 부지를 가로지른다.특히 목감천 하류 도심지
샘 알트먼 CEO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오픈AI가 국내에서 처음 개최한 개발자 컨퍼런스 밸더랩 현장. 글로벌 AI 판에서 중국 AI 기업 딥스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오픈AI는 최적화, 멀티 모달, AI에이전트 등을 생태계 확장을 위한 키워드로 강조했다.최적화와 관련해 오픈AI는 최근 출시한 추론 모델 o3-미니 등을 언급하며 모든 조직들이 자신만의 모델 가질 수 있도록 선호 기반 파인튜닝, 강화학습 기반 파인튜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방위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육성을 강조했다.최근 반도체, 방위 산업 등 국가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한 중요성과 국민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이 대표가 이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역설한 것으로 향후 정책 반영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이 대표는 4일 SNS에 글을 올려 "우리 방위산업은 가장 가시적인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라며 "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의 전쟁 억지력을 높이게 할 수 있는 세계 안보 보호 수단이자 우리의 국격"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국익을 위해 K
좋은땅출판사가 ‘한 방울의 탐험. 위스키 증류소와 나만의 술 이야기’를 펴냈다. 이 책은 위스키를 처음 접하는 사람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본적인 위스키 테이스팅 방법, 라벨 읽는 법, 숙성 과정 등을 자세히 설명하며, 각국의 대표적인 위스키 종류와 생산 과정도 심도 있게 다룬다. 또한 위스키가 단순한 술이
국세청이 2023년 경기불황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들을 위해 '신고분 기한연장' 등 세정지원한 금액이 총 17.7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신고분 기한연장'이 12.4조원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고지분 기한연장' 4.7조원, '압류·매각 유예'가 0.6조원 순이다. '신고분 기한연장'의 경우 세정지원 전체 금액의 70%를 차지한다.또 '신고분 기한연장'의 경우 부산국세청이 가장 많고, 중부국세청·서울국세청·대전국세청·광주국세청·인천국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