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top

개과천선

“저는 죽음을 경험했어요. 지인들과 반주를 곁들인 저녁 자리였는데, 이야기는 겉돌고 머릿속이 복잡했거든요. 양심에 찔리는 행동을 했고 벌을 받는 게 아닐까, 혹시라도 우리 아이들에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지금이라도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빌고 싶지만 한편으로는 ‘바보야, 조금은 다르게 생각을 해봐. 가난을 벗어날 수 있는 두 번 없는 기회야. 세상이 그러는데 혼자 고고한 척 그건 쓸데없는 시간 낭비고 돌아서면 땅을 치고 후회할 거야. 부자에, 사회적으로 이름을 알린 이들도 겉으로만 그렇지 속을 들여다보면 고약한 악취가 날 거야....
서귀포시는 반려동물의 광견병 예방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광견병 예방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바이러스성 전염병인 광견병은 감염된 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동물 및 사람에게 전파되는 인수 공통 전염병으로 ‘공수병’이라고도 한다.서귀포시는 올해 관내 동물병원에 1530마리분 광견병 예방백신을 공급했는데 8월 말까지 930마리가 예방접종 지원을 받았다.예방백신 접종을 희망할 경우 지정 동물병원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반려견과 함께 동물병원을 방문해 접종 시
지난 100년 동안 한라산에 서식하는 구상나무 숲 면적이 4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1910년대 일제가 제작한 조선임야분포도와 현재 항공사진을 분석해 한라산 구상나무 숲의 변화를 추적했다고 15일 밝혔다.연구 결과, 한라산 구상나무 숲 면적은 1918년 1168.4㏊에서 48.1% 감소해 2021년 606㏊로 나타났다.구상나무 숲 면적은 지역별 차이도 보였다. 성판악 등사로 중심의 동사면은 연평균 0.58%씩 줄어 전체 감소 면적이 502.2㏊로 가장 크게 줄었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추석 연휴 비상의료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지난 14일 의료 현장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오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보건소와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를 방문, 연휴 기간 비상진료와 응급의료체계를 살펴봤다.제주보건소를 찾은 오 지사는 “어려운 의료 상황에서도 도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는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식중독이나 감염병 발생에 대비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우리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왔다. 고향을 찾아 가족, 친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갈 만한 곳이 선뜻 떠오르지 않는다. 집에만 있기 답답한 이들에게 가족, 친지와 함께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추석 다음날인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박물관 광장에서 ‘추석 민속한마당’ 행사를 갖는다.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팽이치기, 딱지치기, 비석치기, 굴렁쇠 구르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인간 고누’, ‘도전
추석 연휴를 앞둔 12일 제주국제공항은 일찌감치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들과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만큼 귀성객이 많지는 않았지만, 명절 선물을 들고 도착 게이트를 빠져 나오는 모습이 일부 눈에 띄었다. 도착 게이트 앞에서 언제쯤 나올까 목을 빼고 기다리던 사람들은 반가운 얼굴이 보이자 얼굴에 환한 미소가 떠올랐다.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난 귀성객들의 얼굴에는 정겨움이 가득했다.휴가를 쓰고 일찌감치 고향을 찾은 딸을 마중하러 온 양모씨는 “오랜만에 딸 아이가 휴가를 내고, 고향을 방문
민족대명절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12일 제주시 이도2동 키즈빌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한복을 곱게 입고 자신이 만든 송편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고봉수 기자
LG유플러스의 반려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이 제주항공과 함께 오는 10월 국내 유일 반려견 동반 전용기 '포동 전용기' 네 번째 운항길에 오른다.포동 전용기는 전 좌석을 반려견 동반석으로 구성해 견주들이 기내에서 다른 승객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반려견과 나란히 앉아 여행을 즐길
대한전선은 미국에서 진행되는 320kV 전압형 HVDC 및 500kV HVAC 프로젝트의 케이블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전력 회사인 ‘LS파워 그리드 캘리포니아’가 발주한 프로젝트로, 총 수주 규모는 900억원에 달한다.이번 사업은 북부 캘리포니아, 특히 실리콘밸리와 산호세 지역 등의 전력망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해당 지역은 최근 AI 관련 비즈니스 및 첨단 IT 기업들의 발전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대한전선은 이
오라클이 오라클 퓨전 데이터 인텔리전스의 다양한 AI 기반 신기능을 19일 발표했다.오라클 퓨전 데이터 인텔리전스의 최신 업데이트에는 기존의 분석 기능을 초월한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HCM 및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SCM을 위한 신규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된다.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애플리케
학교안전공제중앙회는 창립 17주년을 기념해 오는 24일 글래드호텔 여의도 블룸홀에서‘2024 세계학교안전 콘퍼런스 및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관련 분야 전문가를 비롯하여 정‧관계 인사,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 관계자와 유관기관 등이 참석해 그간의 학교안전 정책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학교안전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세계학교
넥슨이 싱글 패키지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액션의 묘미를 속속 공개하며 글로벌 유저들에게 성큼 다가서고 있다.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개발자 딥다이브 영상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이 작품의 핵심 전투 시스템과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를 지켜본 글로벌 팬들은 더욱 다듬어진 게임의 액션이 기대된다며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특히 이날 '볼바이노' '랑거스' 등 보스와의 접전이 새롭게 공개됐으며, 새 무기 '대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무더위도 시간이 흐르며 계절의 변화에 따라 살랑살랑 부는 가을바람에 밀려 나가고 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뒤로하고 며칠 뒤면 절기상 가을의 분기점이라는 ‘추분’이다.본격적인 가을을 맞이하는 9월의 어느 날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화북포구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한다.화북동축제추진위원회에서는 제주의 옛 관문인 화북포구와 화북 소재의 다양한 문화재와 역사자원을 연결하고 알리기 위해 2024년 9월 28일부터 9월 29일까지 양일간 화북동 화북포구일원에서 '제3회 화북, 포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26포인트 상승한 2594.67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1포인트 오른 738.41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내린 1329.0원에 출발했다.
52분전
KLPGA의 정규투어이자 국제골프대회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인천에서 열린다.인천시는 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하는 ‘하나 파이낸셜그룹 챔피언십 2024’가 26~29일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정상급 선수 108명이 참가하며 총상금은 15억원이다.주요 참가 선수는 ▲리디아 고 ▲이민지 ▲이다연 ▲패티 타와타나킷(태국, 유럽여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들이 부동산 PF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1천억원 규모의 부동산 PF펀드를 조성해 시장에 전격 투입하기로 했다.특히 기존 채권인수나 대출지원 방식과 달리 금융권 처음으로 경매 및 공매 사업장 인수를 펀드 투자유형에 포함한다.우리금융은 19일 '우리금융 PF 구조조정 지원펀드' 1천억원을 조성, 부실우려 등급으로 분류돼 경공매로 넘어간 사업장을 인수하려는 사업자에게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일시적으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량 신디케이트론 사업장 지원
올해 제주지역에서 18세 미만 아동의 실종신고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치매환자 실종은 갈수록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실종자로 접수된 18세 미만 아동이 7만 3423건,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2만 3950건, 치매환자가 4만 1781건으로 13만 9154건으로 확인됐다.제주지역에서는 18세 미만 아동 실종신고는 2021년 323명, 2022년 400명, 2023년 426명, 그리고 올해 들어서는 7월까지 153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돈사 온습도 유지로 환절기 돼지 면역력 올려야”
농촌진흥청이 지난 5일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철 환절기를 앞두고 건강한 돼지를 기르는 사양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환절기에는 돼지 호흡기 점막이 약해져 호흡기 질병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이 때는 사육 구간별 돈사 내부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해야 하는데 특히 지방층이 얇아 추위에 민감한 어린 돼지들을 잘 살
Generic placeholder image
홍천소방서, 추석연휴 대비 비응급환자 119신고 자제 당부
홍천소방서는 다가오는 추석연휴를 대비하여 119신고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비응급환자의 119구급차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최근 3년간 강원 도내 추석 연휴 기간 출동건수는 평균 2,107건으로 평년 출동 대비 연휴 기간 19% 증가되는 추세가 관찰되며 비응급 신고 자제 등의 국민들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응급환자는 즉시 필요한 응급처치를 받지 아니하면 생명을 보존할 수 없거나 심신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말한다.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로 트러스트 ③] SDP ≠ 제로 트러스트
제로 트러스트가 보안의 기본 원칙으로 자리잡았지만, 여전히 제로 트러스트가 무엇이고, 어떻게 구현해야 하는지 막연한 상황이다. 제로 트러스트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기업·기관의 현실적인 측면에서 살펴본다. 제로 트러스트에서 ID의 중요성이 지나치게 강조되다보니, 다른 요소에 큰 관심을 갖지 않게 된다. 그러나 제로 트러스트는 단 하나의 기술이나 솔루션, 요소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와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다른 요소 기술에도 반드시 주목해야 한다. CISA의 제로 트러스트 성숙도 모
Generic placeholder image
토스뱅크-광주은행 함께대출, 출시 12일 만에 300억 돌파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함께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함께대출이 출시 12일 만에 300억 원을 넘어섰다. 토스뱅크의 일별 신용대출 이용 고객 3명 중 2명은 함께대출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은행의 강점을 결합한 상생모델이 고객 호응과 혜택 확대로 결실을 맺고 있다.토스뱅크는 광주은행과 함께 준비해 선보인 함께대출이 이달 8일 기준 3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출시 12일 만으로, 고신용자부터 중저신용자까지 다양한 고객들이 함께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구 달서구, 다문화가족 위한 한국 전통문화 체험 행사 개최
대구 달서구가 지난 12일 다문화가족 60여 명이 참여해 레크리에이션, 명절 음식 만들기와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해 보는 ‘행복한 명절 보내기’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계명대학교 한학촌에 다문화가족 60여 명이 참여해 진행했다. 참가 가족들은 우리 고유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차려입고, 명절 덕담, 달에게 소원빌기, 청사초롱 들고 야행, 강강술래 등을 통해 우리 문화와 정서를 느껴보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행사에 각 기관의 후원이 이어졌다. 대한노인학대예방협회(대표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중남미 시장 공략 강화
삼성전자가 ‘AI 가전=삼성’ 공식 선봉장 역할을 해온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이달부터 페루·아르헨티나 등에 출시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지난 7월 중남미 시장에서 유일하게 멕시코와 콜롬비아에 히트 펌프 방식인 비스포크 AI 콤보를 선보였다. 비스포크 AI 콤보 중남미 도입을 기념해 멕시코에서는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신제품 체험 행사를 진행하는 등 현지 소비자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올해 2월 국내와 4월 북미 시장에 이어 중남미 지역에서는 멕시코와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한전선, 총 900억원 대형 프로젝트 미국 HVDC 첫 수주
대한전선은 미국에서 진행되는 320kV 전압형 HVDC 및 500kV HVAC 프로젝트의 케이블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전력 회사인 ‘LS파워 그리드 캘리포니아’가 발주한 프로젝트로, 총 수주 규모는 900억원에 달한다.이번 사업은 북부 캘리포니아, 특히 실리콘밸리와 산호세 지역 등의 전력망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해당 지역은 최근 AI 관련 비즈니스 및 첨단 IT 기업들의 발전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대한전선은 이
Generic placeholder image
CJ올리브네트웍스, ‘CJ SW창의캠프’ 누적 수료생 1만3000 돌파
CJ올리브네트웍스가 청소년들의 지역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가운데, CJ SW창의캠프를 수료한 총 학생 수가 1만 3천 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임직원들의 업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국 청소년들에게 무상 코딩 교육을 지원하는 재능기부형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0년째 운영 중이다.특히 CJ SW창의캠프는 일회성 교육이 아닌 자유학년제 및 방과 후 수업과 연계하여 최대 15주 동안 지속적인 교육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초기에는 수도권 지역 내 중학생을
Generic placeholder image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세계학교안전 콘퍼런스 및 박람회 개최
학교안전공제중앙회는 창립 17주년을 기념해 오는 24일 글래드호텔 여의도 블룸홀에서‘2024 세계학교안전 콘퍼런스 및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관련 분야 전문가를 비롯하여 정‧관계 인사,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 관계자와 유관기관 등이 참석해 그간의 학교안전 정책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학교안전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세계학교
Generic placeholder image
동서식품, ‘2024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 개최
동서식품은 원두커피 바리스타 경연 대회인 ‘2024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오는 24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동서식품 김민수 마케팅매니저는 “2024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통해 프리미엄 커피 문화를 확대하고 카누 원두의 우수성을 알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