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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산불, 곳곳이 전쟁터처럼 초토화

집 뒤편으로 불덩어리가 날아다녀… "이런 산불은 평생 처음”“간밤에는 무서워서 잠도 못 잤어요. 내 평생 이렇게 큰 산불은 처음이요", “집 뒤편으로 불덩어리가 ‘휙휙’ 날아다니는 걸 보고 기겁했다” 의성군 안평면 신월리에서 만난 주민 김 모 씨의 말이다.또 다른 주민은 "휘몰아치는 강풍에 산에서 불씨가 바람을 타고 날아들었다. 옆집이 불에 타 전소됐다. 불은 뒷산을 타고 넘어갔다"며 "동네가 전쟁터같이 초토화 돼 동네 어르신들의 상심이 크시다"고 밝혔다.인근 마을인 안평면 괴산2리 이장은 “불길이 얼마나 거센지 밤새 한숨도...
경북 경산의 한 야산에서 곰 세마리가 목격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현장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경산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6시50분쯤 경산시 하양읍 한 사찰 인근 야산에서 곰 3마리가 훈련 중이던 군인들에게 목격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당시 어미 1마리와 새끼 2마리로 추정되는 곰들은 별다른 반응 없이 산으로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대구지방환경청, 경산시, 국립공원공단 등은 20일 현장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대구환경청 관계자는 "이전까지 경산시에 곰이 출현한 사례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제 곰일 가능성이 매
더불어민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여부 결정을 지도부에 최종 위임하기로 결정했다.민주당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19일 밤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최 권한대행 탄핵 추진 여부를 비롯해 탄핵 외 다른 대응 방안까지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며 "나온 의견을 모두 종합해 원내 지도부 회의에서 최종 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오후 9시쯤부터 약 2시간 넘게 이어진 의총에서는 최 권한대행 탄핵 문제를 두고 의원들 간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던 것으로 전해졌다.민주당 내부에서는 헌법재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24일 오전 9시 2층 회의실에서 열리는간부회의에 참석한다.
대구 팔공산 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붉은박쥐가 발견됐다.이는 팔공산에서 붉은박쥐가 발견된 것은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20일 팔공산국립공원 서부사무소 등에 따르면 환경 당국은 지난 12일 경북 칠곡군 팔공산에서 실시한 합동 조사에서 붉은박쥐가 서식 중인 것을 확인했다.몸체가 주황색을 띠어 '황금박쥐'로도 불리는 붉은박쥐는 주로 산림에서 생활하고 겨울철에는 동굴이나 폐광에서 동면한다.이번 조사에 참여한 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는 지리산 칠선계곡 등 동부권 주요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자연 자원 모니터링을 이어갈 방침
경북 김천의 한 자동차부품 도장공장서 화재가 발생해 발화 1시간30분만에 진화됐다. 2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4분쯤 김천시 아포읍 인리의 한 자동차부품 도장공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소방당국은 진화인력 21명과 장비 8대를 급파해 발화 1시간 30여분만인 이날 오후 10시4분쯤 완전 진화했다.이 불로 기계실 내 에어컴프레서 1대가 전소돼 소방 추산 1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포항 남구의 한 침구류 매장에서 불이나 매장 일부를 태우고 35분만에 꺼졌다.2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56분쯤 포항시 남구 연일읍의 한 침구류 매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쳤고, 불은 화재 발생 35분만에 꺼졌다.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매장 일부와 침구류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39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스마트 업무 효율 개선 ‘WE UP!’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WE UP!은 Work Efficiency UP의 줄임말로 이는 비효율적인 업무 과정이 임직원의 몰입과 행복감을 저해한다는 조직문화 진단 결과에 기반한 조치다.첫 번째 단계로 동아제약과 동아에스티 등 그룹 내 임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용 파워포인트 템플릿이 배포되었다. 이 템플릿은 실제 현업에서 많이 활용되는 장표 유형을 조사하여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보고
창간 80주년을 맞은 제주일보가 제주지역 일간지 중에서는 유일하게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에 뉴스 콘텐츠를 공급하는 신규 언론사로 선정됐다.카카오는 지난 24일 다음 뉴스 신규 제휴사로 제주일보 등 전국 49개 언론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제휴는 포털 다음뉴스의 최상위 단계 제휴로, 언론사가 뉴스를 공급하면 포털은 이를 PC 또는 모바일 홈페이지 메인 화면이나 채널 등에 배치해 제공하는 형태다.기사 클릭 시 언론사 자체 사이트가 아닌, 포털 사이트 내에서 바로 뉴스를 볼 수 있다.카카오는 “언론사가 독자적인 취재로
제주관광공사는 도내에서 활동하는 관광통역안내사와 국내여행안내사를 대상으로 지난 21일과 25일 양일간 관광안내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지난 21일 추진된 1회차 교육에선 제주 관광 자원 현장 교육이 진행된 가운데 ‘제주 중산간 집과 마을’을 주제로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일대의 마을을 답사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제주 중산간 마을의 독특한 건축양식을 살펴보고, 제주의 집이 제주인의 문화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25일 펼쳐진 2회차 교육에선 관광안내사 제주 이해 교육이 진행된 가운데 ‘해녀와 무
전북자치도 정읍시가 숲의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118ha 규모의 조림사업에 나섰다. 25일 정읍시에 따르면 올해 총 8억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소속 사랑나눔봉사단과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은 21일 제주관광협회 야외주차장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혈액이 부족한 시기에 도내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제주관광협회 임직원들이 한 뜻으로 헌혈 참여를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했다.강동훈 회장은“제주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제주지역 내 혈액수급에 보탬이 되고자 모든 직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헌혈운동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공헌을 통해 도민과 함께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
1시간전
경북 의성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진화에 투입된 소방관 1명이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25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의성군 산불 진화에 동원됐던 경북소방본부 상주소방서 소속 40대 소방대원 A씨는 산불 진압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의성 산불 진화에 투입된 대원이 병원으로 이송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산림 당국은 A씨를 의성 산불로 인한 첫 부상자으로 분류했다. 산림 당국 관계자는 “산불이 장기화하면서 대원들도 지쳐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하나금융그룹 회장으로 선임된 함영주 회장이 정기주주총회에서 외국인과 국민연금 지원 사격에 앞으로 3년간 회장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하나금융은 25일 서울 중구 명동 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함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주총에서 전체 의결권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관광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2025 인천관광기업 상품체험전'의 참여 기업을 4월 13일까지 모집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최대 500만원 내 체험 제공 비용이 지급되며 체험전 홈페이지를 통해 상품 홍보 및 체험단의 SNS 후기로 판로 확대를 지원해 준다. 모집 분야는 △체험콘텐츠형 △숙박/시설형 △투어형 △기타형 4개 분야로 선발 규모는 총 20개사 내외다. 사업 3년차를 맞이한 만큼 지역의 매력을 담은 새로운 상품을 발굴하는데 주력하면서 기존 참여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 합작법인 LG유플러스볼트업이 사업 비전을 새롭게 선포하고, 사용성을 높인 전용 서비스 앱을 신규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볼트업은 새 사업 비전 '친환경 에너지로 전기차의 미래를 충전한다'를 공개했다. 단순히 전기차 전력 공급을 넘어 더 나은 환경과 미래에 기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볼트업은 비전 달성을 위해 '빠르게 실행하고, 협력하며, 고객 중심으로 혁신한다'는 실행 전략도 함께 수립했다.비전 선포에 맞춰 브랜드 아이덴티티도 리뉴얼했다. 새롭게 공개한 V자 모양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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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도시 울산, 부가가치율은 ‘전국 꼴찌’
산업도시 울산의 부가가치율이 ‘전국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수입 원재료 비중이 높은 석유화학, 자동차 등이 제조업에서 주를 이루는 데다 부가가치 생산 비율이 높은 서비스업 비중이 낮은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18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살펴보면 지난 2023년 기준 울산의 부가가치율은 22.11%를 나타냈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6년 이후 2022년에 이은 가장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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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중기부 ‘지방시대 벤처펀드’ 공모 선정
경주시가 경북도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방시대 벤처펀드’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벤처기업 대상으로 45억 원 이상 의무 투자가 이어질 전망이다.지방시대 벤처펀드는 그간 부족했던 비수도권 지역 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사업으로 민간 출자자, 경북도 및 경주‧김천‧구미‧경산시의 공동 출자를 통해 총 1000억 원 규모 투자펀드를 조성한다.펀드는 오는 7월까지 중기부 모태펀드 600억 원, 경북도 60억 원, 4개 시·군 각 15억 원, 금융‧기업 280억 등의 규모로 모펀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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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전기자전거 구매 20만원 지원
광주 광산구가 광주 최초로 전기자전거를 구매할 수 있도록 일부 비용을 지원한다.광산구는 시민들의 출퇴근 및 일상생활에서 친환경 교통수단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전기자전거 구입지원’ 사업을 마련했다.‘전기자전거 구입지원’ 사업은 광산구에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의 시민 50명을 대상으로, 광산구 내 자전거 판매점에서 전기자전거를 구매할 경우 20만 원을 지원한다.지원 대상 전기자전거는 페달과 전동기의 동시 동력으로 작동하는 페달 보조방식이며, 시속 25㎞ 이상으로 이동할 때 전동기가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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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로 오셔서 여주 관광 원년의 해의 특별한 순간을 함께하세요
여주시는 오는 5월 1일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를 목표로 하는 ‘여주 관광 원년의 해’를 선포한다.여주 최초 관광 랜드마크인 출렁다리 개통에 맞춰 올해를 여주 관광 원년의 해로 정하고 관광 인프라 개선을 통해 역사, 문화, 자연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최고 관광도시로 도약하고자 하는 것이다.관광 원년의 해 주요 사업으로는 ▲알뜰하게 즐기는 여주, ▲한눈에 들어오는 여주, ▲시민과 함께 반기는 여주, ▲알려지는 관광 도시 여주, ▲새롭게 도약하는 여주 총 5가지 전략사업이 있다.‘알뜰하게 즐기는 여주’의 주요사업을 통해 유료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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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도약 본격화
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적 기업들과 미래 성장 전략을 공유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앵커원 빌딩에서 개최된 ‘글로벌 정책 리더스 포럼’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하는 제주’를 주제로 발표했다.이번 포럼에는 넷플릭스코리아, 틱톡코리아, 에어비앤비 코리아, 익스피디아/호텔스닷컴, 한국로슈진단, 한국GSK, 비자인터내셔널 아시아퍼시픽코리아, HP코리아, 앤트 인터내셔널, RWE, 롸잇, 당근 등 글로벌 기업인들이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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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뉴스를 포털 ‘다음’에서도 만나세요…콘텐츠 제휴사 선정
창간 80주년을 맞은 제주일보가 제주지역 일간지 중에서는 유일하게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에 뉴스 콘텐츠를 공급하는 신규 언론사로 선정됐다.카카오는 지난 24일 다음 뉴스 신규 제휴사로 제주일보 등 전국 49개 언론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제휴는 포털 다음뉴스의 최상위 단계 제휴로, 언론사가 뉴스를 공급하면 포털은 이를 PC 또는 모바일 홈페이지 메인 화면이나 채널 등에 배치해 제공하는 형태다.기사 클릭 시 언론사 자체 사이트가 아닌, 포털 사이트 내에서 바로 뉴스를 볼 수 있다.카카오는 “언론사가 독자적인 취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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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2050 탄소중립', 118ha에 나무 29만 그루 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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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신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연임 성공'...3년 더 일한다
지난 2022년 하나금융그룹 회장으로 선임된 함영주 회장이 정기주주총회에서 외국인과 국민연금 지원 사격에 앞으로 3년간 회장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하나금융은 25일 서울 중구 명동 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함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주총에서 전체 의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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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 보이스피싱 예방 '금융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시행
제주은행은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금융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캠페인으로 고객 보호에 나선다고 밝혔다.‘금융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는 대출·카드 발급, 비대면 계좌 개설 등을 사전에 차단해 보이스 피싱을 예방하는 서비스다. 신청하면 본인도 모르게 대출이 개설되거나 계좌가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특히 고령층의 피해 예방책으로 기대된다.신청은 제주은행 영업점 방문 또는 모바일 앱 ‘JBANK’를 통해 가능하며, 서비스 해제는 영업점에서만 할 수 있다.제주은행 창립 56주년을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