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남 거제에서 열리는 금속노조-조선업종노조연대 공동파업을 앞두고,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입장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하는 사이 회사 일부 건물에 락커칠이 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5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21차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호봉승급분 3만5000원을 포함한 기본급 10만2000원 인상, 격려금 400만원과 성과금 지급, 종합건강검진 대상 연령 확대, 휴양시설 운영을 위해 20억원 출연 등을 제시했다. 하지만 노조는 이 제시안에 대해 조합원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다며 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