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중증외상 환자를 병원까지 이송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지난 8년 새 8분가량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격차도 커 대구는 평균 30분이 걸리는 반면, 경북은 병원 이송에 38분이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질병관리청의 ‘2023 지역사회 기반 중중외상조사 통계’에 따르면 중증외상 환자 신고 후 구급대가 병원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평균 시간은 33분이었다. 조사가 시작된 첫해인 2015년에는 25분이었는데 2016년 26분, 2017~2018년 27분, 2019년 28분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8년 만에 8분이 늦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