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에서 시작된 장난감 기부 운동이 들불처럼 번져 라오스에 이어 아프리카까지 이어지는 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칠곡군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은 지난해 12월부터 4차례에 걸쳐 각계각층의 주민들로부터 기부받은 600여 점의 장난감과 의류, 신발 등을 라오스 농사이 마을에 전달했다. 이는 칠곡군이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농사이 마을 어린이들에게 장난감을 통해 꿈과 희망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이다. 라오스 어린이를 위해 10대 청소년들은 추억이 담긴 장난감을 내어놓았고, 젊은 부부들은 자녀들이 소중히 아꼈던 장난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