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발 상호관세 폭풍으로 코스피가 5% 넘게 폭락해 하루 만에 2320대로 주저앉았다. 코스닥도 지난해 8월5일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해 국내 증시가 ‘검은 월요일’을 맞았다. 환율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5년여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7.22p 내린 2328.20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락률과 하락폭 모두 지난해 8월5일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대비 106.17p 내린 2359.25로
코스피가 미국발 상호관세 충격으로 7일 5% 넘게 폭락해 단숨에 2,320대로 내려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7.22포인트 내린 2,328.20으로 집계됐다. 하락률과 하락폭 모두 작년 8월 5일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다.지수는 106.17포인트 내린 2,359.25로 장을 시작한 뒤 4~5%대 급락세를 이어갔다.장중 저가인 2,327.01은 2023년 11월 1일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으며, 종가 기준으로도 2023년 11월 1일(2,301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전업으로 연극배우를 오랫동안 한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연극 관련 극단 및 인력 풀, 소공연장, 창작 콘텐츠 등 인프라가 부산, 대구 등에 비해 더 열악한 울산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극단 무 소속의 전민수 배우는 울산에서만 16년째, 타 지역에서 배우생활 등 전업배우로 40년 넘게 활동하며 평생 연극인의 길을 걷고 있다. ◇울산연극제 두 차례 최우수연기상 지난 3일 울산 중구 성남동 문화의거리 내 위치한 극단 푸른가시 연습실에서 만난 전민수 배우는 배우라기보다는 평범한 이웃집
지난달 청주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열흘 넘게 발생하지 않아 종식 단계로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3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송읍 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된 이후 방역대로 설정한 반경 10km 안 가금류 농장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AI는 추가로 나오지 않았다.청주시는 닭 농장을 매개로 한 AI 확산의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고 있다.살처분이 일찌감치 시작된데다 신속한 고강도 방역으로 확산세가 주춤한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10㎞ 방역대 내에 대한 환경
국가어항인 정자항 안에 각종 어구들과 쓰레기들이 어지럽게 방치되면서 미관을 저해하고 있다. 1일 찾은 북구 정자항. 소형 선박이 접안하는 물양장 주위로 자망, 밧줄, 나무 어상자 등 어구들이 여기저기 쌓여있었다. 대부분 정리가 된 상태였지만 일부 어구들은 아무렇게나 쌓여있어 항구의 미관을 해쳤다. 특히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화장실 옆과 주차장까지 일부 어구들이 침범하고 있어 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정자항의 관문에 위치한 정자수리조선소가 부도 후 반 년 넘게 방치되고 있는데다 정자항 안까지 정돈되지 않으면서 자칫하
2025년은 일제강점기로부터 해방된 지 80년이 되는 해이다. 해방 전후로 태어난 제주 사람들은 이제 80~90대가 되었다. 그들은 어수선한 정국 속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4·3사건과 같은 큰 재난을 겪으면서 이런 일이 왜 본인들에게 닥쳐 일어났는지 이해하기도 힘들었다. 그래도 그들은 살아남아야 했기에 ‘시국 때문에’란 표현으로 위안을 삼으며 살아왔다.한국 사회가 제주4·3사건을 비롯해 과거사 문제에 대해 설명을 하고, 이해를 구하는 데는 반세기가 넘게 걸렸다. 한국 사회에서 과거사 청산은 한국의 정치 상황의 변화에 따
지난달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이 석 달 연속 줄었다. 다만, 해소된 물량은 미미한 수준이다. 전체 미분양 물량은 2600가구 넘게 쌓여있고, 이 중 60% 이상이 집을 다 지었는데도 팔리지 않는 악성 물량으로 남아있다.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한 달 전보다 60가구 줄어든 2614가구로 집계됐다.지난해 12월 44가구, 올해 1월 133가구에 이어 석 달 동안 237가구가 줄었다.하지만, 작년 11월에 기록된 역대 최고치 2851가구 중 겨우 8% 가량이 해소됐을
“제가 다녀가는데 얘기만 듣고 가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뭐라도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월 29일, 산불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경북 안동시 현장을 찾아 이재민들과 직접 마주하며 한 말이다. 피해 주민들이 둘러앉은 자리에서 “당장 필요한 게 있는데 지원이 너무 늦다”는 하소연이 나오자, 김 지사는 10분 넘게 진심으로 이야기를 듣고 즉각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그 약속은 하루 만에 행동으로 이어졌다. 경기도는 30일 오전, 안동 신흥리·원림2리·도로리 등 3개 마을에
반년 넘게 영풍·MBK와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또 한 번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 고려아연은 지난 2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몬드리안 호텔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사 수를 19인으로 상한하는 안건이 통과됐고, 신규 이사에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5명, 영풍·MBK 측 3명이 선임됐다. 감사위원을 겸직하는 사외이사까지 포함하면 최 회장 측이 확보한 이사는 총 11명, 영풍·MBK 측은 4명으로 사실상 최 회장 측이 승기를 잡은 셈이 됐다. 이와 함께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일주일 넘게 지속된 경북 북동부 산불로 역대 최대 피해를 입은 가운데 경북도가 삶터를 잃은 이주민들을 위해 안동과 영덕, 청송에 임시주택 26동을 우선 설치한다.이철우 도지사는 29일 오전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재민 보호와 피해복구는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며 피해 조사와 이재민 구호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이 지사는 또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도와 시·군, 그리고 행정안전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추고 정밀한 현장조사를 빠르게 진행하라"면서 "각 시·군별 피해상황을 면밀히 파악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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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안전보건 교육 강화…"안전 골든벨 OX퀴즈 진행, 참여 활발"
롯데건설이 임직원 및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보건 의식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61종 필수 안전 수칙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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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갤러리에서 열리는 '글래버 앨범 속의 개항기 조선 展'
5일전
인천시 중구 신포로에 위치한 '관동갤러리'에서 지난 3월 29일부터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일본 나가사키에 보존되어 왔던 개항기 조선의 사진을 정리한 자료사진전 「글래버 앨범 속의 개항기 조선」이다. 전시는 5월 5일까지 계속된다. 하나 글래버는 영국인 거상 토마스 클래버의 딸로 1897년 20대때 일본 나카사키에서 인천으로 이사와 40년을 살다 인천에 묻혔다. 그는 영국인 남편과 낳은 4남매와 함께 인천 앞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광창양행과 인천 영국영사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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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중부지방 흐리고 가끔 비...남부지방.제주도, 맑다가 구름
기상청은 13일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받으면서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 곳곳에서 강풍도 예고됐다.제주도는 비가 그친 후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 많아지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가운데,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7~10도, 낮 최고기온은 13~16도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2.0~4.0m로 일겠다.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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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자동차 전장 및 첨단 제조 산업의 미래를 엿보다…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 x 한국전자제조산업전, 4월 16일 코엑스에서 개최
전자제조, 스마트팩토리, 자동차 산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와 ‘한국전자제조산업전’이 오는 4월 16일~1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본 전시회는 리드케이훼어스와 케이훼어스,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후원한다.‘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의 주요 전시 분야는 자동차 전장, 자율 주행 기술, 친환경 자동차 기술, 자동차 경량화 기술, 차량용 소프트웨어며, ‘한국전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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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사경, 위생불량 배달전문 음식점 불법행위 37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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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보관하거나 보존기준을 지키지 않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배달전문 음식점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경기도는 지난 3월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도내 배달전문 음식점 360개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한 결과, 총 37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적발된 주요 위반행위는 ▲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 27건 ▲ 원산지 표시 위반 6건 ▲ 식품 보존기준 미준수 3건 ▲ 주요 변경사항 신고 미이행 1건 총 37건이다.구리시 A업소는 소비기한이 2주 지난 게맛살과 토란줄기 등 3종의 제품을 ‘폐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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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의장, 세월호 11주기 기억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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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16일 오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과 아픔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날 기억식은 4.16재단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피해자 가족 및 일반 시민,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민근 안산시장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김 의장은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묵념하며 진정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김진경 의장은 방명록에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 기억하고, 행동하겠습니다”라는 추모의 글을 남겼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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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제392회 임시회 개회··· 10일간 안건 29건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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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특례시의회는 16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92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25일까지 10일간 의사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23건과 공유재산관리계획안 1건, 동의안 2건, 보고안 1건, 의견제시 2건 등 모두 29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의원 발의 조례안으로는 ▲ 수원시의회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수원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 수원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수원시 첨단전략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2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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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AI·loT 경로당 사업 추진··· 비대면 건강관리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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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가 16일부터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건강경로당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고령화에 따른 노인 인구 증가와 기존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어르신들의 자가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고 비대면 건강관리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시는 지난 3월 말부터 참여 경로당을 발굴하고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전 건강점검을 실시했으며, 이달부터는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기를 배부 및 설치해 향후 6개월간 본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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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3회 경기도기후변화주간’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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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 15일 고양 일산문화광장에서 ‘제3회 경기도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개최했다.‘우리의 힘으로 밝히는 지구’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의 현실을 도민과 공유하고,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행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특히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의 참여를 유도하며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과 실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자리로 마련했다.이번 행사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리필스테이션과 음수대를 운영하는 등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신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