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동시다발 산불로 조선시대 서당도 불탔다.
27일 오후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시도지정' 국가유산 피해 사례가 5건 추가됐다. 경북 안동 지산서당, 안동 국탄댁, 안동 송석재사, 안동 지촌종택은 모두 전소됐다. 안동 구암정사는 일부 소실되는 손해를 입었다. 모두 안동에서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산불 피해를 본 경북 문화유산자료인 안동 지산서당은 조선 후기 문신 지촌 김방걸 선생의 덕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서원이다. 정조 24년에 지어졌으나 고종 때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철거됐다. 그 뒤 1926년에 복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