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시간 과거 트라우마가 자신을 괴롭히고 있다는 30대 청년이 상담실에 찾아와 하루빨리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싶다고 했다. 트라우마란 재해를 당한 뒤에 생기는 비정상적인 심리적 반응이다. 외상에 대한 지나친 걱정이나 보상을 받고자 하는 욕구 따위가 원인이 돼 외상과 관계없이 우울증을 비롯한 여러 가지 신체 증상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충격적인 사건은 한 번으로도 정신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정신적 트라우마 또는 정신적 외상으로 불리는 이런 손상은 즉시 혹은 수년에 걸쳐 나타날 수 있다. 불신, 공격, 불면, 불안 등의 신체 통증을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1, 2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A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에 대해 검찰이 지난달 말 대법원에 상고했다.이에 따라 A 전 대구청장 사건은 1심부터 항소심까지 무죄 판결이 유지돼 왔지만 최종 결정은 대법원 판결로 확정될 예정이다.A 전 청장은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재직 중이던 2022년 8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자신 집무실에서 세무조사 편의 제공 대가로 세무사 B씨가 건넨 현금 1천3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사건 관계인의 진술이 1·2심에서 일관돼 A 전 청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인공지능 모델이 로컬로 실행시 검열이 내재돼 있다고 3일 IT매체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또 다른 IT매체 와이어드가 조사한 로컬 실행 버전의 딥시크에 따르면, 모델은 중국의 긍정적인 측면에만 집중하고 문화대혁명과 같은 사건은 '언급을 피해야 한다'고 판단한다.이 같은 결과값을 통해 알 수 있듯 중국의 긍정적인 측면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그로크를 통해 제공되는 로컬 실행 버전의 딥시크를 테크크런치가 확인한 결과, 명백한 검열을 발견했다는 점도 드러
현대엔지니어링이 포항에서 진행 중인 ‘힐스테이트 상생공원’ 2단지 시공에 대한 안전 관리 우려가 커지고 있다.지난 25일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와 지난해 4월 전남 무안 ‘힐스테이트 오룡’ 아파트 하자 문제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안전 관리 체계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몇 년간 여러 건설 현장에서 품질 문제와 안전 관리 미비로 큰 비판을 받아왔다.특히 ‘힐스테이트 오룡’ 아파트에서 발생한 대규모 하자 사건은 회사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혔다. 이 아파트
서산시의회가 의원들 간의 다툼이 소송으로 번지는 가운데 이들의 소송 관련 변호사비를 시민의 혈세로 지급하는 등 세금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들불처럼 일고 있다.서산시의회의원 원고 L의원은 2022년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9대 서산시의회 의원으로 선출 됐다.이 사건은 ‘원고가 2023년 3월 21일 시의회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함께 부춘동 소재 M식당에서 식사하는 자리에서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물건을 던지는 등 행패를 부리고, 같은 날 오후 2시경 시의회 정책간담회에서 동료 시의원이
지난해 4월 대구에서 관자부위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은 응급환자가 병원 응급실을 전전하다가 숨진 사건과 관련, 경찰이 보완 수사에 나섰다.23일 대구경찰청 등에 따르면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송치된 대구 소재 상급종합병원 3곳 의료진 6명 사건에 대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완전하게 수사하기로 했다.사건은 넘겨받은 검찰이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 적용을 위해 몇 가지 추가 사실 및 증거를 확인하라며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최근 경찰은 이들 3개 병원 6명의 의료진에게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인천지방법원은 오는 24일 서울고등법원 인천원외재판부에 형사·행정 사건을 맡는 재판부 2개를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인천지법은 지난해 5월 미추홀구 법원 청사 옆에 별관을 준공해 법정과 사무공간을 확보하고 재판부 증설 절차를 밟아 왔다.2019년 3월 개원한 인천원외재판부에는 3개 민사·가사 재판부만 설치하고 형사·행정 재판부가 없었다.이번 재판부 증설로 인천에서 형사·행정 재판을 받는 당사자가 2심 재판을 위해 서울로 가야 하는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다만 형사·행정 재판부 설치 이전 시점에 항소·항고를 제기한 사건은 인천원외재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17일 창원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의혹 등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등 사건 관련자들을 추가 기소했다.이번 사건 의혹 핵심인 윤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과 여론조사 조작 의혹 등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으로 넘겨 앞으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창원지검은 이날 창원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정보를 누설하고 이를 이용해 후보지 인근 토지를 매입한 혐의로 김 전 의원과 김 전 의원 남동생 2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김 전 의원은 2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여교사가 8세 여아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해당 교사는 우울증으로 인해 휴직한 경력이 있으며 지난해 말 복직했다고 한다.사건은 10일 오후 6시께 대전 서구 관저동 소재 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발생했다. A양의 부모는 A양이 학원에 오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고 오후 5시 18분께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쓰러진 A양을 발견하고 119대원이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의식이 없는 A양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양은 결국 사망했다.현장에서 함께 발견된 여교사 B씨는 자해를 한 상
리플은 XRP레저 블록체인이 1시간 넘게 거래 검증이 중단된 후 복구됐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4일 보도했다.이번 장애로 XRP 렛저 네트워크 활동은 64분 동안 멈췄다.리플 CTO인 데이비드 슈워츠는 “합의 메커니즘이 작동했지만 검증이 게시되지 않아 네트워크가 따로 따로 움직인 듯 보였다"면서 "밸리데이터 운영자들이 수동으로 개입해야 했고 근본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리플은 소셜 미디어 X를 통해 오류 동안 고객 자금이 안전했다고 밝혔다.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사건은 XRP 레저 중
농지 불법성토 문제에 대한 밀양시의 행정력이 시험대에 놓였다.25일 밀양시 삼랑진읍 율동리 437번지 일원 1만2000㎡ 불법성토 현장 점검에는 시뿐만 아니라 밀양시의회와 주민, 환경단체와 언론 관계자 등 100여 명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이곳은 2021년 이후 농지법이 허용한 2m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2024-2025 한국-이탈리아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하여 2월 25일부터 오는 5월 20일까지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되는 우나영 작가의 전에서 ‘화협옹주 도자 에디션’ 등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국가유산 홍보대사로서 국가유산청과 활발하게 협력 중인 우나영 작가와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조선의 화장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통해 조선 왕실 여성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국민의힘 옥재은 의원은 서울시에 균형감 있는 임대주택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옥 의원은 지난 24일 서울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서울시 주택실 업무보고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미리내집 확대도 중요하지만 서울시민 전체의 주거 안정 측면에서 임대주택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현재 서울시는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 및 출산율 제고를 위해 미리내집 공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임대 의무 기간 만기가 도래하는 장기전세주택 반환 물량을 미리내집으로 전환해서 공급하겠다고 발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AIC 최고위정책과정 및 정보통신정책포럼 2025년 신년교례회가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마로니에룸에서 박규홍 총동창회장, 김춘수 수석부회장 등 총동창회 및 이찬 서울대 창의융합학부최고위과정 주임교수.창의융합학부 박복미교수, 정책포럼 임원진 및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
영양군은 지역 내 취약 계층에 지원할 ‘사랑의 장 나눔’ 행사를 26일 농업기술센터 전정에서 진행했다.한국생활개선영양군연합회는 매년 회원들이 영양의 콩으로 만들어진 메주를 구입해 직접 장을 담그고, 1년 동안 항아리에서 잘 숙성시켜 취약 계층 240여 곳에 직접 나눔 배달을 하면서 따
제주4·3평화재단과 타이베이 2·28기념관은 지난달 27일 대만 타이베이 2·28기념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주4·3평화재단과 타이베이 2·28기념관은 향후 공동사업을 통해 제주4·3의 세계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또한, 제주4·3평화재단은 최근 새롭게 개관한 타이베이 2·28기념관의 최신 전시 기법과 기념관 시설 운영 사례를 공유 받아 4·3 80주년을 맞이해 계획 중인 제주4·3평화기념관 리뉴얼에 적용·활용할 예정이다.지난 28일 2·28국립기념관 야외정원에서 열린 2·28사건
새학기를 맞이한 가운데 의대생들이 돌아오지 않으면 제주지역 의료인력 수급에 차질이 우려된다.3일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2025학년 1학기 의과대학 수강신청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수강 신청생은 11명에 그쳤다.제주대 의대는 재적생은 모두 235명이다. 이 가운데 96%가 수업을 거부하며 지난해 동맹 휴업에 참여했고 올해 수강 신청 학생은 11명으로 파악됐다.제주대 의대는 6년 과정으로 의예과 85명, 본과 150명이다.서울대
속보=고분양가 논란을 빚고 있는 충북 청주 동남지구 대성베르힐 아파트 입주민들이 분양가 인하를 촉구하고 나섰다.대성베르힐 분양대책위원회와 입주민들은 3일 아파트 1·2단지 앞에서 분양가 인하 촉구 결의대회를 가졌다.이날 결의대회에는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충북도당 위원장, 이강일 국회의원, 이연희 국회의원, 국회 국토위원회 소속 문진석 의원, 입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대책위는 “대성건설의 일방적인 고분양가 책정에
▲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합니다양지선, 제주시 청년지원팀장 새로운 시작의 계절을 알리는 봄인 3월이 성큼 다가왔다. 따뜻한 햇살 아래 새싹이 움트듯, 청년들에게도 도전과 성장의 시간이 찾아온 셈이다.이에 제주시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취업준비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이 사업은 제주시에 주소를 둔 19세에서 39세까지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올해 응시한 어학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국가기술자격시험, 국가전문자격시험,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시험에 대해 응시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