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생 청년 축산인 주병선씨의 소가 제1회 울산한우경진대회에서 ‘챔피언’으로 선정됐다. 울산농협본부와 울산축산농협은 5일 울산 울주군 상북면에 있는 울산축협 가축시장에서 지역 한우 농가에서 출품한 50마리에 대해 성적을 평가하는 제1회 울산한우경진대회를 성대하게 열었다. 올해 울산 최고 한우 ‘챔피언’을 길러낸 주병선씨는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기에 대학을 다녔다. 비대면 수업이 이어지며 자연스럽게 아버지 주한오씨의 농장 일을 돕기 시작했다. 송아지를 관리하고 농장을 운영하는 일이 고된 것 이상 큰 보람을 느껴 지난해 1월부터는
“작품은 선입견 없이 감상하는게 중요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순수하게 작품과 만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랍니다.”28년간 미술 평론가이자 전시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옥렬 현대미술연구소 대표가 남구 옥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아트펄유에서 색다른 전시를 개최한다.1부, 2부로 나눠 진행되는 ‘미술, 내 마음의 거울’전은 일반적인 전시와 달리 작가와 작품 제목을 모른채 작품을 감상한다.전시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2일 아트펄유에서 김옥렬 현대미술연구소 대표를 만났다.아트펄유에는 작가의 연령대, 작품 주
“울산은 화학사고 재난 관리 측면에서 전국에서 가장 업무 강도가 높은 지역으로,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직원들은 ‘우리의 노력이 화학 사고의 예방과 피해 최소화에 이바지한다’는 사명감으로 그림자와 같이 조용히, 묵묵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산업단지와 주거 지역의 인접한 거리로 인해 화학 사고로 인한 시민 피해 가능성이 높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인적 과실을 줄이기 위한 화학 안전문화 조성을 통해 화학 사고를 예방하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울산과학기술원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한 권혜옥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장
“높은 집중력이 우승 원동력”◇남자 A부-손무형씨손무형씨는 3핸디캡으로 71타를 쳐내 네트 스코어 68타를 기록, 3언더파로 대회 정상에 올랐다.손씨는 20여 년 구력의 베테랑 골프 동호인이다.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그는 울산 아마골프대회에 오랜만에 나섰다.손씨는 “2016년에 우승을 차지한 이후 업무와 개인 일정 등이 겹쳐 출전하지 못했다”며 “내일 해외 출장이 잡혀있는데 가족들에게는 말을 하지 않고 참가에 의의를 두고 대회에 나왔다”고 말했다.이어 “새벽에 비가 많이 온 것 치고는 배수가 괜찮았다. 같은 조에서
“얼마전 PC방에서 벌어진 강력사건과 관련해 혹시 우리 게임이 거론될까 싶어 상당히 걱정했습니다”최근 업계 한 관계자는 인터뷰 중 이 같은 말을 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 17일 인천 한 PC방에서 20대 여성 A씨가 전 남자친구인 B씨의 목과 팔을 흉기로 찔러 상해를 입혔다. 가해자는 현장에서 업주에게 제압 당해 경찰에게 넘겨졌다.범행 장소가 PC방이란 것을 제외하면 게임과 일절 관계없는 사건이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다행히 자사 게임이 거론되지 않았다며 표정이 달라졌다. 괜한 기우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강력사건이 터져
현장 경험·연구 바탕 가이드북 집필ⵈ 실무자·학계 등 유용 지침 제공건설분쟁 대한 법원 감정 절차 미흡ⵈ 건설감정 통합 기준 부재 원인 “‘건설감정가이드북’은 최신 기술지침서와 시방서에 맞는 실무적 감정기법을 제공해 법원 판결의 정확성 및 실효성을 높이고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윤태홍 건설감정가이드북 발간위원회 추진위원장의 자신감 있는 한마디다.현재 건설 산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신기술의 도입, 환경 규제 강화, 건설 프로젝트의 대형화
현대인들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정보와 편의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 오히려 정보통신 기술의 급격한 변화는 이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더 가중시킨다. 스마트 센서, 하이퍼 이미징 등의 혁신 기술들이 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꿔놓았지만 울산 복지의 일선에 서 있는 이충우 울산사회복지사협회장은 여전히 먹고 사는 문제가 절박하고, 여가와 문화·교육 기회가 박탈돼 시설과 가정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의 수는 줄어들지 않았다고 말한다. 이 협회장은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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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지나면서 명절 밥상 위에 오른 정치권 이야기들은 하나같이 국민들의 상심만 키운 주제였다.반면 부산 해운대을 지역구인 김미애 국회의원의 이야기는 그나마 훈훈한 미담으로 상처 난 민초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었다는 평가가 여의도 정가에 자자하다.김미애 의원은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하지 않은 국회의원들에게 명절 떡값이 ‘국민의 소중한 혈세’로 ‘따박따박’ 들어오는 사실을 알리면서 반성하는 글을 올렸다.김 의원은 그때 “명절 휴가비가 들어왔네요. 국회의원이라는 하나의 이유만으로 여러 명목의 소중한
국민의힘 서범수 사무총장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초 울산 방문에서 언급한 그린벨트 해제 현안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긴밀 협의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민선 8기 김두겸 울산시정부의 최대 현안인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집권당 한동훈 대표체제에서 당 사무총장에 발탁된 서 총장은 취임 한달을 맞아 본보와의 특별 인터뷰에서 “산업수도 콘셉트 도심융합특구에 대해서도 신속·안정적 추진을 위해 울산시와 협업으로 전방위 대처 중”이라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동훈 대표체제
항구로 배가 들어오면 가장 먼저 마중 나가 항로를 인도하는 사람들이 있다. 총톤수 500t 이상 선박은 모두 이들의 손을 거쳐야만 항로로 들어설 수 있다. 그 때문에 이들은 ‘바다 위 민간 외교관’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특히 울산항의 경우 연간 2만4000여 척의 크고 작은 선박과 약 2억t가량의 물동량이 수송되는 국내 3위 거대 항만이어서 이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지역 해상 물류 산업의 시작을 책임지는 사람들, 울산항의 자랑스러운 도선사들이다. 정병일 울산항도선사회 회장은 목포에서 태어났다. 우연한 계기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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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손낙훈 교수 국제공동연구팀, 코로나 팬데믹 중 중·노년층 사회적 고립이 우울증 위험 증가 밝혀내
계명대학교 통계학과 손낙훈 교수 외 3명으로 구성된 국제공동연구팀이 코로나 팬데믹 동안 중장년층의 사회적 모임과 신체 활동이 우울증 증상에 미친 영향을 심층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에 발표했다.14일 계명대에 따르면 이번 논문은 SCIE(SCI Ex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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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 남해고속도로서 고속버스 '쾅'…22명 중경상 날벼락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남해고속도로 2지선에서 고속버스가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를 잇달아 충돌하면서 22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6분께 부산 남해고속도로 2지선 서부산 요금소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갓길 가드레일 충격한 뒤 중앙분리대를 재차 들이받고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당시 버스 안에는 기사를 포함해 22명의 승객이 있었는데 4명이 중상을 입고, 18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중상자로 분류된 한 20대 여성은 얼굴을 크게 다쳤고, 20대 남성과 40대 남성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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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 심사청구 법정처리기한 ‘90일 준수’ 점검·관리 강화
국세 심사청구 법정처리기한 90일 준수를 위한 점검과 관리가 강화되고 동일쟁점 다수 사건과 고액사건에 대한 쟁송이 납세자 피해 예방 차원에서 검토된다.국세청은 책임세정을 통한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이 같은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국세청은 우선 국세 심사청구에서 신속처리 목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국세 심사청구에 대한 법정 처리기한 90일 준수를 위해 구체적으로 담당자별 처리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해 나갈 방침이다.국세청 심사청구 법정기한 내 처리율은 지난 2023년 82%에서 올해 87%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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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대원 폭행 가해자 85%가 주취자
119구급대원 주취폭행이 매년 200건씩 지속 발생하고 있다. 특히 전체 폭행의 85%가 주취폭행으로 드러나 이들에 대한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19 구급대원을 폭행한 사건이 매년 230여 건씩 발생하고 있다. 특히 폭행 가해 사건 중 약 85%가 음주자에 의해 지속 발생하고 있어 안전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구급대원 폭행 건수는 2019년 203건, 2020년 196건, 2021년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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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만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 대신 '교통이용권 지급' 개정안 발의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만 65세 이상 노년층에 대한 도시철도 무임승차 제도를 폐지는 대신 버스도 탈 수 있는 일정 금액의 교통이용권을 지원하는 내용의 노인복지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만65세 이상에게 일정 금액의 교통이용권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도록 한다. 이용권은 도시철도와 버스, 택시를 포함하는 모든 교통수단에서 사용 가능하고 일정 금액을 소진한 후에는 할인된 요금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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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채상병 특검법’, 국회 본회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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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19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주도로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두 특검법에 반대해 온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의 본회의 단독 소집에 반발하며 회의 자체를 불참했다. 국민의힘은 나아가 이들 2개 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본회의에서 먼저 통과된 ‘김여사 특검법’은 이날 본회의에서 재석 167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특검법은 김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비롯해 김 여사의 인사 개입·공천 개입 의혹, 명품 가방 수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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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원박람회 정부 차원 파격지원 요청 건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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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등 여권 지도부는 오는 24일 국회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등 동남권 3개 시도지사와 지역민생·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19일 국회 예결위원인 지역출신 국민의힘 서범수 사무총장실에 따르면 여권 지도부는 이날 22대 첫 정기국회 초반부터 당소속 국회 예결위원들과 함께 지역별 내년도 국비지원 등 입체적인 협의를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서범수 사무총장, 김상욱 시당위원장, 당소속 국회 예결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김두겸 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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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영 예술감독 여수국제미술제 진두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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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2024 여수국제미술제 ‘소울푸드엔 블랙칵테일’전에 올해 5월 본사가 주최·주관한 ‘2024 울산현대미술제’의 예술감독을 맡았던 박순영 예술감독이 참여해 진두지휘하고 있다. 여수국제미술제는 지난 8월30일부터 10월3일까지 35일간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D전시홀에서 열리고 있다. 9개국 총 80명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해 회화, 사진, 설치, 미디어, 입체 등 총 210여점을 선보인다. 주제전에는 이용백, 정연두, 구성연, 김기라, 김준, 하태범 등 국내를 대표하는 24명의 작가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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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6개 구단 관중 新, 입장 수입 15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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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스포츠 최초로 시즌 누적 관중 1000만명 시대를 개척한 2024 프로야구가 입장 수입에서도 새 이정표를 세웠다. 이미 6개 구단이 시즌 총관중 신기록을 수립하고, 또 6개 구단이 관중 100만명을 넘긴 상황에서 입장 수입도 크게 늘었다.정규리그 전체 경기의 95%를 치른 18일 현재 10개 구단 입장 수입은 1505억6493만5895원을 찍어 1982년 프로 출범 후 최초로 1500억원을 돌파했다.KBO리그는 2023년에 처음으로 입장 수입 1000억원을 넘겨 1233억3309만7171원을 벌었다. 작년 같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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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교체투입’ 토트넘, 카라바오컵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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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챔피언십의 코번트리 시티에 어렵게 역전승하며 리그컵 4라운드에 진출했다.토트넘은 19일 영국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브레넌 존슨의 후반 추가시간 역전골로 2대1로 승리했다.손흥민은 0대0으로 팽팽하던 후반 17분 도미닉 솔란케 대신 투입돼 30여분을 뛰었으며,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2골을 기록 중이다. 2007-2008시즌 리그컵에서 공식 대회 마지막 우승컵을 거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