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바가지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관광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업종별 권장가격 도입과 자발적 적정요금 받기 등 채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오 지사는 9일 오전 진행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37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관광위기 극복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박두화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박 의원은 "최근 제주를 찾은 관광객 사이에서 '비싸다', '불친절하다'는 말이 반복되고 있다"며 "관광객 수는 회복되고 있지만 소비는 정체되고지역 상권도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관광은 제주의
올해 1분기 제주지역 아파트 일반 분양 물량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제주 아파트분양전망지수도 뚝 떨어지면서 침체된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에 분양한 일반 분양 물량은 총 1만235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3만5215가구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1분기 분양 물량은 2009년 이후 16년 만에 가장 적었다.전국 분양시장을 이끌어온 수도권 물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새 아파트가 그야말로 품귀 상태다.제주를 비롯해 경남과 전남은 같은
제주올레가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와 함께 지난 5일 비양도에서 ‘바당길, 깨끗하길’ 캠페인 시즌 4의 시작을 알리는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바당길, 깨끗하길’ 캠페인은 제주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제주올레 길을 중심으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친환경 여행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시작된 공동 환경 캠페인이다. 지난해 시즌3에서는 총 1010명이 참여해 5만960ℓ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기록하며, 제주를 대표하는 민관 협력형 환경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이번 ‘바당길, 깨끗하길’ 시즌 4의 시작은 제76회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제주를 찾아왔다. 활짝 핀 봄꽃처럼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깨우고 오름 등반, 고사리 채취, 캠핑, 산책 등 야외 활동하기 좋은 시기이다. 텃밭 작업 등 농작업을 하거나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하나인 SFTS은 기온이 상승하는 4월부터 11월 사이에 주로 발생한다. 최근 3년간 제주 지역의 인구 10만 명당 SFTS 환자 발생률은 전국 대비 3배 이상 높은 수
제77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일인 3일 제주를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주 4.3, 계엄에 의한 국민 학살이 결국 단죄되지 못해 오늘날 다시 계엄에 의한 군정을 꿈꾸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며 국가권력에 의한 폭력을 끝까지 처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진행된 추념식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제주도민의 약 10분의1이던 약 3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아무런 잘못도 저지르지 않은 채 또 영문도 모른 채 우리 국민이 맡긴 총칼에 의해서 죽
존경하는 제주 4·3 생존 희생자와 유족 여러분, 사랑하는 제주도민과 국민 여러분,제77주년 4·3추념식을 다시 함께 맞이합니다.1948년 4월 대한민국 현대사의 큰 비극이 바로 이 땅 제주를 뒤덮었습니다.그날 이후, 일흔일곱 번 해가 바뀌는 동안 우리는 침묵의 무게를 견디고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평화와 상생을 향해 걸어왔습니다.그리고, 마침내 국가폭력의 실체를 바로잡기 위한 진실 규명 광풍에 휩쓸린 억울한 이들의 명예 회복 두 개의 줄기로 시작된 제주4·3의 극복 과정은 과거사 해결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제시했고, 오늘날 전 세계
제주특별자치도가 5개 도립예술단의 역량을 결집한 대형 공연 제작에 나선다.제주도는 2025년을 ‘작품 개발의 해’로 정하고 도립무용단, 제주교향악단, 제주합창단, 서귀포관악단, 서귀포합창단이 함께하는 합동 공연을 제작, 도립예술단 공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제주만의 특화된 공연을 브랜드화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공연 주제는 제주를 배경으로 한 문학작품 탐라국과 고려의 역사적 이야기, 2025 국가유산 방문의 해와 연계한 제주 자연생태, 제주의 신화와 설화, 광해군의 제주 유배 등 다양한 제주의 이야기들 중에서 선정된다.제주도는 이에
최악의 산불 사태가 발생한 지난달 말 이례적으로 기온이 높고 건조했으며 바람이 강했다는 사실이 수치로 확인됐다.2일 기상청에 발표한 ‘2025년 3월 기후 특성’을 보면 지난달 하순 전국 평균기온은 10.9도였다. 이는 기상관측망이 전국에 확충돼 각종 기상기록 기준이 되는 1973년 이후 3월 하순 평균기온 중 3번째로 높다.제주를 제외한 전국 62개 관측지점 가운데 37곳에서 지난달 하순 3월 일최고기온 기록이 바뀌었다.지난달 하순 상대습도는 평년 3월 하순 상대습도보다 6%포인트 낮은 53%로
전 세계 50여 개국 언론인들에게 제주의 탄소중립과 미래산업을 위한 제주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부터 3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열린 '2025 세계기자대회'에 참석한 52개국 80여 명의 언론인들에게 제주의 미래 전략과 청정 가치를 알리고 있다.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한이번 기자대회는 지난 3월30일부터 오는 5일까지 ‘AI 미디어시대 뉴스의 미래’와 ‘기후환경 변화’를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제주도는 제주를 찾은 세계 기자들에게 2035 탄소중립,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우주산업 육성
제주4.3 77주년을 맞아 제주를 연고로 하는 프로스포츠 구단인 제주SK FC도 '4.3 알리기'에 동참한다.제주SK는 4.3 77주년을 맞아 4월에 열리는 리그 4경기에 동백꽃 패치를 부착하고 경기에 임한다고 2일 밝혔다.동백꽃은 제주의 아픔을 간직한 제주 4·3의 상징이다.제주 4·3은 해방 이후 무력 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수많은 제주도민이 희생됐고, 그 아픔은 여전히 제주도민과 제주 전체에 남아있다. 1992년 강요배 화백의 4·3 연작 '동백꽃 지다'를 시작으로 동백꽃은 제주 4·3 희생자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제주SK는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 김민솔,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의 부안, 남원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에서 김민솔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5시즌 드림투어 세 번째 대회로 펼쳐지는 본 대회에 123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김민솔은 1라운드부터 버디쇼를 선보이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김민솔은 1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를 7개나 낚아채며 중간합계 6언더파 66타로 단독 2위에 오르며 최종라운드에 돌입했
Generic placeholder image
[진단] 투자자는 ‘하락장’에 투자한다… ‘돈 순삭’ 서학개미 피눈물
미국의 상호관세 악재 여파로 최근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서학개미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국내 미국 주식 투자자
Generic placeholder image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중국 상하이에서 안후이성 정부와 교류 간담회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9일 오전 중국 상하이시 창닝구 소재 안후이성 상하이 대표처 사무소에서 안후이성 정부 관계자들과 한중 교류 간담회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센터 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 실시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7일 ~ 8일 제주특별자치도복지이음마루에서 덕성여자대학교 심리학과 김정호 명예교수를 모시고 도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상담사의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한 MMPT 워크숍’이라는 주제로 명상‧ 마음챙김‧긍정심리 훈련 등 실습을 통해 종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양명희 센터장은 “앞으로도 도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사자들이
Generic placeholder image
가공업계, 소비위축·원가상승 '주중휴무 실시'
소비시장 위축, 원가상승 등에 따라 주중휴무에 들어가는 돼지고기 가공업체들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은 지난 9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4월 돼지고기 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고, 돼지고기 소비시장 흐름 등을 살폈다. 이에 따르면 돼지고기 구이류 소비시장은 대통령 탄핵선고 이후 잠깐 외식수요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포스코이앤씨 정희민號 '신안산선 붕괴' 조짐 무시했나…하루 1600톤 지하수 퍼내
지난 11일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시공사 포스코이앤씨가 지난해 4분기에 하루 평균 1600t의 지하수를 밖으로 퍼내며 작업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안산선 다른 현장에서 같은 기간 나온 지하수 양의 최대 4배 수준이다. 곳곳에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우 메탄 배출량 더 정확히 산정"…농진청 '배출계수' 추가 개발
전 세계 각국은 현재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가 제시한 기본값을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있다. 국내 축산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지난 2022...
Generic placeholder image
크래프톤 "BGMI, 인도 젊은 세대의 새 소셜 플랫폼으로 도약"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가 게임 내 소셜 기능을 적극적으로 강화하며, 이용자 간 관계 형성의 매개체로 진화하고 있다.15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BGMI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게임에서 만나 실제 부부로 발전한 연인을 축하하는 특별한 인게임 결혼식을 진행했다. 주인공은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출신의 젊은 커플, 타누프리트와 자스프리트다. 두 사람은 BGMI를 통해 처음 만나 게임 내 소셜 기능을 활용하며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었고 이를 현실에서도 이어가 실제 부부로 발전했
Generic placeholder image
엇갈린 시장 전망에 시프트업 투자자들 '혼란'
시프트업에 대한 엇갈린 증권가 전망이 잇따르면서 투자자들이 곤혹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이 회사의 주가는 공모가를 밑돌고 있는데, 과연 상승 분위기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모멘텀 소멸로 계속 낮은 주가를 형성하고 말 것인지를 놓고 투자자들의 반응 또한 갈리고 있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프트업에 대한 엇갈린 증권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올 2분기를 이 회사의 모멘텀 소멸 구간으로 평가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도리어 강력한 모멘텀을 앞두고 있다며 정반대의 입장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메리츠
Generic placeholder image
부천시, 신중년 세대 '지금은 챗GPT 시대' 강의 호응
경기 부천시 신중년 노후준비지원센터는 신중년 세대를 위한 ‘지금은 챗GPT 시대’ 강의를 운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챗GPT를 배우고 활용함으로써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