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여야 정치권이 탄핵 정국 속에서 설 명절을 맞아 지역 구석구석을 돌며 ‘정권 연장’과 ‘정권 교체’ 여론을 이어가기 위한 민심 보듬기에 나섰다. 30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등의 울산시당과 지역별 위원회에 따르면 지역 여야 정치권은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과 복지시설 등을 둘러보며 민심을 청취했다. 김상욱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은 “국민의 행복, 후세가 살아갈 자랑스럽고 안전하며 안정적이고 민주적인 대한민국 건설에 관심이 모아져야 한다”는 새해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애초 자신의 탄핵 찬성과
헌법재판소가 23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탄핵심판에서 기각 결정을 내렸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위원들은 이날 이번 결정을 두고 “방송장악의 면죄부가 될 수 없다”며 강하게 경고했다.헌재의 이번 결정은 재판관 8명 중 4명이 탄핵 인용, 나머지 4명이 기각 의견을 내면서 팽팽히 엇갈렸다. 인용 의견을 낸 재판관들은 방통위가 재적위원 2인으로 의결한 행위가 방통위법 제13조 제2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하며, 이는 파면을 정당화할 중대한 법률 위반이라고 밝혔다. 반면
헌법재판소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을 23일 기각했다.헌재는 이날 오전 10시 대심판정에서 열린 이 위원장의 탄핵 심판 사건의 선고 기일을 열어 재판관 4명의 기각 의견, 4명의 인용 의견으로 탄핵 심판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민주당 등 야6당이 지난해 8월 1일 '2인 의결' 등 4가지 사유를 들어 이진숙 위원장에 대해 취임 하루 만에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이틀 뒤 국회에서 탄핵안을 의결한 지 174일 만이다.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즉시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헌재에 따르면 8명의
윤석열 대통령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증인 신문이 열리는 23일 탄핵 심판 4차 변론에도 직접 출석한다.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21일에 이어 23일에도 헌법재판소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이날 재판은 오후 2시에 시작한다.윤 대통령 측은 전날 3차 변론이 끝난 뒤 윤 대통령이 남은 재판에 출석할지 묻는 말에 “현재로서는 가능하면 다 출석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김 전 장관도 앞서 탄핵 심판에 출석해 증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전 장관은 전례대로 교도관들의 인도에 따라 일반에 공개된 심판정
지역현안 해결과 정책 홍보를 위해 정당 현수막을 내걸던 과거와 달리 어수선한 정국을 반영하듯 비방성 문구가 거점도로에 난립하면서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청주지역으로 좁혀볼 때 탄핵 정국 정당 현수막 난립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시작됐다.민주당 등 야당의 ‘위헌 계엄‘이라는 내용의 현수막 설치가 곳곳에 내걸렸고, 탄핵안이 가결되자 윤 대통령 탄핵 촉구와 국민의힘을 비난하는 내용으로 바뀌었다.윤 대통령 체포와 맞물리면서는 구속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도배됐다.이에 질세라 국민의힘도 주요 사거리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
공수처와 경찰이 수천명을 동원한 대통령 체포 작전으로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구금한 가운데 여론이 출렁이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 찬성은 줄고 반대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40대 젊은층에서 탄핵 반대 증가가 뚜렷해지고 있다. 성향 진보층과 민주당 지지층에 제외한 모든 계층과 연령대에서 기류가 달라지고 있다.정당 지지율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민주당은 급락, 국민의힘은 크게 상승하며 오차범위 안이지만 국민의힘이 역전하며 민주당을 앞지르고 있다. 이는 범보수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과 관련,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59%,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이 3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13∼15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을 진행한 전국지표조사를 발표했다.이 조사에서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은 일주일 전 같은 조사 때보다 3%포인트 줄었고,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응답은 일주일 전보다 3%p 올랐다.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대응과 관련해
진보당 경남도당이 최근 경남지역 보수단체가 주최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소속 지방의회 의원들에게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진보당 도당은 14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원과 지자체 기초의원들이 지난 11일 창원광장에서 열렸던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해 계엄을 옹호하고, 윤석열 탄핵이 무효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다”고 밝혔다.이어 “윤석열은 계엄 포고령으로 지방의회 활동까지 중지하려고 했다. 이는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붕괴시키는 행위다”며 “그런데도 이들은 이번 사태를 옹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건 변론기일을 하루 앞둔 13일 헌법재판소가 경찰로부터 추가로 수사 기록을 확보했다. 수사 기록의 헌재 제출은 헌법재판소법에 따른 것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 당시에도 이의신청이 기각된 바 있다.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 콘퍼런스룸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10일 오후 수사기관에서 기록인증등본 송부촉탁에 대한 추가 회신을 했다”며 “추가 회신 기관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라고 밝혔다.앞서 헌재는 지난 8일 경찰청과 국방부 검찰단, 서울중앙지검으로부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과 반공청년단은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시도가 내란 확산과 국가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민주주의의 근본인 헌정질서를 지키고, 헌법적 절차와 법치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강력한 입장을 표명했다.김민전 의원은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와 내란죄 삭제를 둘러싼 절차적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계엄이 과연 내란에 해당하는가에 대해 헌법학자들조차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탄핵 소추가 내란죄와 내란 수괴라는 명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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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 나은 세상 맞이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설날을 맞아 "지금의 고통과 절망을 딛고 보다 나은 세상을 맞이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설을 맞이해 이 대표가 직접 메시지를 낸 것으로 향후 산적한 정치적 갈등을 어떤식으로 풀어갈 지 보는 이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새해 첫날이다. '다시 대한민국' 이제 시작합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어려운 살림살이에 참사로 인한 아픔의 상처, 아직 끝나 지 않는 내란의 그림자까지 지난 한 해 우리 모두는 너무 많은 일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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