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은 그 이름에도 불구하고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주었다.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있어선 안 될 일이 일어났다. 2024년 을사년을 이틀 앞둔 12월 29일 무안 국제공항에선 착륙을 시도하던 여객기가 폭발했다.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의 인명이 한순간에 희생되는 끔찍
김해지역 군부대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3명이 다쳤다.경남소방본부는 23일 오전 9시 27분 김해시 진례면 청천리 한 군부대에서 위험물탱크 신설 도중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소방당국은 탱크 배관압력 기밀시험을 목적으로 외부 설치 직원들이 산소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압력 과부화 문제로
6일 오전 10시 30분께 구미시 광평동 시민운동장과 수출탑을 연결하는 광평고가교에 균열이 발생해 교통 통제 중이다. 시는 광평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공사에 따른 터파기 작업으로 인해 지반침하가 일어나 노면 균열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구미시와 경찰은 도로 진입로를
빈 버스들 여러 대 안에 마련된 임시 클럽 안에서 청소년들에게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시에서 임시로 급조한 청소년 클럽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나 2명이 죽고 13세 소녀를 포함한 4명이 크게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15일 발표했다. 총격사건이 일어난 것은 주말인 14일 밤으로 경찰관들이 도착했을
자려다가 잠이 확 깨어 자리에 일어나 앉아 멍하니 있던 적은 참 오래간만이었다. 속보를 지켜봤다. 인터넷을 통해 소식을 접했다.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라. 내일은 작가와의 만남이 있고, 준비를 위해 일찍 출근해야 하니 일단 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결국 잠을 잘 못 잤다. 일어나서도 눈을 비비며 뉴스를 살펴보고, 커뮤니티 사이트들을 살펴봤다. 잠든 몇 시간 동안 엄청난 일이 벌어져 있더라. 한겨울밤의 대소동인가 싶더라.원래는 ‘전쟁을 평화로 바꾸는 방법’을 읽고 다른 나라 이야
채워지는 장면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미소가 번진다. 사람도 순간도 함께 마실 때 특별해진다. 관계를 진전시키거나 상황을 축하한다는 의미, 식사의 자리에서 이 와인을 주문한다면 그들만의 파티를 선언하는 것이다. 바로 샴페인이다. 축하의 대명사인 샴페인은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이다. 병 안에서 2차 발효가 일어나 미세한 거품을 생성하는 메토드 샹프누아즈라고 알려진 엄격한 생산 방식으로 샹파뉴 지역에서만 나오는 스파클링 와인을 샴페인이라고 한다. 거품을 만들고 복잡미를 향상하는 이 과정으로 찌꺼기가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2일 본청 간부공무원들과 청주시 사직동 충혼탑 신년 참배를 시작으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이어 윤 교육감은 화합관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새해에는 지혜와 성취를 상징하는 푸른 뱀처럼 깊은 통찰로 새로운 길을 열고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 며 “올 한해 충북교육은 격차를 줄이고 모두의 성장으로 나아가는 데 집중하겠다” 고 밝혔다.윤 교육감은 “2025년에는 교육 사다리를 펼쳐 학생 한 명 한 명의 격차를 줄이고 모든 곳에서 배움이 일어나 모두가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충북교육을 향해 나아가겠다” 며 “
엷은 커텐 사이로 가만가만 들어온 햇살이 눈을 간지럽힌다. 빨리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라는 신호다. 맑은 날 창밖으로 보이는 파란 하늘은 파래서 좋고, 흐린 날은 흐린 대로 좋다. 바람에 밀려 자신의 몸을 바꾸어가며 흘러가는 구름을 보는 것 또한 아침의 행복이다. 요즈음 이런 일상을 깨뜨리는 존재가 생겼는데, 바로 까마귀이다. 이른 아침의 울음 소리는 참새나 까치 소리에 익숙했던 내게는 정겹게 들리지 않는다. 다른 새대신 듣게 된 까마귀 소리가 잔잔한 시작을 흔들고 있다. 까마귀를 처음 본 것은 대학교 2학년 때였다.
박정현 부여군수가 11일 군청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했다.이번 사태와 관련해 1인 시위에 나선 것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중 처음이다. 박 군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박 군수는 '윤석열 탄핵하라, 탄핵 반대는 내란 공범'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업무 시작 전 30분 동안 시위를 벌였다. 탄핵소추안이 가결될 때까지 매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박 군수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대통령이라는 지위에 있는 사람에 의해 일어나, 헌법이 파괴되고 국정이 큰 혼란을 빚었으며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주말 아침은 여유롭다. 느지막이 일어나 기지개를 켠다. 종종거리며 출근 준비를 할 때와는 달리 게으름을 피워도 조급한 마음이 들지 않는다. 특별히 할 일이 없는 주말에는 간단히 아침을 먹거나, 생략하고 시장으로 간다. 요즘 전통시장은 구입한 물건을 무겁게 들지 않고 카트에 넣어 끌고 다닐 수 있고, 주차도 편리해졌다. 시장 입구부터 제철 과일, 떡, 만두, 고로케, 빵, 그리고 지금 막 만들어 따끈따끈한 호떡 등 먹을 것이 많다. 또 생선, 고기, 손질된 닭발, 청국장, 두부, 반찬, 각 나라의 식료품 등 파는 물건이 다양하다.매대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무안 여객기 사고 생존 승무원 "여기에 왜 오게 됐나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에서 극적으로 생존한 승무원 이모씨씨는 머리와 어깨에 골절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10시 4...
Generic placeholder image
담양, 민원 처리 우수부서‧직원 선정
담양군은 신속하고 능동적인 민원 처리로 민원인들의 편의를 제공한 우수부서와 직원을 선정했다.군은 직원 사기진작과 민원 행정서비스 개선 문화를 장려하고자 민원 처리 우수부서와 직원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국민신문고’ 분야에서는 지난 6개월간의 민원에 대해 ▲처리 기한 준수 ▲답변 충실도 ▲민원 처리 건수 ▲민원인 만족도 ▲신문고 민원 정책 질의응답 게시 개수 등 5개 항목에 대해 부서를 평가했다. 그 결과 공간재생과, 축산원예과가 선정됐다.‘민원처리 마일리지’ 분야에서는 처리 기간 2일 이상
Generic placeholder image
백성현 논산시장, “책임 회피성 아닌 적극 행정 더욱 절실한 때”
백성현 논산시장이 27일 개최된 제7회 충남지방정부회의에서 전국 최초 논산시 스마트 축산단지 사업 추진을 위한 도 차원의 지원 요청과 함께 중앙정부의 적극 행정이 어느 때보다 필요함을 강조했다.내년 초 설계용역에 들어가는 ‘스마트축산단지 조성사업’은 논산시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완전밀폐형 스마트 축사 신축을 통해 양돈단지 악취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업이다.백성현 논산시장은 30여 년 간 이어진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부처를 수없이 방문하여 공모사업 선정과
Generic placeholder image
박경수 영산농협 상임이사, 2024 서울평화문화대상 수상
지난 12월 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회관 대강당에서 서울평화문화대상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매일·서울일보·도민일보·시사통신이 주관하는 서울평화문화대상에 박경수 영산농협 상임이사가 지역농협의 전문경영인으로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서울평화문화대상은 정치·언론·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빛나는 업적을 이루고 헌신하신 우수자를 엄선해 널리 알리고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이날 수상의 영광을 안은 박경수 영산농협 상임이사는 1990년 첫 농협에 입사하여 농협이 추구하는 기본 이념
Generic placeholder image
보령 2024해넘이 및 2025 해맞이 행사 개최
보령시는 2024년 청룡의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25년 청사년 새해를 맞이하는 해넘이 및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과 성주산 일출 전망대에서 각각 진행되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먼저, 2024년 해넘이 행사는 12월 31일 오후 4시부터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물놀이 △에어로빅 등 식전 공연과 △스파클러 불꽃놀이 △소원 빌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또한, 12월 30일부터 31일까지 분수광장에서 소원등 달기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딜로이트 글로벌 경제 리뷰]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 정책ㆍUSMCA 재검토 전망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출범 즉시 멕시코와 캐나다 수입제품에 대한 25%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수입제품에 대해서는 기존 관세에 10% 추가 관세 부과 명령을 내릴 것을 예고했다. 또한, 품목과 관계없이 모든 국가 수입품을 대상으로 10~20% 수준의 보편관세(Universal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민전 "대통령 외로울듯…가는 곳마다 중국인들이 탄핵 찬성해"
2시간전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안을 두고 "중국인들이 탄핵 소추에 찬성한다"고 주장했다. 상경해 트랙터 시위를 한 전봉준 ...
Generic placeholder image
尹 수사·영장 거부에 이재오도 "이건 민주주의 아니다"
6시간전
12.3 비상계엄 사태 주모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수사기관의 출석 요청을 거부한 데 이어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에도 불응한 데 대해, 여권 원로인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
Generic placeholder image
[포토뉴스] 윤석열 체포 무산된 날, 한남동 모습
3일 아침 6시부터 시작된 공조수사본부의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는 경호처의 3중 차단막에 막혀 오후 1시 30분 무산되었다. 방송을 통해 무산 소식을 접한 많은 시
Generic placeholder image
최동열 작가 개인전 ‘웃음의 의지: 해바라기와 발자취’전 ... 1월 3일부터 2월 28일까지 관훈갤러리 전관에서 열려
표현주의의 거장 최동열 원로 작가의 개인전 ‘웃음의 의지: 해바라기와 발자취’전이 오는 1월 3일부터 2월 28일까지 관훈갤러리 전관에서 열린다. 이번 최동열 개인전에서는 그의 50여 년 작업 세계와 해바라기 신작 시리즈를 함께 선보인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해바라기 시리즈는 그의 해바라기 연작을 재해석한 것으로, 유독 굵은 가지와 꽃봉오리를 통해 삶의 무수한 변수를 마주하며 끝내 웃음으로 승화했던 작가의 삶의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전작보다 더 단순화되고 힘이 더 느껴지는 이번 시리즈는 오늘 역사적 난제 앞에 다시금 마주 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