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적으로 부동산컨설팅 법인을 설립, 수도권을 중심으로 115억원가량의 세입자 빌라 보증금을 가로챈 전세사기범 일당이 붙잡혔다. 이들은 소위 ‘빌라왕’이 활동하던 초기 수법이 아닌 조직적으로 다수의 바지 명의자를 모집해 활용하고, 세입자의 주택도시보증공사 가입을 유도하는 식의 신종 수법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울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 등으로 부동산컨설팅업체 대표인 총책 30대 A씨를 구속하고, 범행을 도운 공인중개사와 명의대여자, 모집책 등 4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조직은 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