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숙박시설에서 매년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숙박시설 스프링클러 설치율은 3%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예방을 위해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 법안이 발의됐지만, 비용 부담과 스프링클러 작동률이 낮다는 점에서 신중하게 접근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27일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모텔, 호텔 등의 숙박시설에서 총 129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2명이 사망하고 21명 부상, 19억 5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 중 모텔화재가 57건, 호텔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