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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송수권 ‘여름 낙조’

왜 채석강변에 사는지 묻지 말아라 나는 지금 만 권의 책을 쌓아 놓고 글을 읽는다 만 권의 책, 파도가 와서 핥고 핥는 절벽의 단애 사람들은 그렇게 부른다 나의 전 재산을 다 털어도 사지 못할 만 권의 책 오늘은 내가 쓴 초라한 저서 몇 권을 불지르고 이 한바다에 재를 날린다 켜켜이 쌓은 책 속에 무일푼 좀벌레처럼 세들어 산다 왜 채석강변에 사는지 묻지 말아라 고통에 찬 나의 신음 하늘에 닿았다 한들 끼룩끼룩 울며 서해를 날으는 저 변산 갈매기만큼이야 하겠느냐 물 썬 다음 저 뻘밭에 피는 물잎새들만큼이야 자욱하겠느냐 그대여, 서해에...
6월이면 골목 한 쪽이나 담벼락과 장독대 아래 한창 피는 접시꽃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접시꽃은 한 번 심으면 저절로 번식하기에 사방에서 보이는 여름의 상징 같은 꽃이다. 어른의 키를 훌쩍 넘은 긴 줄기에 큰 꽃잎이 접시처럼 활짝 벌어진 모양으로, 붉은색·분홍색·흰색·자홍색 등 다양한 색깔의 꽃들이 여름 내내 피어 있다. 그런데 이 꽃들은 사실 한 꽃이 계속 피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한 송이 한 송이는 금방 떨어지지만 이를 이어 곧장 다른 꽃이 피기에 여름 내내 끊임없이 피는 것처럼 보인다.접시꽃은 태양의 움직임을 따라 다니며 핀다
22대 국회 울산 여야 의원들이 소속 상임위원회 활동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첫 회의 ‘데뷔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원들의 첫 회의 데뷔전 준비는 향후 전반기 2년의 활동 방향은 물론 현안·이슈들을 바라보는 시각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더욱이 여야가 22대 국회 개원 한 달 만에 원 구성을 가까스로 마무리했지만, 쟁점 법안의 본회의 처리를 둘러싸고 전방위적 충돌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원별 주도권 잡기와도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6명의 울산 의원 가운데 이미 상임위 전체회의가 열려 데뷔전을 치른 의원은 환경노동위 소속
경남 양산시는 대운산자연휴양림을 새롭게 단장해 이달부터 재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대운산자연휴양림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2개월여간 낡은 숲속의 집과 휴양관 등 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양산시는 휴양림 재개장에 맞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로 지역에서 5만원 이상 소비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증정한다.또 휴양림 숙소인 ‘숲애서’는 성수기 대비 약 15%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김갑성기자 [email protected]
울산시의회 손근호 의원은 노후 원전과 국내 최대 단층대가 지나가는 울산에서 주민 대피시설이 어느 정도 확보돼 있는지 등에 대해 울산시에 서면 질의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언론에서 ‘유화단지·원전 밀집 ‘화약고’ 울산, 유사시 방호시설 0’이라는 기사가 보도됐다. 전쟁 발발 시 석유화학단지와 월성·고리 원전이 있는 주요 공격 대상이지만, 공습경보에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지하차도 등 484개에 불과하다. 화생방이나 방사능 사고에 견딜 수 있는 방호시설은 없다. 이에 손 의원은 “울산시가 2022년
공무원에게 폭언하거나 무리한 요구를 하는 ‘악성 민원인’이 전국적으로 278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앙행정기관이나 광해 지자체 대비 기초 지자체가 악성 민원에 대한 노출 빈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그 중에서 울산 동구의 악성 민원인이 가장 많았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3~5월 중앙행정기관 49곳, 지방자치단체 243곳, 시도교육청 17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악성 민원 실태 전수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기관별 악성 민원인은 기초 지방자치단체 1372명, 중앙행정기관 1124명, 광역지자체 192명, 교육청 96명으로 집
‘이중 기표 투표지’를 둘러싼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결과에 대한 갈등이 결국 법정 다툼으로 비화됐다. 울산시의회 안수일 의원은 시의회를 상대로 제8대 하반기 의장으로 선출한 결의는 무효임을 확인하는 ‘의장 선출 결의 무효 확인’과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을 정지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장 선출 결의 효력 정지’ 소송을 울산지법에 제기했다고 1일 밝혔다. 안 의원은 “이성룡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한 결의는 명백한 무효표를 유효표로 본 것에 기인한 것이고, 이 사건 투표 중 유효투표만을 계산할 경우 제가 11표를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이 다음 달부터 6.8% 오른다. 한국가스공사는 8월 1일부터 가정에 공급되는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을 메가줄당 1.41원, 음식점 등이 이용하는 일반용 도매요금을 MJ당 1.30원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4인 가구 기준 월 가스..
건양대학교와 일본 슈쿠도쿠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2023-2024 건양대학교-슈쿠도쿠대학교 공동 글로벌 융합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 성과발표회’가 지난달 30일부터 7월 4일까지 건양대 의료IT학과와 글로벌호텔관광학과 재학생 11명과 슈쿠도쿠대학교 재학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본 슈쿠도쿠대학교에서 개최됐다. 건양대 LINC3.0사업단이 주관하고 공학교육혁신센터 주최 하에 진행된 이번 공동 글로벌 융합캡스톤디자인은 양교 학생들 간 공학-인문 융합팀을 구성해 도쿄 지역을 중심으로 일본의 지역관광상품을 조사하고 온라인 상품 기획·개발하
극자외선 노광장비 세계 1위 기업 ASML이 차세대 EUV 활용 삼성전자 초미세 반도체 제조 공정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시설 건립 부지 매입 계약을 지난 28일 LH와 체결했다.이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한 화성시가 K-반도체 핵심도시 도약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ASML 前 CEO 및 실무자를 직접 만나 국내 제조시설 설치 등 추가 투자를 요청하는 등 신속한 투자결정을 이끌어내기 위해 경기도, LH 동탄사업본부 및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 등의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한 결과이다.
금융당국이 급증하는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전세대출에 대해서도 DSR 규제를 확대 적용할 것인지 주목된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기존 DSR 규제를 받는 주택담보대출과 달리 서민층이 많이 이용하는 전세대출에 대해서도 DSR 규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고심 중
춘천시가 춘천시의회 별관동 건립을 위한 시공사 선정 및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7월 중순 본격적으로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춘천시의회 별관동이 건립되면 정책지원 전문인력 사무공간 확보, 감사실 등의 통합 배치, 회의실 추가로 업무상의 불편과 행정업무의 비효율성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시에 따르면 춘천시의회 별관동 건립 공사 시공사로는 ▲건축·토목 분야㈜강현 ▲기계 설비 분야 다래건축설비㈜ ▲전기 분야 ㈜진산종합기술 ▲통신 분야 ㈜유선통신 ▲소방 분야 동서이엔씨㈜가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정책 건의 등을 위해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조은희 의원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에는 이성배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도 함께 참석했다. 최호정 의장은 지방의회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하며, ‘지방의회 주요정책 건의내용’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지난 총선 당시 김건희 여사의 문자 '읽씹'했다는 논란이 주말 사이에 확산하면서 '제2의 연판장' 사태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한 후보는 7일 일부 원외 인사들이 '김건희 여사 문자 메시지 무시'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사퇴를 요구하는 연판장을 돌리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연판장 구태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자신에 대한 사퇴 요구를 '제2 연판장 사태'로 규정하며 반격에 나섰다. 지난 전당대회 당시 초선 의원 53명이 연판장을 돌려 나경원 후보를 낙마시킨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국회의원이 철도 안전사고 및 범죄 사각지대 개선을 위한 근거 마련하는 ‘철도안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개정안은 승강장 및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제2조제7호에 따른 이동편의시설에 대한 범죄발생 우려가 있는 곳에 영상기록장치를 설치하는 규정을 명문화 했다.현행법상 철도운영자 등에게 안전사고 방지 및 범죄 예방 등을 위해 철도차량 또는 철도시설에 영상기록장치를 설치·운영하도록 의무를 부과하면서 설치대상을 나열해 규정하고 있다.그런데 현행 법령상 설치대상인 ‘역 구내’의
화재 발생 등 위급상황 때 소방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학교가 전국에 13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학교는 충북·전남에 각각 4곳, 서울 2곳, 강원 2곳, 전북에 1곳이며 대부분 진입로가 좁아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민주당 전용기 국회의원이 7일 교육부와 소방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방차 진입 불가 학교'는 총 13곳이다. 이는 '교육시설법' 개정 및 '교육시설 등의 소방시설 실태조사에 관한 규정' 제정(2
임순임 씨는 지역에서 오랜만에 열린 큰 미술시장이 반갑다. 5년 만에 열린 경남국제아트페어 이야기다. 그는 지난 5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먼 길을 달려 아트페어가 열리는 창원컨벤션센터에 도착했다. 10여 년 전부터 지역 전시를 꼼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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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7월 1일은 ‘요양보호사의 날’입니다
올해 7월 1일은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으로 혼자서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노인 등에게 신체활동, 가사활동 지원 등의 장기요양급여를 제공하여 건강증진과 생활안정 도모, 가족 부담을 경감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 16주년이 되는 날이다.이는 우리사회에 ‘요양보호사’라는 직업이 생긴 지 16년이 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래서 요양보호사들이 이 날을 기념해 매년 7월 1일을 ‘요양보호사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 날은 요양보호사들 스스로가 노인과 그 가족이 안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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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기후기술 금융연구 포럼 개최
농협금융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9개 전 계열사의 투자·심사·리스크관리·상품개발 실무책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금융 최초로 '기후기술 금융연구 포럼' 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전환금융'의 정의와 전환금융에 선제적으로 대응 중인 일본 MUFG Bank 적용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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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AI 개발 플랫폼 센티넌트, 8500만달러 투자 유치...폴리곤 블록체인서 구축
오픈소스 AI 개발 플랫폼 센티넌트가 중앙화된 AI 모델 개발 트렌드가 확산되는 것에 견제구를 던지겠다는 비전을 앞세워 8500만달러 규모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피터 틸이 이끄는 파운더스 펀드, 판테라 캐피털, 프레임워크 벤처스가 공동 주도했다.센티넌트는 이더리움 사이드체인 프로젝트인 폴리콘 공동 창업자인 샌딥 네일왈도 핵심 기여자들 중 1명으로 참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회사 측에 따르면 센티넌트 플랫폼은 폴리곤 기반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폴리곤 입장에선 센티넌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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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미쉐린 셰프와 미식자원 발굴 추진
신안군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등재된 EVETT 레스토랑의 셰프 조셉 리저우드와 함께 세계 미식가 입맛을 사로잡을 미식자원 발굴을 추진한다.2026 UN Tourism 세계미식관광포럼 유치를 위해 전남도, 신안군, 전남관광재단과 함께 지난 5월 7일 세계음식관광포럼 유치위원회를 구성했다.유치위원인 셰프 조셉은 식재료 연구와 신메뉴에 대한 영감을 얻기 위해 신안군의 톳, 가사리, 바위옷, 천일염, 막걸리 등 채취·생산 과정 및 수산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체험하고 관련 전문가를 만났다.셰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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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장 선거 갈등 법정다툼 비화
‘이중 기표 투표지’를 둘러싼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결과에 대한 갈등이 결국 법정 다툼으로 비화됐다. 울산시의회 안수일 의원은 시의회를 상대로 제8대 하반기 의장으로 선출한 결의는 무효임을 확인하는 ‘의장 선출 결의 무효 확인’과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을 정지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장 선출 결의 효력 정지’ 소송을 울산지법에 제기했다고 1일 밝혔다. 안 의원은 “이성룡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한 결의는 명백한 무효표를 유효표로 본 것에 기인한 것이고, 이 사건 투표 중 유효투표만을 계산할 경우 제가 11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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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창립 70주년 3사 통합 창립기념식
동국제강그룹 분할 3사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이 창립 70주년을 이틀 앞둔 5일, 서울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동국제강그룹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함께 가졌다.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3사 모두 모태 기업 동국제강의 창립 정신을 계승해 7월 7일을 창립기념일로 하고 있다. 행사는 창립 70주년 기념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 기념사와 장기근속자 시상으로 이어졌다.장세주 회장은 기념사에서 “70년의 역사는 당연하게 주어질 수 없는 시간이다”고 강조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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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日 슈쿠도쿠대 공동 글로벌 융합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 개최
건양대학교와 일본 슈쿠도쿠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2023-2024 건양대학교-슈쿠도쿠대학교 공동 글로벌 융합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 성과발표회’가 지난달 30일부터 7월 4일까지 건양대 의료IT학과와 글로벌호텔관광학과 재학생 11명과 슈쿠도쿠대학교 재학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본 슈쿠도쿠대학교에서 개최됐다. 건양대 LINC3.0사업단이 주관하고 공학교육혁신센터 주최 하에 진행된 이번 공동 글로벌 융합캡스톤디자인은 양교 학생들 간 공학-인문 융합팀을 구성해 도쿄 지역을 중심으로 일본의 지역관광상품을 조사하고 온라인 상품 기획·개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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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공유경제 활성화위원회’ 위촉식 첫 출범
고흥군은 지난 4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흥군 공유경제 활성화위원회’ 위촉식을 하고 첫 출범 했다고 밝혔다.이날 위촉식에는 조대정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지역경제 분야의 관련 대표들을 포함한 10명을 ‘고흥군 공유경제 활성화위원회’의 초대 위원으로 위촉했다.위원회는 향후 2년간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유경제 기본계획 및 지원시책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 ▲공유경제 전문인력 양성 및 활동 지원 ▲공유경제 컨설팅 지원 및 모니터링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보조금 지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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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나토정상회의 참석... "한국 대통령 최초 3년 연속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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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산업진흥원-시흥주민자치협의회, 업무협약
시흥산업진흥원과 시흥시주민자치협의회는 지난 4일 시흥시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진흥원은 ‘시흥형 일자리 은행제’, ‘시민참여 소비재 리빙랩 운영’ 등 시흥시민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홍보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시흥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연계 협력 ▲시흥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십 구축 ▲자원 연계 및 협력 프로그램 추진 등에 대하여 상호협력을 이어 나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