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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尹 파면, 60일 내 대선…더 이상 혼란 안 돼

헌법재판소가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 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다”고 선고했다. 헌재는 “윤 대통령이 군경을 동원해 국회 등 헌법기관을 훼손하고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침해, 헌법 수호의 의무를 저버렸다”며 “윤 대통령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 이익이 파면에 따른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로 크다”고 파면 이유를 밝혔다.윤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22일,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지 111일 만이다.헌재는 국가비상사태가 아니었음에도...
5일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 애향운동장에서 열린 2025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축구대회 남중부 서귀포중과 오현중의 준결승 경기에서 선수들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고봉수 기자
법을 현대 한자어로 파자하면 水+去이다. 물 흐르듯이 상식과 순리대로 당연히 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법의 본자는 시비와 선악을 판단해 안다고 하는 상상의 동물 해태 형태가 더 포함됐다. 공명정대함 아래 내려지는 심판을 의미하고 있다.상식은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이다. 일반적 견문과 함께 이해력, 판단력, 사리 분별 따위가 포함된다. 순리는 순한 이치나 도리이다. 순은 川과 頁이 합해져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냇물이 흐른다는
서귀포시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30억원을 투입해 안덕면 월라봉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에 대한 정비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서귀포시는 올해 12월까지 사전설계검토, 계약심사, 일상감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후 2026년 1월 공사에 들어가 2027년 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월라봉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은 비탈면 토사가 지속적으로 유실 되는 등 집중호우 및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 발생 시 사면붕괴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곳으로 지난해 3월 재해위험도 평가 결과 붕괴위험 ‘C등급’ 평가를 받았고, 같은해 7월 급
제주 청소년 축구 부별 최강자를 가리는 결전의 날이 밝았다.‘2025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 축구대회’ 부별 결승전이 24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과 이호운동장에서 열린다.남자 초등부 결승전에는 제주서초등학교와 화북초등학교가 진출했다. 양 팀은 낮 12시 이호운동장에서 정상을 가린다. 제주서초가 ‘5연패’를 달성할지, 화북초가 2007년 37회 대회 우승 이후 정상 고지를 밟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이 경기에 앞서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노형초등학교와 도남초등학교가 여자 초등부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도남초가 노형
도남초등학교가 노형초등학교를 누르고 백호기를 품으면서 작년에 이어 대회 2연대를 달성했다.도남초는 24일 오전 이호축구장 열린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 축구대회 여자 초등부 결승전에서 노형초를 맞아 4-1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도남초는 상대 에어리어의 혼전 속에서 이루나가 전반 23분 침착하게 찬 슛이 골로 연결돼 첫 득점을 올렸다.후반에도 도남초는 공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후반 8분 주장 정나린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면서 날린 중거리 슛이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두 번째 득점을
대기고등학교가 제주중앙고등학교를 누르고 ‘2025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 축구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다.5일 낮 12시30분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고등부 준결승전에서 대기고는 제주중앙고를 5-0으로 제압하며 결승전에 선착했다.제주중앙고와 대기고 선수들은 경기 시작과 함께 속공 위주의 빠른 공격을 주고받았다.대기고는 전에만 4골을 넣으며 경기 흐름를 주도했다.대기고는 전반 7분 강현우가 상대 진영에서 수비 몸을 맞고 흘러나온 볼을 가로채 왼발슛을 성공시켰다.대기고는 10분 뒤 상대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에서 추가골을 얻었
오랜 난제였던 제주시 일도지구 SK저유소의 이설 문제가 40여 년만에 공식 협상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제주신항 건설계획과 연계해 SK저유소 이전 협의를 위한 구상안이 가시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8일 열린 제주도의회 도정질문 답변을 통해 변경 고시된 제주신항 건설계획과 연계해 SK저유소 이전 협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뜻을 밝혔다. 행정기관에서 이설 협의 진행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1982년 SK저유소가 설치된 후 43년만이다. 그동안 지방선거와 총선 등에서 SK저유소 이전은 공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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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관세 맞불 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관세는 125%로 올리는 파격적인 조치를 취하면서,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는 국가별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 관세만 부과하겠다는 유화 조치를 내놨다.9일 트럼프 대통령은 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중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104%에서 21%포인트 더 올려 총 12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일 중국에 대한 관세를 104%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자, 중국은 이에 대응하듯 미국산 제품에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의 부안, 남원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에서 김민솔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5시즌 드림투어 세 번째 대회로 펼쳐지는 본 대회에 123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김민솔은 1라운드부터 버디쇼를 선보이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김민솔은 1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를 7개나 낚아채며 중간합계 6언더파 66타로 단독 2위에 오르며 최종라운드에 돌입했
7시간전
경기도는 안양시가 제출한 ‘안양 평촌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을 최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해 12월 부천 중동과 군포 산본에 이어 승인된 세 번째 사례다.경기도는 각 지자체가 주도하는 1기 신도시 정비계획 수립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행정적 뒷받침을 이어가고 있다.2024년 4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1기 신도시가 있는 각 지자체는 자체적으로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해 경기도에 승인을 신청하고 있다.도는 실무협의, 사전자문, 전문가 검토 등 사전 절차를 통해 각 계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시가 9일 정책브리핑을 열고 노후 공동주택단지가 집중된 철산·하안 택지지구 재건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 단지는 철산주공 12~13단지, 하안주공 1~12단지다. 사업은 오는 12월 단지별 정비구역 지정, 2027년 사업시행인가, 2028년 관리처분인가, 2030년 착공,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다.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14개 단지 2만6,513세대에서 6천 세대가 증가한 3만2천 세대가 돼 7만9천여 명이 거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명시가 지난해 3월 수립한 지구단위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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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은 인구 45,985명의 행정안전부 고시‘인구감소지역’으로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정주여건을 개선하여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구 정책을 펼치고 있다.정주인구는 지역에 거주하며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인구를 의미한다. 이를 늘리기 위해서는 일자리, 교육, 복지,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3 울진군 사회조사에 따르면, 울진군민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 꼽은 것도‘일자리와 소득’,‘사회보장과 복지’‘자녀양육과 교육’순이다.▶ 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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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예술창작소 감성갱도2020이 지난달 28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2025 레지던시 5기 입주예술가 소개전 ‘집수구역 集水區域’을 열고 있다. 감성갱도2020 레지던시 5기 입주예술가는 입주작가 △김현 △이상원 △전미희 △채경서와 활동작가 △이인하 △장순옥 △최진영 작가 등 총 7명이다. 김현 작가는 오늘의 운세 속 텍스트를 이미지화해 조각이나 그림으로 변환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산 작가는 만
아이들의 창의성과 감수성을 키우고, 지역사회의 안전 문화 확산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어린이 문화공간이 부산에 문을 열었다.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이마트는 지난 4월 7일 부산119안전체험관에서 ‘들락날락-이마트 키즈라이브러리’의 개관식을 성황리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은 이마트가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아이들에게 안전한 독서환경과 창의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추진됐다.‘들락날락-이마트 키즈라이브러리’는 체험관 1층에 위치한 140.7㎡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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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영주 선비촌로타리클럽이 경북지역 대형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20만 원을 지난 9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최근 발생한 경북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선비촌로타리클럽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기탁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복구와 이
일요일 오후에는 고개를 제대로 들 수 없었다. 창원광장에 나온 경남 지방의원들 때문이었다. 40여 명의 국민의힘 소속 지방의원은 일요일이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동참했다. 이들은 환호와 박수를 받으면서 집회 무대 위로 올라갔다. 헌법을 파괴하는 언동을 했다.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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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사망에 "가슴 아프다"는 尹…"가해자 사망하면 성폭력 사라지나"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여당 정치인들이 부하 직원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수사를 받다 사망한 고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추모의 메시지를 보낸 가운데, 피해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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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고려진공안전, 연 매출 100억·13개국 수출
함평군 동함평산업단지에 입주한 사회적기업 ㈜고려진공안전이 2024년 하반기 수출 31만 불을 달성하며 기술력과 사회적 책임을 겸비한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함평군은 2일 “㈜고려진공안전이 자체 개발한 도로교통 안전용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며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1993년 설립된 고려진공안전은 도로반사경, 교통·도로 표지판 등 교통안전용품 전문 제조업체로, 2010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2019년 함평에 제2 공장을 건립하고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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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대구·경북 흐리고 비...낮 최고 17도
5일 토요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오전부터 비가 내리다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은 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강수량은 영주, 영양, 봉화 등 북동 내륙과 북동 산지 5~10㎜, 대구와 그밖의 경북지역은 5㎜ 안팎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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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 11조630억원 규모 2025년 학생 지원 추진
한국장학재단이 2025년 총 11조630억원의 예산으로 학생 지원을 추진 중이다. 이는 전년 대비 1조3000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이 학자금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이 중 대학생에게 지원하는 장학금 관련 예산은 5조7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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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산불이 남긴 것,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경남북을 강타한 산불은 안타까운 재난을 넘어, 우리 사회가 자연을 어떻게 바라보고 관리해 왔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3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만 명이 대피했으며, 수천 채의 건물과 산림이 잿더미가 됐다. 이 재난을 두고 일각에서는 임도 개발에 대한 감사와 책임 추궁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질문은 따로 있다 “우리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이다. 매년 산불이 반복되고 있음에도 큰 재난으로 번진 원인과 대응에 대한 밀도 있는 숙의의 시간, 그리고 토론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필자가 오랫동안 산림 현장을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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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민생 회복‧대선 승리 결의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9일 지방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제21대 대통령 선거 승리를 결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날 제주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지방의원 연석회의를 진행했다. 연석회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으로 인한 국가적 혼란과 경제 위기 속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책임 있는 정당으로서 조기 대선 국면을 선도하고 무너진 민생을 되살리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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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프라이즈핫이슈] 진화하는 AI 요금제...성과 기반·고가 모델 확산
테크 기업들이 AI 서비스에 비용을 부과 방식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챗GPT가 나온 이듬해인 2023년만 해도 기존 SaaS 가격에 사용당 한달에 얼마씩 부과하는 가격 정책이 대세로 통했지만 최근 상황은 다르다. 쓴 만큼 내는 사용 기반 모델, 생성형AI가 내놓은 결과 기준으로 비용이 부과하는 방식 등이 시도되고 있다. 고가 요금제도 늘어나는 양상이다.LLM 및 AI 챗봇 클로드를 제공하는 앤트로픽도 월 200달러짜리 AI 챗봇 클로드 고가 구독 요금제 '맥스'를 출시했다. 맥스는 같은 200달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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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소방서 의용소방대聯, 소방기술경연대회 자체평가회 개최
강원 홍천소방서 남·여의용소방대연합회는 지난 9일 오후 5시 남면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홍천군 10개읍·면 24개대 의용소방대장과 홍천소방서 김재관 대응전략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4월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이 날 회의에서는 지난 3월말 개최한 제4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와 제14회 소방기술경연대회 개최에 따른 자체평가회롤 열었다.홍천군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병행 개최하며 10개읍·면 24개대 600여 명의 의용소방대원 화합 및 사기앙양과 소방기술 능력함양은 물론 정보교류와 함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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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판 리커머스는 뭐가 다를까...중고 패션 주도권 향방 주목
무신사가 중고거래 시장에 재진출한다. 국내 주류인 소비자 간 직접거래가 아닌, 위탁 보관 방식으로 재고 부담은 낮추고 수익은 높이는 전략을 택했다. 당근, 번개장터, 중고나라가 주도하고 있는 중고거래 시장 판세에 어떤 변화가 일지 주목된다.10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올 3분기 중 중고거래 기능인 '무신사 유즈드'를 무신사 앱에 도입한다. 과거 무신사는 패션 커뮤니티 운영 시절인 2015년께 인증 회원에 한해 중고장터를 제공한 바 있다. 10년 만에 재탄생을 알린 무신사 중고거래의 핵심은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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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개인전 '無를 감각하다' - 26일까지 「서담재」에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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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개인전 ‘無를 감각하다’가 4월 8일부터 26일까지 책방 서담재에서 열린다. 새 작품을 9점을 포함, 1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가 전시주제로 밝힌 ‘outopos’는 단지 존재의 결여가 아니다. 작가는 이것을 오히려 어디에도 머무르지 않기에, 모든 곳으로 확장되어 흘러갈 가능성을 지닌 열린 영역으로 환치한다. 완벽한 고요 속에 들어섰을 때 느끼는 적막함은 결코 비어있지 않은 것이다.부재의 공간이 낯설지만 익숙한 사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