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 반 동안 서울대병원을 찾은 제주도민 환자는 1만명을 넘었고, 1인당 평균 진료비는 277만원으로 원정진료에 따른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22일 백승아 국회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대병원을 이용한 제주지역 환자는 1만3044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지출한 원정 진료비는 총 361억4974만원으로 집계됐다.서울대병원 1인당 평균 진료비를 분석한 결과, 서울환자들은 1인당 평균 156만원의 진료비를 부담한 반면, 원정환자들은 평균 201만원의 진료비를 부담했다.특히, 제...
135금성호 침몰사고의 원인이 평소 보다 많았던 어획량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10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135금성호 생존 선원들은 전날 해경 조사에서 평소 보다 어획량이 3~5배 많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135금성호는 대형 그물을 둘러쳐 고등어떼를 잡는 선망어업 선단의 본선이다.보통 선단은 고기를 잡는 본선과 불빛을 밝혀 고기떼를 모으는 등선 2척, 잡은 고기를 위판장으로 옮기는 운반선으로 구성된다.생존 선원들의 진술을 종합하면 135금성호는 운반선에 200t 정도의 어획물을 먼저 옮긴 뒤 다음 운반선
제주테크노파크와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 제주테크노파크지부는 지난 8일 오후 제주벤처마루 회의실에서 화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하는 노사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사 상생협력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제주테크노파크는 양측이 재단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공정하고 예측가능한 시스템을 연내 도입하고, 불필요한 갈등의 사전 해소와 경영혁신을 위한 노사협의체 운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또한 내수 부진과 국내외 경제환경 변화 등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지역산업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지난 8일 비양도 북서쪽 약 22㎞ 해상에서 침몰한 부산 선적 135금성호의 실종자 시신 1구가 수습됐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9일 오후 9시께 한림항 북서쪽 24㎞ 해상에서 원격조종 수중 로봇을 이용한 수중수색을 벌이던 중 침몰된 선체 주변에서 숨져있는 금성호 선원 이모씨를 발견했다.이씨는 발견 당시 방수 작업복을 착용한 상태였다.실종자 1명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11명이 됐다.인양된 시신은 해경 경비함정으로 10일 오전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붉은박쥐가 제주에서 5년 만에 확인됐다.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달 정기 모니터링 중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김녕굴에서 동면 중인 붉은박쥐 1개체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붉은박쥐는 몸길이가 4~6㎝ 정도로, 진한 오렌지색 몸통과 검은 날개를 가진 ‘황금박쥐’로도 알려진 희귀종이다. 2005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멸종위기 야생동물 I급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 멸종위기 관심 대상으로 분류됐다.김녕굴에서 붉은박쥐가 확인된 것은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세계유산본부는 인근 만장굴에서도
‘서귀포 휴양·예술특구’ 지정 기간이 2026년까지 연장된다.서귀포시는 이 같은 내용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정하는 서귀포 휴양·예술특구 계획 변경이 승인됐다고 10일 밝혔다.휴양·예술특구는 ‘규제 완화’라는 제도적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의 자립화를 도모하는 제도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정한다.서귀포시는 2013년 첫 지정 시 3개 특화사업 추진과 함께 6개 분야에서 특례 적용이 가능했고 2019년 3개 특화사업 5개 분야 특례에 대한 계획변경 승인을 받아 2023년까지 추진해 왔다.이번 계획변경 승인에 따라 서귀포시는
지난 8일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어선 금성호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밤샘수색이 진행됐지만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야간 수색이 진행됐다. 야간 수색에는 함정과 어선 46척, 항공기 5대가 투입됐다. 해경과 해군은 조명탄 177발을 투하해 어선 침몰 지점을 중심으로 주변 28㎞까지 수색했으나 아직 발견된 실종자는 없었다.해경은 9일 수색 구역을 확대한다.주간 수색에는 함정과 어선 53척, 항공기 9대가 동원되며, 기상과 현장 상황 등을
포항여자전자고 축구부이 올 시즌 첫 우승과 대회 5연패의 위업을 이뤄냈다. 포항여전고는 13일 포항 양덕스포츠센터 축구장에서 열린 2024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결승에서 광양여고에 극적인 3-1 역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포항여전고는 이번 대회 예선리그에서 강원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민선 8기 도정의 핵심과제인 전국 최초 관광형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계획과 관련, 미국 제조사의 기체를 우선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는 한화시스템의 오버에어 관련 사업 청산절차가 진행 중인데다, 미국 연방항공청의 UAM 기체 인증이 늦어지면서 일각에서 제주도의 상용화도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제주도는 이와 관련한 별도 설명 자료를 내고, "제주도는 UAM 상용화를 위해 추진체계와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UAM은 전례 없는 신산업인 만큼
인천 수도권매립지 반입 폐기물 대부분이 서울과 경기에서 배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인천시의회 문세종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최근 5년여간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된 폐기물은 모두 974만5341t이다.이 중 43.68%인 425만7234t 폐기물이 경
오는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우면당에서 풍류극 ‘필운대풍류’의 세 번째 무대를 올린다.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필운대는 현재의 성수동, 홍대와 같이 조선시대부터 예술인들이 모여드는 문화 공간으로 유명했다. 봄이 되면 살구꽃, 매화꽃, 벚꽃 등이 만개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필운대는 사대부뿐만 아니라 일반 백성들도 꽃놀이를 즐기며 예술을 향유했던 곳이다.이번 ‘필운대풍류’ 공연에서는 실제 필운대에서 가곡모임인 운애산방을 운영한 박효관을 중심으로, 그의 제자 안민영과 음악적 교류를 이어온 사대부 이유원이 등장하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는 충북권 내 주요 유원지에서 대형버스를 집중단속한 결과 총 16대를 자동차관리법 위반 행위로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공단은 지난달 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약 한 달간 충북 관내에 있는 주요 유원지 8곳에서 대형버스 대상으로 자동차관리법 위반 행위 불시 점검을 진행했다.대형버스 총 161대를 점검한 결과, 자동차관리법 위반행위로 16대를 적발했다. 세부유형으로는 안전기준위반 18건이 가장 많았고, 불법튜닝 6
어울림이끌림 사회적협동조합은 11월 9일과 13일 인천시교육청에서 지원하는 2024년 주말학교 수료식 및 다문화예비학교를 각각 진행했다.인천마을교육공동체 주말학교는 ‘인천교육가족의 주말을 바꾸는 새로운 상상’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다채로운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말한다.이에 어울림이끌림 사회적협동조합은 중도입국 청소년과 다문화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23년도부터 ‘주말 한국어학당’을 운영해 왔다.올해는 초등 14명, 중등 11명으로 총 25명이 인천북구도서관과 어울림이끌림 교육장에서 총20회기 동안 주말마
얼마 전 지하철 안에서 두 눈을 의심하게 되는 뉴스를 접했다. 바로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속보였다. 이후 퇴근 길 들른 서점에서 발빠른 서점 주인의 권유로 작가의 책 두어권을 구매하면서 ‘왜 우리나라에 노벨 과학상 수상자는 없을까?’ 하는 과학교육 담당자로서의 아쉬움이 일었다.실제로 우리나라 젊은 연구진이 과학계의 100년 난제를 풀어내는 등 현재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위상으로는 노벨 과학상을 받아도 충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우리나라의 노벨 과학상 수상 등의 성과 시기를 좀 더 앞당기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길러내
TK신공항 건설 관련 자금 조달을 위해 정부로부터 채무계상면제 약속을 받았다던 홍준표 대구시장의 발언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1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심의 과정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홍준표 시장과 채무계상면제 약속을 한 적이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국회의원의 질의에 “약속한 적 없다”고 답변했다.이날 오후 질의에 나선 임미애 의원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지난 10월 23일 홍준표 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군사공항 이전과 관련해서 공공자금 융자 지원을 건의했다. 그리고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 CIP의 해상 에너지 허브 전문 개발사 CEI는 지난 6일 한국전력공사가 광주에서 개최한 국내 최대 에너지 산업 박람회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4’에 참여해 ‘한국 해상풍력 산업 발전 및 그리드 확충을 위한 해상 인프라 솔루션의 필요성과 효과’를 소개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토마스 달스가드 CEI 대표는 ‘2024 BIXPO 해상풍력 국제 심포지엄’과 ‘한국-덴마크-스웨덴 해상풍력 및 전력
강릉시와 강릉관광개발공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마이스 산업 박람회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2024’에 참가해 글로벌 마이스 관광도시 반열에 오른 강릉을 전세계에 알렸다.이러한 국제 무대에 참가하는 것은 다가오는 2026년 ITS 세계총회를 앞두고 글로벌 관광 도시 강릉에 대한 대내외적 홍보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웰니스 목적지로서 강릉을 각인시키는 기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시와 공사는 강릉 홍보부스를 꾸려 주요 바이어 상담, SNS 이벤트 실시 등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이 부산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교육원과 SW∙AI 분야 인재 육성 및 교강사 역량 강화에 협력한다.양측은 ▲SW∙AI 분야의 인재 육성 및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학생 및 교강사 대상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최신 디지털 기술 교육에 관한 정보 교류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부산에 위치한 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엘리스랩 부산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함께 추진한다.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K-하이테크 플랫폼’으로
한국피아노학회가 2022년부터 시작한 피아노 소협주곡 창작 공연이 올 하반기에 준비되어 있는 두 번의 무대를 끝으로 전체 100곡의 창작곡을 발표한다. 그 거대한 프로젝트를 기념하는 첫 번째 무대, ‘피아노 콘체르티노 100곡 창작 기념 음악회 1’가 오는 11월 17일 오후 4시 거암아트홀에서 펼쳐진다.1991년에 창립된 한국피아노학회는 서울, 경기, 영남, 호남, 제주, 충청, 강원의 5개 지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연과 세미나, 교재 개발 연구 등의 활
한화오션 하청노동자들이 노동자 처우 개선과 임금체불 대책 마련을 요구하면서 거리로 나왔다. 이 과정에서 노사 간 충돌이 일어나 6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이날 낮 12시 한화오션 사내 민주광장에서 ‘하청노동자 총궐기대회’를 열고 상여금·성과금 지급 요구
평창군은 13일, 춘천시 세종호텔에서 개최된 2024 강원특별자치도 농업인 대상에서 평창군 김은솔 씨가 미래 농업인 육성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강원특별자치도 농업인 대상은 1981년부터 매년 지역의 우수한 농업인과 단체를 선발해 시상하는 도내 농업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이다. 김은솔 씨는 농업 전문 교육과 기술 습득을 통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고소득 농축산물 생산 및 유통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업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김은솔 수상자는 평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가공 창업 교육을 이수했다. 이후 가공센터에서 고품질
남우동 강원대학교병원장은 남우동 병원장이‘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근절 캠페인’에 13일 참여했다.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근절 캠페인은 서울경찰청과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함께 전 국민에게 불법 사이버 도박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불법 사이버 도박은 이길 수 없는 ‘사기범죄’임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릴레이 캠페인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어영 병원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한 남우동 병원장은 캠페인의 후속 주자로 권오선 삼척의료원장, 이해종 속초의료원장, 서영준 영월의료원장을 지목했다.강원대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