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학교폭력으로 처분을 받은 가해 학생들이 입시 불이익을 피하고자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서는 학폭에 대한 교육과 처벌이 강화되자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는 대신, 법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처벌 강화가 능사가 아니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0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023년 정부는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중대 학폭으로 출석정지, 학급교체, 강제전학, 퇴학 등의 처분을 받을 경우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을 졸업 후 최대 4년간 유지하고, 모든...
13일 오전 울산 울주군 삼남읍에서 강풍에 의해 건물 지붕 판넬이 전신주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인근 55가구가 정전됐다.사고는 오전 6시께 삼남읍 시안2길 17 인근에서 발생했다. 강풍에 날린 지붕 판넬이 전신주를 강하게 덮치면서 전신주가 전도됐고, 이로 인해 마을안길 일부가 통제됐다. 정전 피해는 해당 지역의 55세대에 영향을 미쳤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울산 전역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를 해제했다. 울산은 이날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였으며, 울산공항은 정상 운항 중이다.사고 직후 울주군은 현장 확인을 실시하고,
12일, 울산 남구 야음장생포동에 위치한 울산남구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직업체험활동 'Dream Start: 직업 체험 여행' 3회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 아동·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 탐색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강점, 관심사, 잠재력을 발견하고, 긍정적인 자아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참여자들은 '3D 프린터 전문가'라는 직업 분야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프로그램은 3D 프린터와 3D 펜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부터 실제 창작물을 만들어보는 실습까지 다
12일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이 화사한 튤립으로 물들며 시민들의 나들이 명소로 떠올랐다.봄꽃이 만개한 가운데 열린 ‘울산대공원 튤립축제’는 따뜻한 날씨에 힘입어 수많은 방문객들로 붐볐다.남문광장 일대는 빨강, 노랑, 보라 등 다양한 색상의 튤립으로 가득 채워졌고, 곳곳에 설치된 꽃 조형물과 포토존은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연인, 친구들이 꽃길을 따라 걸으며 봄의 정취를 즐겼다.울산대공원 튤립축제는 봄철 대표적인 시민 축제로 자리 잡고 있으며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말마다 많은
울산현대모비스피버스 프로농구단이 오는 4월 13일 안양 정관장과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입장 관중 2,000명에게 플레이오프 기념 응원 티셔츠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이번 티셔츠 증정은 플레이오프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홈 팬들의 응원 열기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현대모비스는 매 시즌 플레이오프마다 다양한 팬 참여 이벤트를 진행해왔으며, 이번에도 붉은색 응원 티셔츠를 통해 경기장을 하나로 물들일 계획이다.티셔츠는 경기 당일 동천체육관 입장 시 선착순으로 배포되며, 수량은 2,000장으로 제한돼 있다. 관중들은 티
울산항만공사가 직원 역량평정 및 승진 명부 작성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로 경찰이 인사 비리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울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1일 오전 10시께 UPA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수사관들은 인사 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직원 역량평가 서류와 승진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사 내부 인사평가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하거나 특정인에게 부당한 이익을 제공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UPA는 지난해 자체적으로 실시한 종합감사에서 인사평정 및 승진 절차 전반에
6·3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로 출전한 김두관 전 국회의원는 13일 “대한민국은 언제부터인가 서울 등 수도권 일극 중심으로 모든 발전 전략을 짜고 있다”면서 “산업화에는 성공했는지 모르지만, 미래의 대한민국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못 박고 수도권 일극에서 ‘오극 다극 체제’로 발전 전략으로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전 의원은 경상일보를 비롯한 중견 지역언론인 연구단체인 한국지역언론인 클럽과의 공동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다음은 김두관 전 국회의원과의 일문일답.대선에 출마하게 된
IBK기업은행은 지난 15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공공기관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18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고객 응대, 이용 환경 등의 조사가 이뤄졌다.기업은행은 평가항목 중 핵심 역할인 ‘기업대출’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평가 세부항목 중 ‘고객과의 상호작용’ 부문에서 직원의 고객 응대 역량이
15일 언론들이 “공정위, 유튜브 제재 대신 타협 선회”,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구글, 제재 피해 자진 시정 수순” 등의 제목으로 “공정위, 유튜브 제재 대신 타협 선회”,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구글, 제재 피해 자진 시정 수순” 기사에서 공정위 전원회의에 구글이 독과점적 지위를 남용했는지를 심의하는 내용이 안건으로 올라갔다가 최근 철회되었고, 동의의결 여부를 심의하는 전원회의 개최는 다음 달로 잠정 예정돼있다고 보도하자 공정위가 "확정되지 않음"이라고 밝혔다.공정위는 < 공정위 입장 >이라는 보도설명자료를 내어 "유튜브
삼성SDS는 16일 잠실 스카이31 컨벤션에서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제조의 미래를 준비하는 삼성SDS Industry Day’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삼성SDS만의 차별화된 생성형 AI 기술과 ERP, MES, PLM, OT 보안 등 제조 특화 솔루션의 실제 도입 사례를 소개하고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제조 기업 IT 담당자 300여 명이 참석해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 사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날 삼성SDS는 △제조 업종 AI 에이전
비료 손실 줄이고 생육 안정성 확보고추 생산성 향상 기대 농가 '주목' 국내 고추 재배 면적은 채소 작물 중 가장 넓으며, 주로 노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하지만 노지 환경에서는 강우에 따른 비료 성분의 용탈이 심각한 문제로 지적된다. 특히 질소 성분의 이용률이 30~40%에 불과해, 생육 안정성 확보를 위한 비효 관리가 재배 성패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이 같은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안으로, 밑거름용 완효성비료가 농가에서 주목받고 있다. 완효성비료는 장기간에 걸쳐 일정하게 비효가 방출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9일 ‘2025년 인천형 평생교육이용권 기관 등록 설명회’를 개최했다.지역 평생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제도 이해를 돕고, 사용기관 등록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관내 대학, 평생교육기관 등 다양한 평생교육기관장 및 실무자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번 설명회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협력하여 ∆2025년 인천형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 소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직접 이용권 사용기관 설명 및 등록 절차를 안내 ∆기관 간 사업 활성화 방안 논의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이윤호 원장은
소비시장 위축, 원가상승 등에 따라 주중휴무에 들어가는 돼지고기 가공업체들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은 지난 9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4월 돼지고기 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고, 돼지고기 소비시장 흐름 등을 살폈다. 이에 따르면 돼지고기 구이류 소비시장은 대통령 탄핵선고 이후 잠깐 외식수요
인천시 중구 신포로에 위치한 '관동갤러리'에서 지난 3월 29일부터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일본 나가사키에 보존되어 왔던 개항기 조선의 사진을 정리한 자료사진전 「글래버 앨범 속의 개항기 조선」이다. 전시는 5월 5일까지 계속된다. 하나 글래버는 영국인 거상 토마스 클래버의 딸로 1897년 20대때 일본 나카사키에서 인천으로 이사와 40년을 살다 인천에 묻혔다. 그는 영국인 남편과 낳은 4남매와 함께 인천 앞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광창양행과 인천 영국영사관에서
전남 영광군은 지난 15일 올해 첫 모내기를 실시한 군남면 반안리 정권옥 농가 모내기 현장을 방문하여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모내기 작업을 도왔다.올해 첫 모내기는 작년에 비해 나흘 정도 빠르며, 이번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5월부터 본격적으로 모내기가 진행되어 6월 중순까지 약 9,200ha의 논에서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조생종 벼 조기 재배는 4월 하순에 이앙해 9월 초에 수확할 수 있기 때문에 9월경부터 발생하는 태풍 등 기상재해를 피할 수 있어 벼가 쓰러졌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수확비용 증가, 수량
전남 무안 컨트리클럽의 서A, 서B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5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2차전’에서 김민솔이 4차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김민솔은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이어 최종라운드에서는 보기 3개와 버디 6개를 더해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의 성적으로 ‘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우승자 황유나, 정규투어 2승을 보
인제군이 봄을 맞이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독려하고 지역 특산품·체험 프로그램을 널리 알리기 위해 특별 이벤트 ‘건강한 봄 한접시, 선물해봄’을 1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벤트 기간 동안 인제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기부자는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총 22명의 당첨자를 선정한다.이 중 20명에게는 인제군의 인기 답례품 3종과 산나물꾸러미 중 하나가 랜덤으로 제공되며, 선착순으로 기부한 2명에게는 특별한 선물인 귀여운 테디베어 인형이 증정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7일 이후 개별
충남 백제 컨트리클럽의 웅진, 사비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5 백제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1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송지윤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1라운드에서 보기 4개와 버디 4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 공동 3위 그룹에 오른 송지윤은 최종라운드에서 보기는 3개로 막고 버디 6개를 낚으면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로 경기를 마쳤다.이어 송지윤은 같은 타수로 먼저 경기를 마친 김지연F와 연장에 돌입했다. 18번 홀에서 진행된
경기도는 지난 15일 고양 일산문화광장에서 ‘제3회 경기도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개최했다.‘우리의 힘으로 밝히는 지구’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의 현실을 도민과 공유하고,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행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특히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의 참여를 유도하며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과 실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자리로 마련했다.이번 행사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리필스테이션과 음수대를 운영하는 등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신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