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이 건설 등 전방산업 침체와 중국산 철강재 수입확대, 비상계업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 상승 및 엔저 현상 등으로 최악의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특히 호황을 누리고 있는 조선산업에까지 중국산 후판류가 대거 유입되자 반덤핑 조사를 요청하는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지만 상황 반전이 쉽
철강재 생산기업인 광진실업이 2일 공시를 통해 네오밸류디앤디와 체결했던 910억원 규모의 유형자산 양도 결정을 철회했다고 발표했다.철회된 양도 대상 자산은 신규 공장 건설자금 충당 및 현금 확보를 목적으로 매각이 추진됐던 부산시 사하구 신평동 소재 토지와 건물이다.광진실업은 2022년 6월 양도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150억원을 수령했으며 잔금 760억원은 2023년 6월 30일까지 지급받기로 했으나 계약상대방의 요청에 따라 잔금 지급 기한이 연장됐고, 양도 기준일도
현대제철이 중국산 후판에 이어 수입 열연강판에 대해서도 ‘반덤핑 제소’ 카드를 꺼냈다. 해외에서 밀어내기식으로 쏟아지는 저가 철강이 국내 가격을 교란하자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에 중국산과 일본산 열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신청했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7월 중국산 후판에 대해서도 반덤핑 제소를 신청한 바 있다. 현대제철은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저가 수입산 철강재 유입 증가로 국내 철강산업이 무너지기 직전 상황”이라며 “이번 반덤핑 제소는 저가 수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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