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생존자는 기체 꼬리 부분에 있던 승무원 2명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전남 무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범정부차원의 신속한 피해 수습과 피해자 지원 등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다음달 4일까지 7일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해 무안공항 현장과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사회재난으로는 13번째로 피해 수습·지원은 무안군 이외에도 재난피해자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181명 가운데 13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께 발생한 사고로 항공기는 전소됐다. 해당 항공기에는 181명이 타고 있었다. 이 가운데 두 명이 구조돼 서울이대병원과 목포중앙병원으로 이송됐다.이번 사고로 무안공항 활주로는 내년 1월 1일 오전 5시까지 폐쇄할 계획이다.희생자는 무안공항 내 설치된 임시 영안실에 안치됐다.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유
오픈AI의 내부 고발자인 연구원인 수치르 발라지가 샌프란시스코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지난 14일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오픈AI에서 4년간 AI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지난 8월 회사를 떠난 수치르 발라지가 지난달 자신의 아파트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샌프란시스코 검사관실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발라지는 오픈AI가 챗GPT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미국 저작권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한 바 있다. 그는 "챗GPT가 저작권을 신경 쓰지 않고 인터넷에 유통되는 데이
“소방보트를 타고 수문에 접근하니 다가갈수록 수압이 거세게 느껴졌다. 위험을 감지하자 본능적으로 긴장된 몸이 더욱 경직되어 갔다. 두려움이 수압만큼이나 옥죄어 오는 기분이었다. 그렇다고 실종자의 시신을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결단 끝에 팀장과 단둘이 현장에 입수하여 사망한 실종자를 인양하기로 했다. 30에서 40kg의 무거운 장비를 메고 강한 수압까지 견뎌내야 하는 일이라 조금도 방심할 수 없었다. 각고의 노력 끝에 다행히 시신을 끌어올려 대기 중인 과학수사팀에 인계할 수 있었다. 물속에서 나와 거칠게 숨을 헐떡거리는
오산시가 2025년부터 오산시민을 대상으로 화장장려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시는 관내 화장시설 부재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그동안 오산시민들이 다른 지역의 화장시설을 이용할 경우, 해당 지역 주민보다 높은 화장료를 지급해 왔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 올해 1월 1일 화장한 경우부터 화장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지원 대상은 ▲사망일 현재 6개월 이상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이 사망한 후에 화장으로 장례를
러시아에서 최근 발생한 유조선 침몰 사고로 인해 20만t의 석유가 해상에 유출돼 인근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AP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와 크림반도 사이에 위치한 케르치 해협에서 유조선이 침몰하며 최대 20만t의 석유가 바다로 유출됐다고 보도했다.러시아 델파 돌고래 구조연구소는 이번 사고로 인해 최소 30여 마리의 돌고래떼가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러시아 당국은 사고 지점에서 약 250km 떨어진 세바스토폴 해안에 석유가 밀려들자 비상사태를 선포 후 크라스노다르 아나파와 템류크 지역에서 오염된
강릉시가 2025년부터 1월부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보훈수당을 인상한다고 전했다. 이번 수당 인상 조치는 2022년 이후 추가 인상으로, 시는 2025년 보훈수당 예산을 전년 대비 9.4억 원이 증액된 56.5억 원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보훈명예수당은 15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수당은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다만 보국수훈자는 이번 인상에서 제외된다.인상된 수당은 2025년 1월부터 지급되며, 기존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인상된 금액을 받
다사다난했던 2024년의 마지막을 불과 이틀 앞둔 12월 19일 일요일 아침 9시. 모두가 평범하게 집안에서 아침을 먹는 등 편히 쉬며 주말의 마지막 휴일을 보내는 시간. 날벼락 같은 뉴스가 속보로 전해졌다. 항공기 추락, 181명 탑승자 중 20여명 사망 2명 구조. 설마 하며 희망을 갖고 TV뉴스를 지켜봤으나 끝내 더 이상의 생존자는 나오지 않았다. 승무원 4명 포함, 승객 등 179명 사망. 1997년 대한항공 여객기 B747-300편이 미국 괌공항 착륙 중 야산에 추락, 225명이 사망한 이후 27년 만에 최악의 항공기 사고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151명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발생했다.사고 여객기는 착륙 직전 관제탑으로부터 '조류 충돌'을 주의하라는 경고를 받았고, 그로부터 1분 뒤 구조요청 신호를 관제탑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구조 당국은 탑승자 대부분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부는 현장 수습과 함께 사고 원인 규명에도 주력하고 있다.◆ "구조된 2명 외 생존 가능성 없어"29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
무안국제공항이 개항 17년 만에 도약의 꿈이 대형 참사로 날개가 꺾였다.제주항공 7C2216편은 29일 오전 9시 3분께 승객 등 181명을 태우고 무안국제공항에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 충돌·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이날 전남도 등에 따르면 무안공항은 2007년 11월 8일 문을 열었다. 사업비 3천57억원을 투입해 256만7천690㎡ 부지에 자리 잡은 무안공항은 연간 14만회 이착륙이 가능한 2천800m 길이 활주로를 갖췄다.항공기 9대가 동시에 주기할 수 있는 계류장 9만여㎡,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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