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의 한 마을에서 3년째 축사로 인한 악취와 가축소음으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이 지속되고 있지만, 행정당국은 이렇다 할 해결책을 내놓지 못해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영덕군 축산면 도곡리 주민 등은 수년 전부터 주민 거주지 인근 산기슭에 축사가 들어오면서 악취와 가축 소음으로 인한 고통을 겪어왔다고 토로했다. 특히 축사에서 가축이 울어대는 소음은 주야를 가리지 않아 생업을 이어가야 할 주민들의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앞서 지난 2022년에도 이번 축사와 관련된 민원이 제기됐었다. 당시 이곳 주민인 박모(8
충북 청주시가 흥덕구 옥산면 소로리에 건립하려는 가칭 청주박물관이 정부 타당성 사전평가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차질이 우려된다.16일 청주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청주시의 공립박물관 건립 계획과 관련해 최근 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심사를 한 결과, 자료 보완 등을 요구하며 탈락 처리했다.문체부는 청주박물관이 기존 청주국립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과 차별화 방안, 선사시대 유물 확보 계획, 전시 계획 등에 대한 보완을 요구했다.또 박물관 면적이 협소하고 박물관 연구계획이 미흡하다는 등의 이유로 지적사항을 보완한 뒤 재신청하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해 경매로 넘어간 부동산이 올해 13만건에 가까운 것으로 집계됐다.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최대치다. 16일 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11월 부동산 임의경매 개시결정등기 신청 건수는 12만9703건이다. 1∼11월 누적으로 이미 2013년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해 10만5614건에 비해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의경매란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빌린 채무자가 원금이나 이자를 석 달 이상 갚지 못했을 때 대출금 회수를 위해 부동산을 경매에 넘기는 절차를
제주는 섬 지역으로 식수는 물론 농업에서도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어 제주에서 지하수는 생명수다.환경오염 행위는 타인은 물론 개인에게도 돌아온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지 못해 불법행위가 만연하고 있다.과연 물 없이 살 수 있을까..지하수가 오염되고 먹을 수 없다면, 타 지역에서 식수를 공급한다고 해도 그게 과연 언제까지 공급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이에 제주시 상하수도과는 지하수 오염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15일 제주시에 따르면 2024년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련 업체 22개소의 운영
포항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재민 과장은 뇌종양 환자 A씨의 수술에 성공하면서 이 분야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A씨는 주차 위치를 잊고, 집을 찾지 못해 타인의 거주지에 들어가는 등 수개월 전부터 인지기능 저하와 일시적 의식상실을 겪어왔다. 그는 지난 11월 말 기억력 및 인지기능 저하가 급격히 심해져 이 병원을 찾았다. 담당의 김재민 과장은 A씨를 진료와 검사를 실시한 뒤 뇌종양을 진단했다. A씨는 대도시로 향하지 않고 이 병원에서 수술을 결심, 이후 그의 수술을 맡은 신경외과 김재민 과장은 A씨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A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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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에 건설 공사비 상승이 겹쳐 건설사 실적이 지난해 4분기 이후부터 대폭 하락할 우려가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지방 중소 건설사는 경영 악화를 견디지 못해 이미 부도나 폐업 위기에 몰린 것으로 진단됐다. 건설산업연구원은 12일 공개한 ‘2025년 건설산업 7대 이슈’ 보고서에서 2023년 이후의 지속적인 건설 수주 감소와 부동산 시장 침체 장기화, 공사비 상승 등으로 인해 건설 기업의 재무 상태가 크게 악화했다고 진단했다. 건산연은 “특히 2022년 이후의 지속된 공사비용 상승이 재무제표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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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대학 중 경북지역 7개 대학은 경쟁률이 3대 1에 미치지 못해 사실상 미달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12일 종로학원이 전국 202개 대학의 2024·2025학년도 정시 지원 건수를 분석한 결과 2025학년도 서울·경인권 대학 지원은 작년보다 6222건 늘었고 지방권은 3593건 줄었다. 올해 전국 대학 정시 지원 건수는 지난해보다 2629건 증가한 50만5066건으로 집계됐다. 서울권 지원 건수는 올해
울산의 대표적 민간 소공연장인 CK아트홀이 계속되는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15년 만에 공연사업을 접기로 하면서 지역의 문화예술계는 충격에 휩싸였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공연의 형태가 바뀌고 축소되면서 사실상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다. 지역 문화예술계는 CK아트홀을 시작으로 지역 공연사업은 물론 연극 창작활동까지 위축되는 것은 아닐까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운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지역 민간 소공연장의 실태와 활성화 대책 등을 두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밑 빠진 독에 물 붓기지난해 12월31일 기준 울산시에 등록된 공연장 현황
창원시가 아동, 청소년부터 노인 분야까지 2025년을 맞아 달라지는 복지 분야 주요 시책을 발표했다.시는 올해 시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기존 제도를 체계화하고 복지 수혜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약자복지 강화에 중점을 두고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촘촘한 위기가구 발굴로 약자복지 강화▲위기가구 발굴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 = 경제·사회·정서적 고립을 겪고 있는 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행복이음 시스템을 비롯해 AI 초기상담시스템, 복지위기 알림 앱, 지역사회 인적안전망 등을 활용해 복지제도를 알지 못해 지원을 받지 못
용인특례시 처인구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3일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에 1100만원을 기탁했다.이상일 시장과 시의 주택국 관계자들이 이 아파트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아파트에 많은 하자가 발생해 입주예정자들의 걱정이 매우 큰데 하자 보수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시가 사용검사 승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하게 대응한 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기부한 것이다.이들을 만난 이 시장은 “새 아파트를 분양받고도 하자 때문에 아직 입주하지 못해 불편을 겪을 입주예정자들께서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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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종합운동장 주변 도로 안심가로등 설치 완료
김만식 기자 대구광역시 군위군은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하고 밀알복지재단이 수행하는 ‘태양광 안심가로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군위읍 내량리 군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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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실크로드연구원 발간 ‘Acta Via Serica’, KCI 등재지로 선정
계명대 인문학연구단 실크로드연구원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Acta Via Serica’가 2024년 한국연구재단 KCI 학술지평가에서 최종 등재지로 선정됐다. 실크로드연구원은 2014년 계명대 창립 115주년을 맞아 실크로드 관련 학문 연구와 문화 교류를 목표로 설립됐다. 연구원은 경상북도의 후원으로 2016년 6월 Acta Via Serica 창간호를 발행했으며, 현재까지 매년 6월과 12월 연 2회 정기적으로 학술지를 발간해 왔다. 이 학술지는 실크로드의 역사, 고고학, 문화 예술, 무역, 문명 간 교류 등을 주제로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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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 떼일까 봐" 경북 지난해 임차권등기 신청 2.5배 증가
지난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가 법원에 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한 건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청 건수는 수도권에서는 전년보다 다소 줄었지만 경북은 같은 기간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방의 역전세, 전세사기 피해가 수도권과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모양새다.7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전국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건수는 4만7343건으로 1년 만에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직전 기록인 2023년의 4만5445건보다 1898건 더 많다.임차권등기는 임대차 계약 종료 후 보증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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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2025년 농촌진흥시범 및 지원사업 신청접수
구례군은 새기술 보급과 농촌사회 활성화를 위해 올해 추진할 농촌진흥사업 22개사업에 대해서 2월 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주요 사업 내용은 ▲ 청년농업인 분야에 청년농업인 스타트업 지원 2개소 ▲식량작물 분야에 밭작물 정밀파종 및 시비기술 시범 등 8개사업 8개소 ▲원예작물 분야에 수박 스마트 수직재배 시범 등 7개 사업 34개소 ▲귀농귀촌 분야에 귀농귀촌인 주택수리비 지원과 귀농인 정착 농업시설 지원 등 4개 사업 53개소 등이다.신청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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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헌법수호 외면 최상목…조치 취할 것”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향해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무법천지를 만들고 유혈사태를 방임했다”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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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용 시의회 교육부위원장 교육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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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권순용 교육부위원장이 지난 10일 삼일고와 삼산초를 찾아 각각 재개교 준비 현황과 학생 수용 계획을 점검하고,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일고는 지난 2020년 4월 교육부로부터 ‘D등급’ 판정을 받아 신입생 배정이 중단되고 본관동 철거와 개축이 결정돼 학습권 침해와 지역사회 침체가 초래되고 있다. 하지만, 공사 기간과 공사 방법에 교육청과 학교 측의 입장 차이로 학교 운영 정상화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권 부위원장은 “애초 계획된 2026년 3월 재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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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페루수출 함정 4척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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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새해 페루와 함께 공동 함정 건조에 돌입해 ‘K-방산’의 중남미 진출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0일 페루 국영 시마조선소에서 페루 함정 프로젝트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착공식에는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 구스타보 아드리안센 올라야 총리, 왈테르 아스뚜디요 국방부 장관, 루이스 호세 플라르 피가리 해군참모총장, 세자르 에르네스토 콜룬헤 핀토 해군참모장 등 페루 정부 고위 인사와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HD현대중공업이 페루에 수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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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해 시의원, 보훈부장관 감사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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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이영해 의원이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보훈 예우 문화 확산 유공 분야에서 국가보훈부 장관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의원은 국가유공자들의 권익 신장과 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 2023년 8월 보훈단체의 현안 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해 울산시 보훈 단체·가족의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해결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를 계기로 이영해 의원은 지난 2023년 9월 제241회 임시회에서 ‘울산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 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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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의 美CES 2025 찾아 지역기업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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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공회의소는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5’에 대한상공회의소 참관단 자격으로 최신 글로벌 기술 사례를 살피고,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를 모색하고자 참여했다. 이번 울산상의 참관단에는 이윤철 회장과 정용환 럭스코 대표이사, 정원군 케이디엠텍 대표이사, 고일주 한국몰드 회장, 배경철 한일전력 대표이사 등 5명이 참여했다. 울산상의는 인공지능·디지털 헬스·모빌리티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확인하고, 글로벌 혁신 선두기업을 비롯해 삼성전자·SK·LG전자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국내 기업이 혁신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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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장년 일자리센터, 작년 369명 취업 지원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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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은 12일 울산 중장년 일자리지원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지역 기업 39곳에 369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울산 중장년 일자리지원센터는 지난해 3000여명의 지역 중장년에게 취업 상담 등 서비스를 지원했다. 세부적으로는 ‘중장년 취업 지원사업’으로 구인난을 겪고 있는 지역 39개 중소기업에 고용유지 지원금을 지원해 90여명의 근로자의 근속을 이끌어냈다. ‘중장년 스펙업프로그램’에서는 중장년 선호 분야 교육 훈련을 진행하고, 재취업을 위한 기술 향상을 꾀했다. 중장년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