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아침, 또 하나의 비극적인 사고가 전해졌다. 지난해 6월 전주페이퍼에서 특성화고 출신 노동자가 사망한 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22살의 우즈베키스탄 국적 청년 노동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몸이 끼어 목숨을 잃었다. 설 연휴라는 이유로 현장에 홀로 남겨진 그는 안전 장치 하나 없는 작업장에서 사망했다. 이번 사고는 단순한 재해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외면한 구조적 문제의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강경숙 의원은 30일 논평을 통해 "노동 현장의 안전 실태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이번 사건에서도 희생된 노동자가
설날 연휴가 지난 지 한 달여가 되어가지만 여전히 ‘명절증후군’ 및 ‘연휴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가족과 함께 보내는 소중한 시간이지만 연휴 동안 가사 노동 부담이 증가하면서 신체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하기도 한다. 명절증후군은 설날 준비와 관련된 과도한 노동과 스트레스가 원인이 돼 발생하는 신체적, 정신적 불편함을 일컫는 용어로, 주로 근육과 관절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활동이 포함된다. 그중에서도 어깨 통증은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며, 이를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명절 동안 발생
1. 선택 및 적응의 문제점요즘 청년들은 취업하기도 어렵지만 취업이 되었다 해도 얼마 되지 않아 그만두거나 직장에 만족하지 못하는 비율이 너무 높다. 이는 노동 시장의 구조적 문제에 원인이 있지만, 동시에 직업에 대한 정보와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취업하거나 본인의 적성과 흥미에 맞지 않는 취업에서 비롯되는 문제점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공부만 잘하면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취업도 잘할 수 있다는 인식이 보편적이다. 이것으로 인해 학교에서 진로교육과 직업 체험 교육이 제공되고 있지만 경시되고 있다.장기적인 생애 진로 계획(Ca
울산 동구는 오는 8월까지 ‘나의 자랑, 나의 일터’를 주제로 주민들이 소장한 옛 사진을 수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집 대상은 1970~1990년대를 중심으로 동구의 주력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직업군에 종사했던 노동자들의 모습을 담은 옛 사진이다. 노동자들이 일하는 모습과 내부 작업 환경, 노동자들에 의해 형성된 노동문화 및 생활환경 등이 담긴 사진으로 지금은 사라지거나 변한 직업이나 노동 환경을 확인할 수 있으면 된다. 접수는 별도의 양식 없이 성명, 연락처, 촬영 연도, 장소, 사진 내용을 적어 전자우편(woosera@korea
진보당 울산시당은 9일 대의원과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현정세와 2025년 진보당의 계획’에 대한 2025년 1차 분회장 대회와 올해 목표를 정하는 정기 대의원 대회를 진행했다. 분회장 대회는 방석수 시당위원장의 발제로 지역위원회와 노동위원회의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모범상을 수여했다. 이어 조별 토론을 진행했다.이어진 대의원 대회에서는 △당원과 당의 힘을 키워 승리하는 정당 △비판을 넘어 대안을 주도하는 정책정당 △오직 민중사랑, 서민 삶을 책임지는 민생정당, △노동자가 당의 기둥이 되는 노동 중심정당 △반윤석열 투쟁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15개 지방경총 회장들은 “위기 극복을 위해 정치권, 노동계, 기업 등 모든 주체가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국경총회장협의회는 6일 발표한 ‘경제 회복과 사회 통합을 위한 호소문’에서 이같이 밝혔다.협의회는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을 앞두고 가중되는 정치 혼란에 이념·세대 간 갈등이 심화하면서 국론이 분열됐다”며 “경제도 저성장이 고착화하는 가운데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불확실성을 맞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정치권을 향해 “상호 협치를 통해 기업 활력 제고와 민생 안정을 위한
저소득층과 청소년 등을 위한 인공지능 구독료 등을 지원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산자중기위 민주당 장철민 의원은 23일 이와 같은 내용의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경제적 이유로 AI 서비스 활용 능력이 떨어져 점차 소득 격차가 고착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 입법 취지다. 학업 및 노동 현장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 활용이 증가하고 있으나 양질의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 들이 대부분 유료라 사용자의 경제적 부담도
대구시가 미취업 청년을 중심으로 이들의 사회 진입을 돕는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청년 사회 진입 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미취업 청년들에게 심리·진로·취업·창업·주거·노동·부채·과의존 등 8개 분야에 대한 일대일 맞춤 상담, 30만원 상당의 하나은행 청년응원카드 포인트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상은 대구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 중 현재 최종 학력을 마쳤거나 졸업 예정자이면서 미 취업 상태인 사람이다. 또 가구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요건도 갖춰야 한다. 다만, 소득 등으로
아르바이트생의 임금을 상습적으로 체불한 대구지역 카페 대표가 노동 당국에 붙잡혔다. 13일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에 따르면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대구지역 카페 대표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대구에서 여러 곳의 카페를 운영하면서 청년 근로자 5명의 임금 약 500여 만원을 상습적으로 체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서부지청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들이 임금을 달라고 요청해도 연락을 받지 않았고, 노동청의 수차례 출석 요구에도 불응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그는 지난해에도 임금을 체불한 혐의로 체포되는 등 상습적으로
문음미 기자 = 광주시가 노동자 권익보호 허브기관인 ‘광주노동권익센터’를 설립하는 등 ‘노동인권도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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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첫 출산가정'에 축하꾸러미 전달!
합천군 대병면은 18일 올해 첫 출생신고를 마친 가정에 축하 인사와 함께 기저귀, 미역 등 출산 축하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경사의 주인공은 대병면 회양2구 주암마을에 거주하는 권광현 씨 가정의 첫째 아이로 지난 2월 3일에 태어났다.이동렬 면장을 비롯해 송정호 합천호농협조합장, 하상도 주민자치회장, 박창수 이장회장등 지역기관ㆍ사회단체에서 함께 방문하여 대병면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축하하고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가정의 화목을 기원했다.권광현 씨 부부는 “많은 축하와 큰 사랑을 주신 이웃분들께 감사드리며, 건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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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움프살롱 ‘해외 공포예술 영화 특별전’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26일 진행되는 월간 움프살롱에서 해외 공포 예술영화 특별전으로 ‘악마와의 토크쇼’ ‘서브스턴스’ ‘존 오브 인터레스트’ 3 편을 소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전 10시에 상영되는 ‘악마와의 토크쇼’는 심야 토크쇼 진행자 잭 델로이가 시청률 1위를 위해 핼러윈 특집 방송을 기획하며 예상치 못한 갈등에 직면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후 2시 상영작 ‘서브스턴스’는 한때 할리우드 스타였던 엘리자베스가 신비한 약물을 통해 젊고 아름다운 여성 수를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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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AI 역량 강화 교원 연수프로그램' 성료
김석희 기자 = 교육발전특구 사업으로 원주시가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알고리즘랩스가 주관하는 ‘2025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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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김영선, 총선 당시 11차례 연락했다
지난해 총선 당시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와 김영선 전 의원 간 11차례에 걸쳐 연락이 오간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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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다, 쉼표] 졸업식장 사진사
한 대학교 졸업식장에서 만난 사진사입니다. 노란 사진 완장을 차고 손님을 기다립니다. 눈에 띄지만 찾는 사람이 없습니다.모두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사진사는 이를 바라만 볼 뿐 말을 건넬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예전에 촬영한 사진 광고판을 세워 놓고 하염없이 기다릴 뿐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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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제8기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
창원시는 24일 사회보장의 각 분야 민·관 전문가인 대표협의체 위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기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하였다.이번 회의는 대표협의체 신규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25년 창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계획 보고,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24년도 연차별 시행결과 보고 및 심의로 진행되었다.25년 창원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운영계획은 지역사회보장 증진 및 활성화, 민관협력사업 추진,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등 크게 3가지로 나뉘어 수립하였다.특히 지역사회보장 실무분과 사업으로 ▲일반시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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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자원봉사협의회 2025년 정기총회 개최
통영시자원봉사협의회는 지난 24일 통영시청 강당에서 협의회 임원진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통영시자원봉사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번 정기총회는 2024년 결산보고를 통해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2025년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으며, 제15대 통영시자원봉사협의회를 새롭게 이끌 류정훈 회장을 추대했다.류정훈 회장은“임기동안 새로운 봉사활동을 많이 만들어 시민이 즐겁고, 봉사자가 행복한 봉사 분위기를 조성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천영기 통영시장은 “지난 한 해 각종 행사와 지역사회 곳곳에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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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025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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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지난 25일, 급변하는 농업환경과 기후변화 속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진행한 ‘2025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교육은 지난 1월 6일부터 2월 4일까지 총 18회에 걸쳐 진행됐다. 영주시 대표 작목인 사과, 복숭아, 자두, 고추, 생강, 양봉 등 1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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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종합민원실 내 ‘스마트가든’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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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치유와 휴식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스마트가든’을 시청 종합민원실에 설치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민원 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가든은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해 식물의 생장 환경을 최적화하는 신개념 실내 정원이다. 이 시스템은 수분, 온도, 조도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조절하여 식물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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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에 짓는 미래 문화유산으로의 천년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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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25일 칠곡 향사아트센터에서 총괄‧공공건축가, 시군 관계 공무원, 민간 전문가, 관계기관 종사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년건축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천년건축 모델의 성공적 확산‧보급을 위한 실체적 방향성 제시에 목적을 두고, 전문가 주제 발표, 토론, 시군 관계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