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폭우와 함께 강풍이 몰아치면서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다.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 북부·동부·서부와 추자도에 강풍경보, 산지와 중산간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이날 중국 북동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북동풍이 제주로 유입되면서 순간풍속 15~25m/s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이날 낮 12시 기준 지점별 일 최대순간풍속은 마라도 31m/s, 가파도 29.3m/s, 강정 25.6m/s, 우도 24.5m/s, 제주공항 22.4m/s, 애월 21.5m/s를 기록했다.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