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4분기에 그룹의 알짜 회사인 SK E&S와의 합병 효과 덕분에 실적 개선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SK온은은 알짜 계열사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엔텀과의 합병 마무리에도 3000억원대 적자로 돌아서며 우려를 키우는 모습이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주력 사업인
케이피에스가 한국글로벌제약의 흡수 합병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 합병은 케이피에스가 한국글로벌제약의 지분 100%를 보유한 상태에서 신주 발행 없이 무증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합병 비율은 1:0으로 설정됐다. 이에 따라 합병 완료 후 한국글로벌제약은 해산된다.케이피에스는 2020년 2월 최대주주 변경 이후 바이오·제약 산업에 진출했으며, 지난 2021년 3월 개발, 제조, 매매 등을 신규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이후 자회사 및 관계사를 통해 신약 개발을 추진해왔다.피합병법인인 한국글로벌제약은 순환
HD현대의 건설기계 3사가 오는 4월 열리는 ‘2025 서울 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차세대·스마트 건설기계 신기술을 뽐낸다. HD현대는 건설기계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오는 4월4일부터 13일까지 열흘 간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 모빌리티쇼’에 건설기계 3사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건설기계 기업이 이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HD현대 건설기계 3사가 처음으로, 이들 기업은 그룹 건설기계 계열사의 브랜드인 ‘HYUNDAI’와 ‘DEVELON’을 중
이동통신 3사가 모두 업무망에서 '딥시크' 사용을 제한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보 유출 우려가 확산하면서 AI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까지 부처 내 접속을 제한하는 등 사회 전반에 딥시크 경계령이 내려지는 모습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 모두 업무망에서 딥시크 접속을 제한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SKT가 연이어 딥시크 사용 제한 공지를 띄웠고 KT 또한 업무망에서 딥시크 사용이 불가능하다.딥시크는 저비용·고성능 AI 모델로 주목받았지만 이용자 입력 패턴 등 개인정보를
자동차 시트를 제조하는 대유에이텍이 스마트홀딩스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합병의 목적은 지배구조 개선 및 기업가치, 주주가치 제고다.이번 합병은 소규모합병으로 진행되며, 존속회사는 대유에이텍, 소멸회사는 스마트홀딩스가 된다. 무증자 합병인 만큼 신주 발행은 없다. 대유에이텍은 이번 합병을 통해 부채비율 개선, 조직 통합으로 인한 효율성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합병계약일은 2025년 1월 23일이며, 주주확정기준일은 2025년 2월 6일이다. 합병 반대 의사 통지 접수기
국내 통신 3사가 양자암호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사 모두 지난해를 기점으로 양자암호기술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자사 서비스 고도화는 물론 기업 보안 시장 진출이 목표지만 본격적인 수익화 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양자암호기술은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해킹에 대응하는 기술이다. 여러 상태를 동시에 갖는 '양자 중첩' 현상을 응용해 보안성을 높인다. 양자암호기술은 상태가 시시각각 변하는 양자 특성을 활용해 특정 패턴이 없는 비밀 숫자 난수를 만들어 암호키로 활용하는 '양자암호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이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마무리하고 부회장으로 승진했다.대한항공 부회장 직책은 2019년 11월 이후 공석으로 남아 있다가 이번 인사로 약 5년 2개월 만에 채워졌다.한진그룹은 15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지주사 한진칼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발령 일자는 16일이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12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합병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그룹 인사다.대한항공에서는 우 사장을 비롯해 18명이 승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부사장 등 15명이 신규 선임됐다. 한진
세계 3위의 자동차 제조사 탄생을 위한 58조원 규모의 혼다와 닛산의 합병이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혀 무산 위기에 처했다.5일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혼다와 닛산은 지난해 12월 합병 협상을 발표했으나, 경영통합 협상 과정에서 통합 조건을 둘러싼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경영통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철회하기로 방침을 정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닛산 내부에서는 '받아들이거나 떠나거나'라는 혼다 측의 공격적인 태도 변화에 적잖이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닛산 이사회에서는 혼다가 제
동해 심해 가스전의 7개 유망구조 중 하나인 ‘대왕고래’ 해역에서 1차 탐사시추 결과, 가스 징후는 확인했지만 규모 면에서 경제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정부는 그러나 근원암, 저류암 등으로 구성되는 전반적인 지질구조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외자 유치를 통해 나머지 6개 유망구조에 대한 개발 동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추에서 얻은 시료를 정밀 분석해 보다 가능성이 높은 유망구조를 특정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6일 산업부 고위관계자는 “이번 시추에서 잠정적으로 가스 징후가 확인됐지만 그 규모가 경제성을 확보
청도군 달집전승보존회는 지난 5일 정기총회를 열고, 2025년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달집태우기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세부 계획을 확정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총회에는 태근수 회장을 비롯해 임원 및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준비를 위한 주요 일정과 역할을 조율하고, 체계적인 운영을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국회의원이 울산시 버스노선 개편에 따른 울산 동구 주민의 의견을 설문 조사 한 결과 ‘버스 배차 간격 증가’를 가장 불편한 점으로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동구지역위원회와 함께 주민 6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21일부터 2월10일까지 울산 동구 거점별 주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노선 개편에 따른 불편 사항’ 1차 설문 조사를 펼친 결과 배차 간격 증가를 비롯해 노선 축소, 환승 증가 등이 불만으로 조사됐다. 이 설문 결과는 지난 10일 울산시에 전달했다. 설문 조사에 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을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로 마친 ‘신빙속여제’ 김민선은 1년 뒤 열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는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김민선은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4위를 기록,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이로써 김민선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로 대회를 마쳤다.‘2관왕+전 종목 시상대’라는 목표엔 조금 미치지 못했다.세계 톱클래스 스프린터 김민선은 주 종목인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백현조 위원장은 11일 울산 북구 연암동 상연암입구삼거리 신호체계 개선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지역주민, 시 교통기획과, 북부 경찰서 관계 공무원 등과 함께 한 이날 점검에서 백 위원장은 마을 진입 편의성 확보를 위해 상연암입구삼거리에 비보호 겸용 좌회전 신호 신설을 건의했다. 백 위원장은 “비보호 겸용 좌회전 신호는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을 줄이고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도로 여건과 안전을 고려해 도입될 필요가 있다”며 “마을 진입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탄력적인 운영
미국 기금 운용 단체가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10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는 파이낸셜타임스의 보도를 인용, 암호화폐 자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 산업에 주목함에 따라 미국 기부 기금이 암호화폐에 대한 노출을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미국 벤처캐피탈 판테라 캐피털의 프랭클린 비 제너럴 파트너는 "불과 5년 전만 해도 암호화폐에 최소한의 참여를 보고했던 각종 기금 단체와 재단이 이제 암호
두 시즌 연속 준우승에 그쳤던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튀르키예 출신 외국인 거포 투트쿠 부르주의 복귀로 통합우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흥국생명은 지난 9일 페퍼저축은행과 홈경기에서 양 팀 최다인 16점을 뽑은 투트쿠의 활약을 앞세워 3대0으로 완승하고 7연승 행진 중이다.이번 2024-2025시즌 22승 5패를 기록 중인 흥국생명은 2위 현대건설에 승점 11차로 앞서 있다.흥국생명의 정규리그 1위에 필요한 매직넘버는 승점 20.흥국생명이 남은 9경기에서 승점 20을 보태면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