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시' 강좌를 듣고 있다. 디지털카메라나 핸드폰으로 직접 찍은 사진을 보고 5행 이내로 지은 시를 디카 시라고 한다. 처음 들어보는 외계어 같은 용어에 순전히 호기심으로 등록했다. 선생님께서는 거시적 보다는 미시적인 안목으로 시의 소재를 찾아내야 하고, 찰나의 현상에서 삶이나 내면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다. 사진 50%, 시 50%의 비율로 사진을 보면서 글을 봐야 한다고도 하셨다. 심지어 대한민국이 디카 시의 발상지라고 하니 참으로 대단한 민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시를 지으려면 우선 사진이 있어야 한다. 수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