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지방이라 불리는 경남 김해시에서 나고 자란 필자에겐 서울은 그야말로 동경의 대상이었다. 학창시절 교과서 너머로 배웠던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들, 수학여행 버스에 앉아 먼발치서 바라보았던 도심의 아름다운 진풍경들은 이상향을 향한 나의 발걸음을 더욱 재촉할 뿐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주변에서도 서울을 향해 입을 모으긴 매한가지였다. 벚꽃 핀 아름다운 캠퍼스를 거닐며 행복한 대학 생활을 즐기는 상상, 하늘을 향해 높이 솟아오른 빌딩들 사이 번듯한 양복을 쫙 빼입고 출근하는 직장인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말이다. 일상생활마저도 서울 이야기...
한국 축구의 유망주 수비수 김지수가 오랜 기다림 끝에 세계적인 무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첫선을 보였다. 김지수가 입지를 넓히기 위해서는 지금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김지수는 28일 영국 브라이턴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2024-25 EPL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3분 교체 투입했다. 이로써 지난해 여름 성남FC를 떠나 브렌트퍼드에 입단한 김지수는 약 1년 6개월 만에 EPL 데뷔전을 치렀다. 한국의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고 성남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중앙정치 혼란으로 산유국으로 가는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차질을 빚지 않도록 지방정부가 나서서 지원하겠다”며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이지만 대한민국의 도전이 멈추지 않도록 지방정부가 나서 페달을 계속 밟겠다”고 강조했다.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지난 20일 포항 앞바다 약 40km 지점의 ‘대왕고래’ 구조에서 탐사시추가 진행된 가운데 야당에 의해 시추사업 예산 497억원이 국회에서 대부분 삭감되어 사업추진에 대한 지역민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한국석유공사는 회사채 발행을 통해 일단 자체 예산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스피드 레이서’ 김인성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29일 전했다.‘베테랑’ 김인성은 2023년 포항에 입단해 리그 35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올해는 28경기 2골 1도움을 올렸다.올해 김인성 활약의 백미는 울산HD와의 코리아컵 결승전이었다.그는 1-1로 팽팽히 맞서던 연장 후반 7분 헤더 결승골을 넣었다. 포항에 2년 연속 우승을 안기며 대회 MVP로 선정됐다.김인성은 “박태하 감독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기에 내년에도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재계약 이유를 설명했다.이
프로배구와 프로농구 경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고 여파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29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는 남자부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맞대결이 진행되고 있다. 오후 4시에는 광주 페퍼 스타디움에서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현대건설의 경기가 열린다.또한 이날 오후 2시 창원과 울산에서 각각 창원 LG-원주 DB, 울산 현대모비스-고양 소노의 프로농구 경기가 시작됐다. 오후 4시에는 부산에서 부산 KCC와 서울 SK의 맞대결을 펼친다.이날 프로스포츠 경기는 모두 조용한 분위기에서 진행된다.2
한 해의 끝자락, 어르신들을 위한 작은 선물로 온기의 마음을 나누며 추위를 녹였다.포항제철소 사진봉사단이 지난 27일 포항시 북구 송도동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 액자를 전달했다.이 날 전달식에는 최정훈 송도동장, 양윤제 시의원, 송도동의 자매부서인 포항제철소 제강부 조업안전섹션 박성서 리더, 포항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및 어르신 부부 등 다수가 참석했다.전달된 사진액자는 총 42개로 지난 6일 포스코 사진봉사단과 포아미 이미용봉사단이 협업하여 송도동
김형동 의원은 27일, 행정안전부로부터 2024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34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2024년 하반기 배정분으로, 안동은 △송현사단~안기간도로 개설공사 △예안면 도촌리 급수구역확장사업을 확보했고, 예천은 △예천 경북도청 신도시 주차타워 조성 △용문 뒷내천 재해복구을 확보했다. 안동은 송현사단~안기간도로 개설공사를 위한 특별교부세가 확보됨에 따라 중앙선 복선 전철 사업, 국도 대체 우회도로 사업 등 교통량
신상진 성남시장은 3일 오후 성남 야탑동 복합건물 화재 현장을 찾아 구조된 시민과 입주 상인들을 살피고 소방 진화 및 피해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신 시장은 "큰 화재였음에도 인명 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라며 "화재 상황이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철저히 확인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화재는 오후 4시 30분께 발생했으며 오후 5시 20분께 초기 진화를 거쳐 오후 6시 35분 완전히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소방 대응은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했으며 인명 수색 완료 때까지 유지하는 상태
CES 2025 Unveiled가 1월 3~4일 양일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미디어와 투자자, 전문가들에게 새로운 혁신기술을 미리 선보이는 주요 이벤트다. 여기에 국내 에듀테크 스타트업 섬재가 '신제품 CHALK'로 참여를 확정하며, ‘AI 학습 솔루션’이라는 단어가 CES의 대표 키워드 중 하나로 떠올랐다.섬재는 학생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학습 습관, 목표, 취향 등을 Ontology 데이터로 구조화한 뒤, 이를 OntolOS로 실시간 분석해 맞춤
3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현정 의원은 가상자산 이용자의 권익을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가상자산사업자가 이용자 자산을 보호하도록 여러 규정을 두고 있지만, 전산장애나 해킹 등 경영상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건 발생 시 이를 금융당국에 보고하거나 공시하도록 하는 의무가 없다.또한, 가상자산사업자가 보관 중인 가상자산에 대해 이용자가 우선적으로 반환받을 수 있는 법적 권한도 명확히 규정되어 있지 않아 이용자 보호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계속되어 왔다
PC 시장에서는 매일 수많은 기업이 치열하게 경쟁한다.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기존보다 더 뛰어난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을 조사해 상품화 계획을 세운다. 당연히 각 기업의 마케터들은 자사의 제품들을 조금이라도 더 알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데, 제품마다 인지도나 판매량이 차이 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더 홍보하고 싶은 것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제품을 가장 알리고 싶어할까? 그들에게 직접 물어보았다. 코잇 조원용 이사인텔 코어 울트라 9 285K인텔 CPU 국내 공식 유통사인 코잇
현대건설은 3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한우 대표이사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을 의결했다. 임기는 3년이다.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을 역임한 이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해 11월 현대차그룹 인사에서 현대건설 새 수장으로 낙점됐다.이한우 대표이사는 1970년생으로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94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30년 넘게 근무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3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보류에 대해 권한쟁의 심판과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우원식 의장은 지난 12월 26일 국회가 의결해 선출한 헌법재판소 재판관 3인 가운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자의적으로 마은혁 재판관만 임명을 보류한 것은 '국회의 재판관 선출 권한과 이를 통한 헌법재판소 구성 권한, 탄핵 심판 등에서 공정하게 심판받을 권한이 침해됐다'면서 오늘 오후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 청구서를 접수했다.우원식 의장은 이와 함께 국회 권한침해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마은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고려대학교 3개교 정시 원서접수 마감직전 3시간 동안 전체 지원자수의 57.7%가 막판 집중 지원했다. 'SKY대학'으로 불리는 3개교가 치열한 눈치 작전이 펼쳐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3개 대학의 원서 접수 마감 직전 3시간 동안 지원한 수험생은 전체 지원자의 57.7%다.
청송군은 2025년을 민선 8기 ‘하나되는 청송, 그 이상의 도약!’을 완성하는 원년으로 삼고 군정운영 방향을 ‘살고 싶은, 일등 청송’으로 발표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2024년에는 군민과 행정이 함께 노력한 결과, 다양한 결실을 맺으며 군민 삶에 변화를 가져왔다..
동대문구가 26일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과 ‘구립 휘경이문누리 종합사회복지관 관리·운영에 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강순기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 대표는 지역 주민의 복지 향상과 동대문구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휘경동‧이문동‧회기동을 아우르는 복지관인 ‘구립 휘경이문누리 종합사회복지관’은 2025년 10월 개관할 예정이다.휘경3재정비촉진구역 내 휘경동 100-35번지 일대에 조성 중으로 지하2층, 지상4층, 연면적 5,557.94㎡ 규모다.공고(2024년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가 28일 서울 신사동 선거사무소에서 선거캠프를 개소하며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400여 명 체육계 주요 인사와 내외빈이 참석해 강 후보의 비전과 공약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개소식에 앞서 강 후보와 박창범 상임선대위원장은 체육계 주요 현안을 논의하며 선거 전략을 점검했다
삼성전자가 시각 장애인과 저시력자의 가전제품 접근성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삼성전자는 AI 기반 시각 보조 앱 '설리번 플러스'를 제작한 투아트와 협업, '설리번 플러스' 앱에 시각 장애인이 삼성전자 가전제품에 부착된 QR 코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가전 QR
중국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는 한때 암호화폐 업계에서 화두였지만 2024년은 상대적으로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이런 가운데 중국 국부펀드 임원 출신인 윈스턴 마 뉴욕대학교 겸임 법학 교수가 2025년 중국이 디지털 위안화 해외 진출에 활발히 나설 것으로 전망해 눈길을 끈다.중국은 2024년 홍콩 소매 부문으로 디지털 위안화를 확대했지만 이전보다는 느리고 덜 공격적이었다. 이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디지털 화폐 연구소 초대 소장인 야오 첸에 대한 조사와 시기적으로 맞물려 있다고
자동차와 이차전지 산업이 거대한 전기차 시장에 관심을 두는 사이 시나브로 일상생활에 스며드는 모빌리티 분야가 있다. 바로 전기 자전거 시장이다. 이미 자전거 시장은 전기 자전거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으며 빠르게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리서치네스터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전 세계 전기 자전거 시장 규모는 441억2000만달러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4년에는 약 500억70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청년작가 김태연의 첫번째 개인전 'Made in Brain'이 1월 3일부터 15일까지 배다리 잇다스페이스 작은미술관에서 열린다.지난해에 이어 '잇다스페이스'와 배다리 '아트스테이1930'이 주최‧주관하는 청년 신진작가 발굴 프로젝트 'ARTIST_찯다'의 올해 첫번째 기획으로 마련됐다.김태연 작가는 이번 전시에 평면 회화 작품을 통해 작가의 철학적 질문과 예술적 시도를 함께 선보인다. 작가는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것은 세계 자체가 아니라 정신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통찰을 토대로, 뇌가 만들어내는 세계의 본질과 인간
인천소방본부는 3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광역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및 대장·부대장 등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날 임명장 수여식에는 제10대 인천광역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을 비롯한 연합회 임원이 위촉되고 신임 대장·부대장이 임명됐다. 이 자리에는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110여명이 참석하여 축하했다.인천지역 의용소방대는 2025년 1월부터 123개대 3,234명으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지역 소방 활동의 한 축으로 각종 재난현장과 일상생활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게 된다.각 의용소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