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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칼럼] 법치의 위기

미국 콜로라도 주의 어느 지역 숲속에 거대한 나무 한 그루가 우뚝 서 있었다. 그 나무는 지역의 상징이었다. 수령이 몇백 년 혹은 몇천 년이 넘었을지도인지도 모른다며 자랑했다. 사람들은 나무의 굳건함처럼 자신들의 삶과 미래도 그러할 것이라 여겼다.바람도 없던 어느 날, 귀청을 울리는 우지끈 소리와 함께 나무가 쓰러졌다. 기나긴 세월 동안 비바람과 허리케인, 낙뢰 등 온갖 시련을 견뎌내며 곧게 서 있던 나무가 왜 갑자기 쓰러졌을까? 그 원인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안에 있었다. 외부에서 침입한 작은 벌레들이 나무 속에서 집을 짓...
반국가세력 암약 연성 사상전 등 경고강한 안보 위에 통합과 초일류국가 전략국가정보원 20년 근무 이력 새로 조명돼‘철우본색’이라고 불러야 할까.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 여러분과 정치권에 드리는 징비의 말씀’이라는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면서 ‘안보 위기 상황’을 강하게 경고하고 나서자 그의 20년 국가정보원 근무 이력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그의 강력한 안보관이 잘 드러난 메시지였기 때문이다.경북도지사로서 보수 우파 종갓집 종손을 자처하면서 현재 국가적 위기 상황을 임진왜란 전후에 빗대 징비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작년 연말에 있은 대구시 교통개선위원회 및 지역경제협의회 심의·의결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은 현행 2㎞에 4000원에서 1.7㎞에 4500원으로 500원 오른다.기본거리 이후 주행 요금은 130m당 100원에서 125m당 100원으로 변경된다. 심야 할증요율도 오후 11시부터 자정까지 20%, 자정부터 오전 2시까지 30%, 오전 2시부터 오전 4시까지 20% 등으로 세분화한다.현행 심야 할증은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모두 20%의 할증요율을 일괄 적용하고 있다.이와 함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중국 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의 기권으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6강에 한 자리가 비었지만 포항이 아닌 10위 상하이 포트가 16강에 올라갔다.아시아축구연맹은 20일 SNS를 통해 2024-2025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동아시아권역 16강 진출팀을 공개했다. 요코하마 마리노스, 가와사키 프론탈레, 조호르 다룰 탁짐, 광주FC, 비셀 고베,
관세 폭탄 등 연일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엔 수백 명의 항공 안전 공무원을 해고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데이비드 스페로 항공안전노동조합 위원장에 따르면 최근 연방항공청에서 일하던 항공 안전 담당 직원 수백여 명이 이메일을 통해 해고 소식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에는 레이다 및 항법 보조 장비의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직원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스페로 위원장은 이번 해고가 직원들의 성과나 행위와 무관하게 이뤄졌다며 부당함을 주장했다.게다가 최근 워싱턴DC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항
경북도는 19일 APEC준비지원단 회의실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의료분야 자문위원 위촉식과 응급의료체계 구축 실행계획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위촉된 자문위원은 정주호 동국대 병원장을 비롯해 최대해 대한재난의학회 이사장, 박찬용 서울대병원 외상외과 과장 등 총 7명이다.
대구에서 이마가 찢어진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돌다가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상급종합병원 3곳 의료진 6명이 검찰에 넘겨졌다.19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이마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은 A씨는 인근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하지만 "성형외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성형외과가 있는 다른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하지만 두 번째로 찾은 종합병원에서도 당일 진료가 불가능하다며 A씨를 또 다른 지역 상급종합병원으로 보냈다.그러나 세 번째 병원에서도 당장 성형외과 치료를 할 수 없다는 말을 들은 A
교육부가 국립창원대학교 사천우주항공캠퍼스 설립을 인가했다.교육부는 지난 21일 공문을 통해 “산업단지 캠퍼스 설립 기준 등에 관한 고시 제14조에 따라 설립 인가를 통보하니 고등교육법 및 대학설립 운영 규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성실히 운영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이어 “인가 이후 변경사항이 발생할 경우 관련 사항에 대해 이행상황을 확인 및 보고해 주시고 캠퍼스 운영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사천시와 국립창원대는 지난해 4월 캠퍼스 설립에 합의하고 6월 업무협약을 체결, 9월 제2회 사천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를 통
북포항우체국의 신청사 재건축공사와 관련해 지역사회의 “시민소통 공간 없는 북포항우체국 재건축 반대”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역민들은 우정사업본부가 기존 계획을 변경해 침체된 도심 상권 활성화 등을 위해 소광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북포항우체국 주차장을 신축건물 앞쪽에 시설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북포항우체국 앞이 지난 50년간 포항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로 명성을 떨친 곳이었던 만큼, 이곳에 소광장이 생기면 슬럼화된 도심이 다시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정시 추가모집 현황’을 23일 공개했다. 전체 4년제 대학 10곳 중 9곳이 모집인원을 모두 채우지 못해 추가모집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고객이 원하는 기술과 기능을 갖춘 차량을 최고 수준의 품질과 훌륭한 디자인을 통해 선보이는 것입니다.”현대자동차 설립 이후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인 호세 무뇨스 사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타운홀 미팅 자리를 갖고 임직원과 적극적인 대면 소통에 나섰다.호세 무뇨스 사장은 이날 신임 CEO로서 취임 후 약 두 달 간의 소회를 밝히고 향후 현대차의 경영전략과 미래 비전 및 방향성 등을 공유했다.타운홀 미팅은 20일 오후 2시 현대차 연구개발의 산실인 남양연구소 대강당에서 R&D본부장
한국전력 경남본부와 LG전자가 중소·중견기업 협력사 에너지효율향상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지난 21일 한전 경남...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경상서부내륙은 가끔 구름많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
겨울이 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눈의 도시 삿포로는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풍경이 동화 속 한 장면처럼 느껴진다. 삿포로는 사계절 내내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언제 방문해도 도시의 활기, 참신하고 매력적인 축제 콘텐츠와 다양한 산해진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매년 겨울이면 세계 3대 축제로 손꼽히는 삿포로 눈 축제가 열린다. 도시 전체를 거대한 얼음왕국으로 만들어 전 세계인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는 축제다. 이번 겨울, 추위를 즐기며 눈으로 뒤덮인 세상을 만끽하고 뜨끈한 온천에 몸을 녹이는 것까지 홋카이도의 겨울을 즐기러 떠나보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작물 피해 예방과 안전영농을 위해 노후화 되거나 기능저하로 재해위험이 높아진 저수지 등의 농업생산기반시설을 보수․보강하는 수리시설개보수사업 180지구를 신규로 선정했다.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은 노후와 파손 등으로 홍수 배제능력이 부족한 수리시설을 보수보강해 안정적 용수공급 등 재해예방과 안전영농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농업용 저수지는 총 1만7047개소 중 30년 이상 시설이 1만6444개소로 노후화가 심각하고, 평야부 용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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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첫 출산가정'에 축하꾸러미 전달!
합천군 대병면은 18일 올해 첫 출생신고를 마친 가정에 축하 인사와 함께 기저귀, 미역 등 출산 축하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경사의 주인공은 대병면 회양2구 주암마을에 거주하는 권광현 씨 가정의 첫째 아이로 지난 2월 3일에 태어났다.이동렬 면장을 비롯해 송정호 합천호농협조합장, 하상도 주민자치회장, 박창수 이장회장등 지역기관ㆍ사회단체에서 함께 방문하여 대병면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축하하고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가정의 화목을 기원했다.권광현 씨 부부는 “많은 축하와 큰 사랑을 주신 이웃분들께 감사드리며, 건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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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청년 기관사 소통 간담회 성료
인천교통공사는 새해를 맞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청년 기관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김성완 사장과 청년 기관사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열차 운전업무 중 애로사항 ▲업무 관련 개선점 ▲기타 건의사항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간담회에 참석한 한 기관사는 "이렇게 사장님과 직접 소통할 기회를 갖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의 자리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공사 김성완 사장은 "청년 기관사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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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의회운영위원장, '예래동 연합청년회 이.취임식 정기총회' 참석
임정은 제주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은 23일 예래3통복지회관에서 열리는 '예래동 연합청년회 이.취임식및 정기총회'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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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도의원,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정주를 위한 방안 발표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희철 의원은 17일, 강원대학교 6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미래로의 동행: 글로벌 인재와 지역 상생 컨퍼런스”에 참석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정주를 위한 방안을 발표 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강원대학교가 주최하고 KNU글로벌인재네트워크센터가 주관한 것으로 강원지역 우수 외국인 유치와 정주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마련되었다.김 의원은 발표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적극적인 유치와 정주 노력과 함께 사회통합 정책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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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다, 쉼표] 졸업식장 사진사
한 대학교 졸업식장에서 만난 사진사입니다. 노란 사진 완장을 차고 손님을 기다립니다. 눈에 띄지만 찾는 사람이 없습니다.모두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사진사는 이를 바라만 볼 뿐 말을 건넬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예전에 촬영한 사진 광고판을 세워 놓고 하염없이 기다릴 뿐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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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보장합니다… 경주, 노인행복도시 조성 ‘잰걸음’
경주시가 품격 있는 노인행복 도시 조성을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촘촘한 보장에 나선다.시는 올해 역대 최대인 2536억 원을 노인복지 분야에 투입한다.이는 매년 증가하는 노인 복지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한층 강화된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안락하고 보람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지난 1월 기준 현재 지역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6만7501명으로 전체 인구의 27.6%를 차지하고 있다.□ 어르신 교통복지 소확행 ‘인기 만발’경주시가 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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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방정부 전기차 충전소 전면 폐쇄 추진…충전기 약 8000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전기차 충전소의 전면 폐쇄를 추진한다는 소식이다.지난 21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은 더 버지의 보도를 인용해, 미국 전역의 연방정부 소유 건물에 설치된 약 8000개의 전기차 충전 포트가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일반조달청은 연방정부 건물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가 핵심 임무에 필수적이지 않다는 이 같은 내용의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GSA는 연방정부 소속 차량뿐 아니라 연방 공무원들의 개인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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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길원옥 할머니 유가족, 여성권익시설에 1천만 원 기부
인천광역시는 2월 24일 시장 접견실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길원옥 할머니의 유가족으로부터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고인이 평생 성폭력 피해자의 인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유족들이 인천시 여성권익시설에 기부 의사를 밝히면서 추진됐다. 전달식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고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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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적도 자연휴양림 26일부터 예약 접수
25분전
옹진군이 운영하는 덕적도 자연휴양림이 3월 1일 개장식을 앞두고,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산림휴양 통합플랫폼인 ‘숲나들e’를 통한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시설 이용은 다음달 4일부터다.덕적도 자연휴양림의 숙박시설은 산림휴양관 38.5㎡ 4개실, 숲속의집 57㎡ 1개실, 52㎡ 2개실, 93㎡ 2개실, 야영시설로는 20.5㎡ 크기의 야영데크 6개소가 마련되어 있다.옹진군 덕적면 덕적남로 220에 위치해 있으며, 푸른 바다의 밧지름 해변, 우뚝 솟은 비조봉, 소나무들이 우거진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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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창작 축제 '팔레트 페스타 2025' 진행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지난 22일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서 열린 '팔레트 페스타 2025'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장에는 지역아동센터 아동, 청소년과 대학생 멘토들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20주간의 팔레트 창의 워크숍을 통해 만든 게임, 애니메이션, 소설 등 42개의 창작물들이 전시됐다. 아이들과 교사, 대학생 멘토 등 150여명의 참가자들은 전시된 창작물들을 체험하고,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프로젝트 경험담을 공유하는 '팔레트 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