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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보안부대 끌려가 고문 당한 '해병 장교' 명예회복

군사정권 당시 불법 구금돼 고문을 당한 해병 장교가 40년 만에 인권침해 피해를 인정받으면서 합당한 보상 등 피해 구제를 받게 됐다.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제98차 위원회에서 ‘제주 보안부대에 의한 인권침해 사건’을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으로 판단, 진실규명으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이 사건은 1980년대 당시 해병 제2사단 인사참모 직무대리였던 정모씨가 제주도 예비군 관리대장으로 근무할 당시 민간인에게 군사기밀을 누설했다는 혐의로 1985년 8월 보안사 제주지부인 ‘508보안부대’로 끌려가 군 수사기관으로부...
1948년 11월 21일. 해안으로 소개하라는 명령에 따라 많은 가시리 주민들이 표선국민학교에 수용됐다. 이 중 도피자 가족으로 몰린 76명이 속칭 ‘버들못’에서 토벌대에 의해 총살됐다. 학살된 시신들은 흙만 살짝 덮인 채 1년 정도 방치됐다가 마을이 재건되면서 유족들이 하나 둘 수습해 찾아갔다.오명식 작가의 개인전 ‘4·3과 그리움-마음 깊은 곳의 그리움을 불러본다’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열린다.오 작가는 아크릴 물감과 머리카락, 제주 화산석을 활용해 제주4·3의 아픔과 영혼을 위로하고 부모 세대
외식물가가 무섭게 치솟고 있다. 서민들의 대표 외식 메뉴인 자장면 가격은 7300원을 넘어섰고, 칼국수 가격은 1만원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상 기후 등으로 식재료 가격이 올랐고 인건비·임대료 등도 상승하면서 서민들이 간편하게 즐기던 음식 가격은 이미 위험수위다.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자장면 평균 가격은 7375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750원보다 9.3% 상승했다. 제주지역 자장면 가격은 2016년 11월 4833원에서 2016년 12월 5000원대가 됐고, 2021년 12월 60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제주지역 후보에 50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3월 5일 실시되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에서 제주는 40개 금고에서 이사장을 선출한다.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후보 등록 결과, 제주에선 40개 금고에 50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동안 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는 금고 자체적으로 진행했으나 이번 선거부터 관할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가 의무 위탁받아 이사장을 동시 선출하게 됐다. 제주의 경우 전체 금고 40곳 중 1
새해 들어서도 외식 물가의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표 외식 메뉴인 자장면 가격은 7300원을 넘어섰고, 칼국수 가격은 1만원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상 기후 등으로 식재료 가격이 올랐고 인건비·임대료 등도 상승하면서 서민들이 간편하게 즐기던 요리 가격이 치솟고 있다.19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자장면 평균 가격은 7375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750원보다 9.3% 상승했다. 도내 자장면 가격은 2016년 11월 4833원에서 2016년 12월 5000원대가 됐고, 20
서귀포시는 최근 레드향 가격 하락과 판로 확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대규모 판촉행사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이날 서귀포시에 따르면 레드향 가격은 지난해 2월 2만2721원에서 올해 들어서는 1만5782원으로 31% 폭락했다.올해 레드향 예상 출하량은 8505t으로 지난해 1만1789t 대비 28% 줄었지만 소비 위축으로 가격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서귀포시는 지역 내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대규모 판촉행사를 추진하는 한편 서귀포시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을 통해 판매에 나
길어지는 내수 부진에 지난해 제주지역 소비가 1년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가 위축된 반면 실업률은 오르는 등 경기 한파가 혹독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소비 수준을 뜻하는 소매 판매 지수는 전년 동 분기 대비 1.2% 줄었다. 17개 시도 모두에서 소비가 쪼그라들었는데, 모든 시도에서 소매판매가 감소한 것은 2010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이다.제주는 승용차·연료소매점, 슈퍼마켓·잡화점·편의점이 늘었으나,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오픈AI가 ‘카카오톡 쇼핑’과 ‘야놀자’ 예약 등의 일을 사람 대신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 비서, ‘오퍼레이터’를 출시했습니다. 지난달 미국에서 선행 출시된 오퍼레이터는 사용자가 원하는 명령을 입력하면, AI가 직접 키보드, 마우스 등을 조작해 쇼핑 등의 작업을 직접 처리합니다. 이 기능은 월 이용료 200달러인 챗GPT 프로 구독자에게 제공됩니다.■ 중국 인공지능 딥시크가 대두한 가운데, 오픈AI의 챗GPT 서비스
제주시는 ‘제주시 생태관광지역 지정 육성 사업 간담회’를 지난 21일 시청 3별관 4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생태관광지역 육성 사업을 수행하는 마을의 사업 역량을 키우고, 마을별 특성사업 및 도·시정 비전과 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는 생태관광 마을 대표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별 2024년 추진실적 및 2025년 특성사업 발표, 제주시 람사르습지도시 사업 내용 및 새활용센터 운영 사항 공유, 건의사항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생태관광은 생태계가 우수하거나 자연경관이 수려한
국민의힘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과 비교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42.7%, 민주당은 41.1%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
쿠팡이 ‘프리미엄 프레시’를 새롭게 론칭하며 프리미엄 신선식품 시장에 진출한다.쿠팡에 따르면, 프리미엄 프레시는 과일·수산·채소·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의원이 헌법재판소의 재판관 공백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헌재 공백 방지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헌법재판관의 임기 만료 3개월 전에 후임 임명 절차를 개시하고,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기존 재판관이 직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재 헌법재판소는 9명의 재판관으로 구성되며, 국회에서 선출하는 3명,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3명을 포함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러나 국회가 재판관을 선출하고 대법원장이 지명을 하더라도 대통령이 이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초고령 시대를 맞아 역점을 두고 시행하고 있는 ‘고령보행자 안심동행마을 사업’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어제 밝혔다.이 사업은 TS 지역본부별로 ‘고령보행자 사상자 다발지역’을 대상지로 선정한 뒤 전문가와 유관기관, 주민이 함께 간담회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어 지역별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지역별 맞춤형 시설개선을 통해 고령보행자 안심형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사업이다.TS는 지난해 고령보행자 안심동행마을 42곳을 선정한 뒤 같은 해 6월부터 12월까지 총 488건의 시
프로바이오틱스 기업 헥토헬스케어가 24일 오전 10시부터 25일 오전 10시까지 24시간 한정 드시모네 브랜드데이를 개최한다.올해 처음 실시하는 드시모네 브랜드데이는 신제품이나 베스트셀링 제품을 특별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24시간 한정 특가 프로모션이다. 드시모네몰에서는 이번 브랜드데이를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 다양한 제품과 풍성한 혜택을 더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첫 드시모네 브랜드데이에서는 역대급 할인율인 최대 41%의 가격 혜택과 선착순 할인 쿠폰을 준비했다. 새롭게 출시된 ▲닥터브레스 구
부산, 울산에 건조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겠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4일은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도 낮아져 춥겠다. 이날 아침...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세나클소프트는 사업 영역 확장 가능성과 효율적인 브랜드 소통 도모를 위해 ‘세나클’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세나클 위의석 공동대표는 “기존 사명이 소프트웨어 중심의 이미지를 지니고 있어 ‘소프트’라는 단어를 제외함으로써 디바이스, AI 등 다양한 분야로의 브랜드 이미지 확대를 염두에 뒀다”며 “세나클이라는 간결하고 직관적인 사명은 소비자와의 소통을 용이하게 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세나클은 ‘세상과 나와 클라우드’의 의미를 반영한 사명으로 201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그룹의 미래를 이끌 신입 사원들을 만나 신세계의 제1정신인 '고객제일'의 미래형 실천 전략을 강조했다.정 회장은 21일 신세계그룹 도심 인재개발원 '신세계남산'에서 열린 '2025년 신세계그룹 신입 사원 수료식'에 참석해 신입 사원들을 격려했다. 수료식에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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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교무위원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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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과대학장 : 김영석 건축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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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청년 기관사 소통 간담회 성료
인천교통공사는 새해를 맞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청년 기관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김성완 사장과 청년 기관사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열차 운전업무 중 애로사항 ▲업무 관련 개선점 ▲기타 건의사항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간담회에 참석한 한 기관사는 "이렇게 사장님과 직접 소통할 기회를 갖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의 자리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공사 김성완 사장은 "청년 기관사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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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공격수 서동한 영입
인천유나이티드가 수원삼성 출신 공격수이자 서정원 감독의 아들인 서동한을 영입했다. 매탄고 시절부터 유망주로 명성을 떨친 서동한은 2018년 K리그 주니어 득점왕을 차지했다. 같은 해 K리그 유스 챔피언십 대회에서 매탄고의 우승을 이끌며 대회 MVP를 수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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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동시 새마을금고이사장 선거...인천 49곳에 84명 후보 등록
4일전
오는 3월 5일 실시하는 제1회 전국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인천 지역 49개 금고에 모두 84명이 등록했다.인천 평균 경쟁률은 1.7대 1이었고, 부평구의 부일새마을금고가 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단일후보 등록으로 투표를 하지 않아도 되는 새마을금고는 20곳이었다.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20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다음 달 4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금고이사장선거의 선거권자는 누구든지 19일부터 21일까지 해당 금고에서 지정한 열람장소에 방문하여 선거인명부를 열람할 수 있다. 선거권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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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욱 개인전 '다시 사랑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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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카페델라비타'에서 한승욱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다시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전시회로 3월 8일까지 진행된다. 한승욱 작가는 회화를 기반으로 그림책, 글쓰기, 사진, 영상, 도자 소품 등 영역을 넓히고 있다.예술 강사 활동을 해온 한 작가는 동료들과 창작 생활과 함께 2022년부터 서울시민위원회 실무간사로 일하고 있다. 한승욱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나는 다시 사랑하는 사람인가? 그렇다, 나는 끊임없이 다시 사랑하는 사람이다’, 답할 수 있을 때까지 그림을 그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허달림 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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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생태관광지역 지정 육성 사업 간담회 개최
제주시는 ‘제주시 생태관광지역 지정 육성 사업 간담회’를 지난 21일 시청 3별관 4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생태관광지역 육성 사업을 수행하는 마을의 사업 역량을 키우고, 마을별 특성사업 및 도·시정 비전과 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는 생태관광 마을 대표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별 2024년 추진실적 및 2025년 특성사업 발표, 제주시 람사르습지도시 사업 내용 및 새활용센터 운영 사항 공유, 건의사항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생태관광은 생태계가 우수하거나 자연경관이 수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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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숲체원, ‘기후변화와 K-생태보존 새봄맞이 세미나’ 개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춘천숲체원 해봄실에서 23일 생태 전문가와 관련 교원들이 모여 '기후변화와 K-생태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한국생태보존네트워크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생물 보호, 꼬리치레도롱뇽의 삶 등을 주제로 생태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마련됐다. /나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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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건설경기 회복 앞장… 19조 1천억 공사·용역 발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건설경기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공공기관 역대 최대 수준인 19조 1천억원 규모로 공사·용역 신규 발주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이는 역대 최대규모였던 지난해 발주 실적 17조 8천억원에 약 1조 3천억원이 더해진 수준이다. 유형별로는 △공사 17조 8천억원 △용역 1조 3천억원 수준이다.이번 발주계획에서 주택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 비중은 전체의 69% 수준이다. 그중 △남양주왕숙1,2 △인천계양 (7,90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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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미리 긴다 … 충당금 -5000억, 기재부 배당 +5000억
IBK기업은행이 올해 최대 주주인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5000억원 규모의 배당을 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세수 부족을 메꾸기 위해 배당 성향을 확대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올해 중소기업 대출에 따른 고정이하여신 및 연체율 증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배당 확대가 재정 건전성을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기재부는 오는 25일 배당협의체를 열고 기업은행 등 정부 배당 기업들에 대한 배당 성향을 확정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의 최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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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초고령시대 맞춤형 고령자 교통안전사업 효과 ‘탁월’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초고령 시대를 맞아 역점을 두고 시행하고 있는 ‘고령보행자 안심동행마을 사업’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어제 밝혔다.이 사업은 TS 지역본부별로 ‘고령보행자 사상자 다발지역’을 대상지로 선정한 뒤 전문가와 유관기관, 주민이 함께 간담회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어 지역별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지역별 맞춤형 시설개선을 통해 고령보행자 안심형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사업이다.TS는 지난해 고령보행자 안심동행마을 42곳을 선정한 뒤 같은 해 6월부터 12월까지 총 488건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