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교체 방식이 고속 충전보다 더 효율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23일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가 보도했다.매체는 배터리 교체와 고속 충전 방식을 비교한 연구를 인용해, 교체 방식이 충전 대비 더 적은 배터리로 동일한 수준의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고속 충전소는 대규모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추가적인 배터리 저장 공간이 필요하지만, 교체 방식은 차량과 충전소에 설치된 배터리를 활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설명이다.관련 연구에 따르면, 고속 충전소는 150kW 이상의 전력을
도심 내 유휴 부지가 부족한 울산가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해 주차장 조성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정부가 운영하는 ‘빈집애’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의 빈집 수는 총 1849채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적은 수준이지만, 정비 실적의 활용도가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울산 지역별 빈집 수를 살펴보면 △울주군 534채 △남구 497채 △중구 333채 △동구 270채 △북구 215채로 울주군과 남구에 빈집이 집중돼 있다. 특히 울주군과 남구는 전국 시·군·구 기준 빈집 수 상위 20% 이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울산 상권이 변화하고 있다. 회식·음주문화가 간소화되면서 저녁마다 붐비던 술집이 줄어드는 대신 카페가 늘어났다. 커피가 일상으로 자리잡은 반면 회식 문화는 과거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21~22일 오후 찾은 울산대학교 앞 상가 일원. 개강 후 한창 북적여야 할 대학가도 저녁 시간엔 한산했고, 유동인구가 적은 만큼 인근 주점들은 시름은 깊어졌다. 코로나19가 불러온 비대면 강의 시스템으로 함께 어울리는 문화가 사라지면서 학생들의 술자리가 줄어든 탓이다. 주점을 운영하는
5월부터 주말·명절 고속버스 취소 수수료가 오를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고속버스 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속버스 승차권 취소 수수료 기준을 개편한다고 어제 밝혔다. 개편안은 5월부터 시행한다.현재 고속버스는 평일·휴일 모두 버스 출발 전 최대 10%, 출발 후 30%의 취소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승객이 많은 금요일이나 휴일에도 승객이 적은 평일과 동일한 수수료를 부과하고, 수수료율도 낮아 출발 직전·직후 잦은 취소에 따른 노쇼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이같은 노쇼로 인해 실
청주시내 상당수 지구대가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반면, 치안 수요가 적은 파출소에는 정원을 초과하는 인력이 배치되는 인력 불균형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18일 충북경찰청에서 받은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지구대·파출소 정·현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구대 11곳 가운데 정원을 채우지 못한 지구대는 10곳에 달한다. 그중 상당경찰서 용암지구대는 정원 70명 대비 현원 52명으로 18명이 부족한 상태다. 이는 1개팀 정도의 인원이 부족한 셈이다.또한 용암지구대가 담당하는 관할 인구는 12만6000여명으로, 경찰관 1인당 24
학교에도 선거철이 있다. 올해는 전교회장 후보 3명과 부회장 후보 8명이 나왔다. 후보 등록을 마치면 복도에 후보들의 공약 벽보가 붙는다.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삼삼오오 벽보 앞에 모여 후보들의 사진과 공약 사항을 살펴보기 바빴다.요즘은 손으로 직접 만든 벽보가 귀하다. 올해는 손수 만든 벽보는 1~2명의 후보뿐이 되질 않았다. 해가 거듭할수록 자신이 직접 만들어 붙이는 후보가 적어지고 있다.드디어, 선거일이다. 후보자들이 모두 방송실에 모였다. 손에는 깨알같이 자신들의 공약을 빼곡히 적은 종이를 들고 있었다. 소품도 만만치 않았다.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노화 속도를 늦추는 저속노화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20~30대 젊은 층도 이 저속노화 열풍에 합류하고 있다. 이들은 피부를 더욱 적극 관리하겠다는 마음에서 ‘실리프팅’을 염두에 두고 있다. 지난 6일 의료계에 따르면 실리프팅은 체내에 안전하게 녹는 생체흡수성 실을 피부에 삽입하는 시술이다. 처진 피부를 당겨주고 콜라겐 재생을 유도해 피부에 탄력을 준다. 이 실은 비교적 얇기 때문에 절개, 조직 손상 부담이 거의 없고 적은 통증으로 빠른 시술이 가능하다. 최근 젊은 층도 실리프팅을 선택하고 있다.
청도군 각북면은 지난 3일 성봉건설 홍강표 대표가 영남지역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모금에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영남지역 대규모 산불로 인해 많은 이들이 피해를 입고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특별모금에 기부했다. 홍강표 대표는 “갑작스러운 대규모 산불로 삶의 터전과 가족을 잃은 분들을 위해 특별모금에 동참하게 되었으며, 적은 금액이지만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정경숙 각북면장은 “이번 기탁이 마중물이 되어 많은 분들이
서울지방국세청은 4일 최근 경북 의성·경남 산청 등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1천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서울청 소속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했다.정재수 청장은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적은 금액이지만 이번 성금이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서울국세청은 평소에도 소외
"찔끔 내렸지만 그래도 고맙다."의성에서 시작돼 이레째 이어지고 있는 경북 북동부지역 산불이 적은 양이긴 하지만 간밤에 내린 비로 기세가 다소 잦아들었다. 28일 산림 당국은 이날 6시 30분쯤 날이 밝으면서 진화작업을 개시했다.전날 오후 11시까지만 해도 시내 쪽으로 확산이 우려됐던 안동과 발화지인 의성은 밤사이 산불의 기세가 한풀 꺾였기 때문이다.산불이 처음 발생했던 의성과 전날 밤까지만 해도 시내 방면으로 확산 우려 돼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던 안동 지역 산불의 기세가 밤사이 한풀 꺾이면서 이날 진화작업은 산불 확산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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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 1명 구조...실종자 1명 수색 중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11일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로 지하 30m 지점에 고립됐던 20대 굴착기 기사가 12일 새벽 4시 30분경 구조됐다. 사고가 발생한 지 13시간 20여분 만이다. 구조된 작업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실종상태인 포스코이앤씨 소속의 50대 근로자는 여전히 연락두절인 상태다. 경찰과 소방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 다각도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는 중이다. 실종자는 지하터널 상부인 도로 위 상판에서 안전진단 작업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추가붕괴 우려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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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상황 마무리 되기를”... 광명 신안산선 붕괴로 긴급 대피한 주민들
11일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환기구 공사 현장이 붕괴되면서 현장 인근 광명역 푸르지오아파트 주민들은 안전 사고를 대비해 대피했다. 이날 오후 8시30분쯤 대피소로 지정된 충현중학교 앞에서는 광명시청 공무원들과 광명시자율방재단원들이 교통정리를 하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주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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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업계, 소비위축·원가상승 '주중휴무 실시'
소비시장 위축, 원가상승 등에 따라 주중휴무에 들어가는 돼지고기 가공업체들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은 지난 9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4월 돼지고기 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고, 돼지고기 소비시장 흐름 등을 살폈다. 이에 따르면 돼지고기 구이류 소비시장은 대통령 탄핵선고 이후 잠깐 외식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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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조 보이그룹 AIMERS 가 지난 10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싱글 앨범 ‘Starry Night’를 발매했다.브레이크 없이 질주하는 청춘들을 이야기하는 ‘Somebody’와 수천 번의 겨울까지도 너와 함께하고 싶다는 ‘또 한번의 겨울’에 이어 하늘에 별이 쏟아지는 밤의 자유로운 영혼들로 에이머스가 돌아왔다.레트로하고 펑키한 기타리듬과 묵직한 베이스 라인이 감성적인 피아노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Starry Night’는 청량하면서도 즐거운 분위기를 담아낸 곡으로, 멤버들의 방식으로 전하는 풋풋한 사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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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16일 오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과 아픔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날 기억식은 4.16재단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피해자 가족 및 일반 시민,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민근 안산시장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김 의장은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묵념하며 진정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김진경 의장은 방명록에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 기억하고, 행동하겠습니다”라는 추모의 글을 남겼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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