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는 25일 대형 산불이 번지고 있는 중앙선 영주~경주역 간 열차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전사옥 재해대책본부에서 산불 대응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긴급 대책회의도 열렸다.코레일은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의 빠른 확산으로 인해, 중앙선 열차 운행 중단 구간을 25일 오후 5시부터 안동~경주로 확대했다. 이 구간에서는 연계 버스를 통해 승객을 수송하고 있으며, 운행이 조정된 열차는 KTX-이음 5대와 일반열차 6대이다. 코레일은 화재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 상황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열차 이용...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호가 3월 A매치에서 또다시 승리를 획득하지 못했다.대표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요르단과의 경기를 1대 1 무승부로 마쳤다.대한민국은 전반 5분 만에 이재성의 빠른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전반 30분 요르단의 마흐무드 알 마르디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황희찬, 손흥민 등 공격진은 계속해서 위협적인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아쉽게도 추가 득점을 획득하지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경북 영덕까지 확산하면서 항구와 방파제에 주민 수십 명이 고립돼 울진해양경찰서가 긴급 구조에 나섰다.26일 울진해경은 영덕군 석리항 방파제에 약 30명, 경정3리항 방파제에 약 40명 등 모두 70여 명이 고립돼 긴급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해경은 영덕 축산항에서 고립된 주민 3명을 구조해 안전지대로 이동시킨 바 있다.영덕군은 산불이 빠르게 전 지역으로 번지자 25일 밤 주민들에게 산과 멀리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으며, 일부 주민들은 바닷가 항구 지역으로 피신했
영국에서 양의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영국 정보는 24일 잉글랜드 북동부 요크셔 지역의 한 농장에서 정기 점검 중 한 양에게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견됐다고 밝혔다.해당 농장은 앞서 가금류에서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발병했던 곳이다.정부는 감염된 개체가 암컷 양으로, 혈액과 젖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이 양은 유방염 외에 별다른 건강 이상은 보이지 않았으며, 예방 차원에서 즉시 살처분됐다.현재까지 해당 농장의 다른 양들에게서는 추가적인 감염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당국은 밝혔다.이번
건조한 날씨와 강풍 여파로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닷새 째 안동 등 북동부권 전역으로으로 확산한 대형산불에 따른 사망자가 15명으로 늘었다.26일 산림 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이날 오전 6시까지 발생한 사망자는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등 4곳에서 모두 15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 정확한 사망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급격히 확산되는 산불로 인해 연기에 질식하거나, 산불을 피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사망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지난 25일 영양군 석보면에서는
국세청은 26일 초대형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의성군, 경남 산청·하동군, 울산 울주군에 각종 세정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특별재난지역 납세자가 법인세,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등을 신고하면 납부 기한 연장을 신청하는 경우 최대 2년까지 연장이 된다. 고지받은 국세도 신청 시 최대 2년까지 납기를 연장할 수 있다.특별재난지역 내 납세자에는 올해 1기 부가가치세 예정 고지를 않고, 예정 신고한 경우 납부 기한을 직권으로 2개월 늘린다.특별재난지역 소재 7000여개 중소기업에는 법인세 납부 기한은 납세자의 신청 없이 직권
가수 이찬원이 최근 울산과 경북·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1억원의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희망브리지는 25일 "이찬원이 울산과 경북·경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이찬원 측은 "고향인 울주군에서도 큰 피해가 발생해 더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하루빨리 피해 주민들이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 따뜻한 봄을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한편 이찬원은 지난 2023년 집중호우 당시에도 희망브리지에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제주 제2공항의 밑그림을 그리는 기본설계가 착수됐다.국토교통부 제주지방항공청은 제2공항 기본설계 용역사로 ㈜유신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공개 입찰에 따른 낙찰금액은 247억원이다.㈜유신과 함께 용역 분담업체로 한국종합기술,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 도화엔지니어링, 제이피엠, 인트랜 등 5개 업체가 기본설계 용역을 수행한다.기본설계는 총사업비 5조4532억원이 투입되는 제2공항의 기본 틀을 짜는 것으로 1단계로 연간 1690만명의 여객처리를 목표로 한다.내년 하반기까지 18개월 동안 진행되며, 규모와 시설물 배
충남대학교 의대생들이 전원 복귀를 결정한 가운데 복학 신청을 두차례 연장한 충북대 의대생들도 전원 복귀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충북대 의대생들이 상당수 복귀할 경우 개강일인 31일 정상 수업이 이뤄질 수도 있다.충북대는 의학과 휴학생들의 복귀를 독려하고자 복학 신청서 접수 기한을 지난 28일 오후 6시에서 자정으로 연장한 데 이어 30일 자정으로 두 차례 늦췄다.충북대 관계자는 “의대 측의 요청으로 복학 신청서 접수 기한을 두 차례 연장했다”고 밝혔다.의학과 개강일은 31일이지만 정상 수업이 진행될 지는 미지수다.본과 휴학
오산시 보건소는 고령의 취약계층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해 오는 4월 7일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접종대상은 7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오산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이며 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제외된다. 또한 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하여 접종할 계획이며 행정동별 순차적 분산 접종을 실시한다.접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신분증, 주민등록초본,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또는 차상위계층 확인서를 지참하여 매주 월,화,수요일(오전 9:00~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국무위원 '줄탄핵' 가능성을 시사한 민주당을 겨냥해 정당해산 심판 대상이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윤 의원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등 국무위원 줄탄핵 가능성을 거론한 것과 관련 "국무회의를 무력화시키고 법률안 재의요구권 행사를 불가능하게 만들겠다는 ‘김어준표 입법독재’시나리오"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의원은 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김어준 씨 방송에 자주 나갔고, 해당 방송에서 김어준 씨가 해당 시나리오를 제시해왔다"고 주장했다.민주당의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一流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가치로 ‘질적 성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경영효율성, 자산건전성, 내부통제 강화를 중심으로 그룹의 체질을 바꾸고, 수익성과 위기대응력을 갖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30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 회장은 최근 주주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외형과 손익이 미래의 생존까지 보장하지는 않는다”며 “신한금융은 구성원 모두가 공동체를 유지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본인의 역할을 분명히 인식하고 ‘질적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지난 28일 달성군 옥포읍 함박산 산불 현장을 찾아 산불 진화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대응에 나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번 산불은 3월 26일 오후 7시 30분경, 옥포읍 기세리 산157번지 일대 8부 능선에서 발생했으며, 급경사지와 강풍 등 악조건 속에 빠르게 확산됐다.이에 대구시 산림재난기동대, 산불진화대, 소방본부, 달성군 등 유관 인력이 신속히 투입돼 밤샘 진화작업을 벌였고, 이튿날 오전 8시경 주불을 완전히 진화했다.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산불은 초동진화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번
컴투스의 서브컬처 게임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가 지난 28일 서비스 1주년을 맞이했다. 이 회사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흥행 몰이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스타시드'는 모히또게임즈에서 개발한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로, 인류 멸망을 막기 위해 플레이어가 가상세계로 뛰어들어 AI 소녀인 '프록시안'들과 함께 싸우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작품 출시 전부터 100만명의 사전예약자 수를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이후 서비스 개시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톱
홀트아동복지회는 지난 21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안동, 울산, 경남 산청과 전북 무주 등지로 확대되고 있는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가정과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네이버 해피빈 플랫폼을 통해 ‘산불 피해 긴급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산불은 건조한 대기와 높은 기온 속에서 급속히 확산되어 현재까지 피해 면적이 1만 5,000ha 이상으로 늘어났다. 또한 약 2만 7,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목숨을 잃은 사람은 27명으로 집계되었다. 정부는 산불 위기단계를 전국 ‘심각’단계로 격상했으나 현재의 자원과
최근 경북 의성 등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한식과 청명 등 산불 위협이 커지는 시기가 다가오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산불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제주도는 24일 오후 유관기관 및 관계부서, 행정시와 함께 ‘봄철 산불대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제주도는 도 안전건강실을 컨트롤타워로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정보 전파로 초동 대응에 나서며, 부족한 재난관리자원 지원과 긴급재난문자 송출을 통해 도민들에게 재난상황을 신속히 알릴 계획이다.소방안전본부는 오는 4월3일부터 7일까지 한식·청
오는 3월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8차전 요르단전 때 장내와 장외에서 응원 열기를 극대화하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운영한다.경기장 안에서는 4만 관중이 참여하는 카드섹션 이벤트가 펼쳐진다. A매치 카드섹션은 2022년 6월 이집트전 이후 3년 만이다. ‘붉은악마’가 기획과 준비를 맡은 카드섹션 문구와 도안에는 월드컵 본선 진출과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이어진 40년 축구 역사 완성에 대한 팬들의 염원이 담길 예정이다. 카드섹션 이벤트는 선수 입장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이 24일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한 데 대해 "법과 상식이 정치 공작과 권력 망상을 이긴 순간"이라고 평가하고 직후 발표된 김동연 경기도지사 발언에 대해 "헌정질서를 기만한 위험한 선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고준호 의원은 공식 입장문에서 "김동연 지사는 헌재 판단을 교묘히 왜곡하고 헌정질서를 모욕했다. 이는 도정 책임자의 언행으로서는 도저히 용납될 수 없은 수준이며, 즉각 국민 앞에서 사과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시도와 관련해
경주시는 지난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던 군집 드론 아트쇼를 올해도 선보인다. 시는 1억 8500만 원 예산을 들여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지역 축제와 연계한 군집 드론 아트쇼를 황남동 고분군, 봉황대 일원 등에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연은 4월에 있을 감포항 100주년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동행축제, 시민의 날
여수시가 지난 27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한 ‘제20기 농업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입학식에는 농업인대학장인 정기명 시장과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농업인학습단체장, 대학 운영위원, 농업 유관기관장, 입학생 등 80여 명이 함께했으며, 이후 학사 운영에 대한 예비 교육과 농업 경향 특강이 진행됐다.여수시 농업인대학은 농업의 발전과 미래를 이끌어 갈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개설된 장기 전문교육으로,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올해 20
수도권의 새로운 K-미디어 중심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가 상암동을 창조산업 육성의 핵심지로 지목하면서 바로 인근 경기 고양 덕은지구가 급부상하고 있다.서울시청과 미디어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미래 경제 성장 동력을 위해 ‘창조산업 비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창조산업은 게임, 영화, 미디어, 웹툰, 확장현실 등 창조성과 지식자본을 핵심 요소로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서울시는 이를 위해 주요 도심에 창조산업과 관련한 인프라를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상암동이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서울시는 상암동에
여수시 만흥위생매립장 진출입로 정비를 완료하고 오는 4월 1일부터 시설 운영을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기존 매립장은 정문 구조로 인해 일반 차량이 직선으로 통과하지 못하고 우회해야 했으며, 폐기물 차량과 동선이 겹쳐 안전상 문제가 제기돼 왔다.이에 시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도로 선형 개선 공사를 완료하고 계근대 낙뢰 보수 공사 등 미진한 부분을 정비했다.또, 폐기물 수거 차량을 등록하고 계근 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시범 운영을 통해 재개 준비를 마쳤다.이어 자원시설과 서정수 과장은 "보다 효율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