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이 상호출자제한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호주회사 SMC를 동원해 1대 주주인 영풍의 의결권을 사실상 강탈한 행위가 공정거래법 및 대법원 판례에도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21일 주장했다.영풍 측은 공정거래법 제21조에 따르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하는 국내 회사는 자기의 주식을 취득 또는 소유하고 있는 국내 계열회사의 주식을 취득 또는 소유해서는 안되는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이를 회피하기 위해 해외 출자회사 SMC를 활용, 영풍의 주식을 매입해 순환출자 구조를 만든 것이라 주장했다.영풍은 또 대법원...
공정거래위원회는 민간 개방형 직위인 경제분석과장에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김상현 교수를 임용했다.공정위 경제분석과장으로 현직 대학교수가 임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상현 신임 경제분석과장은 2013년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 및 연세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산업조직론과 행동경제학을 연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수의 공정거래 분야 경제분석 자문 등을 수행해 왔다.특히, 김상현 과장은 ‘끼워팔기의 경쟁 효과 분석’, ‘클라우드 산업 시장 조사’ 및 ‘중개플랫폼의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 도입이 포함된 상법 개정안이 국회 첫 문턱을 넘었다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기형 의원실이 전했다.24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는 법안심사를 거쳐 상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한다.이날 의결된 개정안은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 도입, 전자주주총회 근거규정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민주당 당론법안에 포함되었던 대규모 상장회사 집중투표제 의무화,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독립이사 도입 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심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 주식시장활성화
더존비즈온이 창업기획자 라이선스를 반납하고 TIPS 운영사 역할만 수행한다고 25일 밝혔다.더존비즈온은 지금까지 TIPS 운영사로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들을 찾아 육성, 지원하는데 주력해왔으며 벤처투자촉진에관한법률 개정에 따라 창업기획자 자격은 반납할 예정이다.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앞으로도 핵심 사업 분야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와 육성을 지원하는 TIPS 운영사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건설경기 침체 상황에서 수급사업자들이 하도급대금을 적시에 안정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도록 종합 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하도급대금 지급안정성 강화 TF」를 구성하고, 25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TF는 하도급대금 지급 안정성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발족되었다. 원사업자의 대금 미지급 및 지연지급은 수급사업자의 자금사정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2‧3차 협력사 및 근로자에게도 연쇄적으로 이어져 경제전반의 큰 부담과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크다.특히 최근 상황을 보면, 건설경기 둔화로 일부
관세청은 21일 2월 1일~20일 기간의 수출입 현황을 발표했다. 수출은 353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0% 증가, 수입은 345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우선 수출의 경우 주요품목은 전년동기대비 반도체, 승용차, 자동차 부품 등 증가, 석유제품 등 감소였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18.3%로 0.9%p 증가했다.주요국가별로 보면 중국, 미국, 유럽연합, 베트남 등 증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후 최근 한국에 대한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및 상호관세 부과 계획 발표로 국내 기업들의 불안감이 고조된 가운데, 지난 25일 법무법인 화우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대미 수출을 활발히 하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미국 무역제한조치 설명회’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아셈타워 34층에서 개최했다.이번 설명회에는 철강, 알루미늄, 석유화학 업계 등에 종사하는 기업 담당자들과 유관 협회 관계자들이 약 60여명 참석했고, 화우 통상·산업팀 정동원 변호사와 장
통영시는 지역주민들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및 정보이용 능력 향상을 위해 2025년 시민정보화 교육을 통영시청 2청사 시민정보화교육장에서 실시하고 있다.정보화 교육은 스마트폰 기초, 문서작성, 유튜브 쇼츠 만들기 등 기본적인 정보화 교육부터 심화과정까지 단계별 맞춤 교육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통영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오는 3월부터는 낮 시간대 참여가 어려운 대학생과 직장인을 위해 매주 화요일, 목요일에 야간반도 개설한다. 올해 처음 개설하는 야간 정보화 교육은 수강생들이 실제 업무나 일상생활에서
지난해 우리나라 출산율이 9년만에 반등한 가운데 충청권 합계출산율이 전국 평균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로, 인구 흐름의 기준점 역할을 한다.26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4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8300명으로 전년보다 8300명 증가했다.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은 2015년 이후로 9년 만이다.연간 출생아는 2015년 43만8420명에서 2016년 40만6243명으로 3만2000여명 줄어든 것을 시작으로 8년 연속 급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가 2월 26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공식 출범했다. ‘경제의 중심 바다, 다시 도약하는 해양강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출범식에는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는 어기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농해수위 소속 위원들, 임미애 농어민위원회 위원장, 서미화 전국장애인위원회 위원장, 박해철 대외협력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수산업계 및 해운업계 관계자들도 자리해 해양수산 정책 방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검찰은 26일 서울고법 형사6-2부 심리로 열린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이 대표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구형했다.1심에서 구형했던 형량과 같다.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후보 시절이던 2021년 10월과 12월 TV토론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실무자였던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1처장을 모른다고 허위 진술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2022년 국정감사에서
현대제철이 글로벌 완성차에 판매한 자동차용 강판이 지난해 처음으로 100만톤을 돌파했다. 앞으로 연간 판매량을 200만 톤까지 늘려 자동차용 강판 시장에서 글로벌 3위권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해 생산한 자동차용 강판 500만 톤 중 약 20%를 글로벌 완성차에 판매했다. 지난 2010년 당진제철소 준공 이후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 자동차용 강판을 100만톤 이상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동차용 강판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꼽힌다. 장기 계약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
12·3 계엄 게임도 국회 측과 윤석열 대통령 측의 최후 진술로 서서히 막을 내린다.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은 헌법재판소의 속전속결로 다음 달 중순쯤 판결이 날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그동안 공정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막판 청구인과 피청구인이 최후 진술을 지켜본..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삼천리가 25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도시가스 부문에 22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혁신능력, 주주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등 기업 전체 가치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조사 모델로 기업경영의 바람직한 방향 제시와 한국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200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이 평가는 산업계 종사자, 애널리스트,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올스타 조사와 산업계 종사자, 애널리스트를 대상으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2024-2025 한국-이탈리아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하여 2월 25일부터 오는 5월 20일까지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되는 우나영 작가의 전에서 ‘화협옹주 도자 에디션’ 등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국가유산 홍보대사로서 국가유산청과 활발하게 협력 중인 우나영 작가와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조선의 화장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통해 조선 왕실 여성들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21일 '용과 같이8 외전 파이러츠 인 하와이'를 발매했다.이 작품은 '용과 같이' 시리즈의 주요 인물 중 하나인 '마지마 고로'가 단독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플레이스테이션4 · 5, X박스 시리즈 X|S, X박스원, 윈도, 스팀 등을 통해 즐길 수 있다.이번 신작은 '용과 같이 8' 이후의 세계를 그리고 있으며 ,하와이의 섬과 바다를 배경으로 마지마가 이끄는 '고로 해적단'과 해적선 '고로마루'의 모험이 전개된다. 마지마의 전투 액션뿐만 아니라 함선을 몰고 싸우는
경기도가 서수원·월암IC 유휴부지를 5.2㎿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로 조성한다.경기도는 26일 서수원·월암IC 인근에서 '햇빛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안치권 의왕시 부시장,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 소속 39개 협동조합 이사장과 조합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에 조성하는 태양공발전소는 공공용지를 활용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립하고 그 이익을 도민과 공유하는 '경기도 햇빛발전소' 여덟번째 사례로, 도민 1만1000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경과원은 고용노동부와 경기도 지원으로 2007년도부터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운영하며 기계설계, 전기전자, 정보통신, 품질관리 등 주력 산업 분야의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지난해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포함한 중소기업 재직자 교육과정 54개를 온·오프라인으로 124회 운영해 총 253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교육과정은 재직자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계층별 리더십 교육', '이러닝', '마이크
경기 화성특례시의회가 26일 제2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화성시장 제출 안건 17건을 심의했으며, 이 가운데 16건은 원안가결, 1건은 수정가결했다.시의회는 또 올해 주요 업무계획 등 4건에 대해 보고받았다.수정가결 안건은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화성시 특례시 발전 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며, '화성도시공사 사장, 화성시복지재단 대표이사 및 화성산업진흥원 원장 임용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서'가 제출돼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회부했다.이날 본회의에서는 김
창원특례시는 지난 25일 정부에서 발표한 개발제한구역 전략사업 심의 결과에서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이 재심의 결정된 것은 매우 아쉽지만 이로 인해 해당 사업이 중단되거나 취소되는 것은 아님을 재차 강조했다.
시는 신규 국가산단 사업구역내 환경평가 1, 2등급지 해제와 구역계 정형화를 통해 토지공급의 효율성과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5월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3·1운동 특별 행사로 '우리 함께 외치는 대한독립만세!'를 3월 1~3일 3일간 진행한다.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 찾는 어린이들이 일본 식민지 지배에 대한 저항의 상징적인 사건인 3·1운동에 대해 체험 행사를 통해 쉽게 알 수 있도록 준비했다.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군중이 만세운동에 참여한 지역이며, 3~4월 두 달 동안 225회의 시위가 진행될 만큼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몸을 바쳐 싸운 역사의 현장이다.이번 행사는 이들을 기억하고 알리기 위해 3·1절 운동 당시 태극기 목판으로 태극기를 대량 보급하